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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론과 미팅후

언제나 지도교수와의 미팅은 땀을 빼게 만든다. 이른 아침인데도 땀이 등골을 적신다. 말도 더듬거리고, 문장이 안된다. 노교수에 빤히 쳐다보며 질문을 바라는 그녀의 스타일을 어찌 쉽게 넘길 수 있으랴. 오늘도 즐기리라 마음먹었지만, 이마에서 땀이 흐른다. 말이 꼬인다. 어쨌든 잘 끝냈다. 다음 주면 서울에 간다. 다음 주 다른 교수와의 미팅만 끝나면 휴가다. 마음이 한결 가볍다. 비록 발표가 있지만, 어찌 지금의 긴장에 비할 바냐. 가기 전에 여러 일들을 끝내야 한다. 애들 수업, 뤼딩, 그리고 자질구레한 것들... 정말 마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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