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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2 -- 신문사진보기

어제는(2007.2.21) 경향신문에서 특종을 했습니다.
검찰이 지난해 포항건설노조파업에 대해서 부적절한 수사를 한 자료를 증거와 함께 보도했습니다.
하여튼 대한민국 검찰 공안부는.....

근데 어제 대부분의 다른 신문사에는 뇌종양 투병 女검사-감동의 승소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아마 대검의 홍보담당관실에서 보도자료를 뿌린 것으로 생각되는데...
물론 감동이 있는 기사입니다.
또한 당연히 검사로서 해야할 일이지요.
(여기서 당연히 해야할 일에 대하여 기사화 된 문제는 접어두고요...)

문제는 기사화된 시점입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하더라도 물타기의 혐의는 부정할 수 없겠지요..
검찰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나오니까 긍정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기사자료를 뿌려
부정적인 여론을 물타기하려는 혐의말입니다.

오늘 신문에서는 포항건설노조에 대한 부적절한 수사를 다룬 기사는
경향과 한겨레뿐입니다.
다른 신문사는 검찰의 부적절한 수사는 기사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대선판도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김유찬씨와 이명박씨의 공방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한겨레 사진이 단연 돋보입니다.
한사람의 기자가 찍은 한겨레 사진은 곤혹스런 두 사람의 상황을 잘 표현하고
기사와도 잘 어울립니다.

판사임용에 여성의 바람이 거세다고 난리입니다.
모든 신문에 일제히 실린 행사사진인데 세계일보 사진편집(크롭핑)은 위쪽 인물을 잘라 가면서 까지 아래쪽 판사의 법복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여성판사를 판사가 아닌 여성으로 보는 시각이 숨어 있습니다.

△국민일보 7판 6면

 

△ 조선일보 A5면

 

△한겨레신문 6판 3면

 

△중앙일보 43판 1면

 

△세계일보 6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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