본문
"블로거 다 모여라!"...블로거 위한 커뮤니티 속속 등장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2005년 04월 11일
그동안 독립 생활을 해 오던 블로거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티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지난 1일 그동안 시험 서비스를 해 오던 '피플링' 서비스의 문을 정식으로 열었다.
RSS(맞춤정보배달, Really Simple Syndication)기능을 이용한 '웹링(web ring)' 개념의 오픈화된 블로거 커뮤니티인 '피플링' 서비스는 같은 주제의 사이트를 상호 연결 시켜 준다.
특히, RSS 서비스에 웹사이트 주소만 등록해 놓으면 해당 웹사이트에 가지 않고도 피플링 안에서 블로그의 업데이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나와 통하는 블로거들을 만날 수 있는 네트워크인 셈이다.
야후코리아 측은 "피플링은 야후 블로그 뿐 아니라 네이버, 엠파스 등 타사의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모두 사용이 가능한 커뮤니티"라며 "블로거들을 위한 새로운 커뮤니티로 지금 시장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 블로그 서비스 업체인 이글루스도 조만간 블로그 기반에 오픈 커뮤니티 개념의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 서비스인 '이글루스 가든'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글루스 가든'은 지금까지는 블로거들 각자가 블로그라는 집을 짓고 개인 위주의 생활을 했다면, 앞으로는 비슷한 꿈(주제)을 갖고 있는 블로거들이 부락을 형성해 정원을 만들고 가꿀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을 의미한다.
예 를 들어 싸이월드의 일촌은 한 사람의 유저와 일촌을 맺고 그 유저와 다른 유저가 일촌을 맺으면서 서로 관계가 형성되는 지인 네트워크 개념이지만, 이번 서비스는 자신이나 혹은 다른 블로거가 만들어 놓은 리스트(Wish List)를 보고 자신이 관심 있는 블로그에 아무런 조건 없이 참여하는 블로그 기반 공유 네트워크라는 것.
이글루스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옛말처럼 혼자하면 이루기 힘든 일을 사회적인 관계를 통해 함께 이뤄가는 곳이 바로 이번 서비스의 일차적 개념"이라며 "이번 블로거들의 오픈 서비스는 블로거들이 상상하는 싸이월드의 일촌과는 전혀 다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글루스는 이달 중에 '이글루스 가든' 서비스의 알파 테스트와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글루스 가든은 이런 서비스입니다
* 트랙백 핑 보냈음. 그러니까 일종의, 진보넷 트랙팩 모음같은 것 같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