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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

여느 때처럼 티에이를 두 건 마치고 집에 가려 셔틀을 기다린다. 이제 다음 주만 지나면, 내가 할 수 있는 행정적인 일은 모두 끝나는 셈이다. 이제 시험에만 몰두하면 된다. 오늘 미시건 티트로이트에 있는 웨인 주립대학교에서 여름 미디어 정책 세미나에 참여하는데 실렉션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모든 경비를 그 곳에서 댄다길래, 그리고 이슈가 미디어 정책과 관련된 것이라 신청한 것이, 정말 기대치않게 됐다. 하지만, 시험을 앞두고 장거리 여행을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다. 비록 미국내 여행이긴 하나, 컨펌하기 전에 좀 생각을 해야겠다. 고작 4-5일을 여행한다지만, 아무래도 마음이 걸린다. 좋은 기회이긴 한데, 이미 방학중에 옥스퍼드도 갈 작정이라면 좀 시험에 몰두할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듯도 싶고... 이런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이도저도 모르겠다. 지금 생각은 그저 시험과 관련해 진도를 좀 뽑아놓는 일인데... 그도저도 아니면 미시건 여행은 취소해야 할 듯 싶다. 돈 생기는 일은 되는 일 없고 공부하는 곳에서의 어드미션만 재까닥이다. 거 참, 희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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