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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레닌주의 민족이론

 요즘 머리속을 맴돌던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쓸려고 자료를 모으고 있다.

예전 글을 쓸려던 주제는  운동세력내에선 뜨거운 감자에 해당하기에 아직은 

시기상조인거 같아서.. 그전에 이해를 돕기위해 논쟁에 대한 올바른 접근을 위해

논란이 될수 있는 여러 개념들에 대해 나의 입장을 정리하고자 한다.

 

우선 시간관계상 전체적인 완성된 글보다는 틈틈이 써서 올리는 형식으로 해야 할거 같다.

 

이번엔 서론에 해당하는 "들어가며" 부분만 적기로 한다.  



들어가며

 

민족문제는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론체계속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역사발전의 동력을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에서 찾고, 그것의 외화된 형태가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간의 계급투쟁이라고 파악하는 마르크스-레닌주의 체계 속에서 민족문제는 부차적인 문제인것 처럼 보입니다.

 

오히려 민족문제를 강조하는 것은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간의 계급투쟁전선을 모호하게 만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마르크스-레닌주의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원전을 학습함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노력인 역사적인 맥락에서 그것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조금이라도 기울인다면, 그러한 사실은 금방 알수 있습니다. 마르크스-레닌주의는 처음부터 완성된 체계로 존재했던 것이 아닙니다. 마르크스-레닌주의는 끊임없이 변화 발전하며 형성된 것입니다. 즉 새로운 현상과 맞서 그것을 과학적으로 해석해 냄으로써 그 이론체계를 더욱 더 엄밀화 시켜 왔으며, 더욱더 구체적인 실천의 지침을 제공해 왔던 것입니다.

 

그러면 마르크스-레닌주의가 밝히고 있는 민족문제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것은 먼저 혁명과 건설이 민족을 그 단위로 하여 이뤄진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즉, 계급투쟁의 성패여부가 민족내의 다른 계급과 계층을 우군으로 끌어 들이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으로, 계급의식의 고양과 함께 해당 민족의 민족문제에 관한 올바른 관점 수립이 필수적인 과제로 됩니다.

 

다음에 제국주의의 기생성과 부후화를 기본적인 특징으로 하고 있는 오늘 날에 있어 식민지 민족해방운동과 그것이 추구하는 '자결과 자주가 보장되는 새로운 국제질서"는

계급문제의 궁극적 해결을 위한 전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레닌이 말했던 것처럼 민족문제에 대한 입장의 차이는 '혁명적인가' 혹은 '기회주의적인가'(말이 아닌 실제에 있어서)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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