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6

2007/06/06 09:15

아줌마처럼  이얘기 저얘기

 

자랑인지 비하인지 모를 얘기들을 늘어놓는

 

눈치는 조금 없지만 상냥한 마음씨를 가진 그녀와

 

빙수를 먹었다.

 

그것이 그 어떤 심오한 것보다

 

나를 위로해주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목에서

 

부인할수도 없고 눌러버릴수도 없게,

 

나는 나의 상처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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