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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노조... 민주노총... 사회적합의(?)

* 이 글은 곽정님의 [(펀글) 사회적 교섭과 조카] 에 관련된 글입니다.

지난 2월 22일은 원래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있는 날이었다.

정말 지지리도 운도 없다고 생각했었다. 어떻게 날짜가 겹쳐도 이렇게 겹칠까...

그런데 3일전에 갑자기 날짜가 3월 중순으로 연기가 됐단다...

희소식이 아닐수 없었지만...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물론 나는 노동운동에대해서 거의 無에 가깝지만...

그런 나도 심난하게 할만큼 사회적 합의는 파장이 큰 것이었다.

1998년 노사정위원회에서 통과시킨 파견법때문에 발등을 찍고 있다고 하지만...

2005년 비정규법안을 눈앞에 두고 또다시 사회적 합의주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건지...

이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기위해...또다른 후회와 오점을 남기지 않기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나는 비정규노동자이다. 지난 세월동안 난 비정규노동자라는 생각을 한번도 안해봤다.

학교에서 일하는 학교직원이지 내가 왜 비정규직이야?....-.-;;

 

그런데 작년부터 비정규직 처우개선(안)...이라고 해서 우리가 비정규직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비/정/규/직.... 누가 그랬던것처럼 비자 들어가서 좋은 거 못봤는데... 비정규직이라니...

학교나 교육청에서 한 사람의 생계를 쥐고 한낱 권력의 상징으로 보이고 있는 비정규직의

임면권...

 

그속에 있는 나...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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