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10/31
    시대의 정의
    양이
  2. 2004/10/31
    여사제 Women as High Priestess
    양이
  3. 2004/10/31
    뿌리 Roots
    양이

시대의 정의

이 작품은 4.19 또는 LA폭동을 기념하기 위해서,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 제작된 것이다. 이 작품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개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과의 섬뜩한 연결을 서술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나는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에 태어났다. 나는 어린아이로서 4.19를 목격하였고 나의 가족은 그해에 이민을 떠났다. 나의 생일은 4.19가 일어난 날이다. 이는 바로 미국 페미니스트들의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핵심 구호의 직설적인 동시에 은유적인 예증이라 할 수 있다. - 민영순 작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여사제 Women as High Priestess

나는 타로카드 유형부터 일정한 규정에 메이지 않는 민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작업해왔다. 타로카드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그것에 연결시킬 수 있음으로해서 대중적 인기를 가지게 된 이미지 형식이다. 이번 전시에서 나는 필리핀 생활 속의 여성의 역사 Herstory에 초점을 맞추어 타로카드의 프레임을 이용한 작업을 보인다. 각각의 작품에서 타로카드의 프레임은 다양한 시, 공간에 놓여있는 필리핀 여성의 이미지들을 틀지우는 정신적인 인도자의 역할을 할 것이다. 인쇄기법에서 기인한 에칭 선들은 나의 작품이 드로잉, 혹은 판화로 읽힐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회화적 이미지의 일부로 작용하는 글자들은 구조적 그리드 위에서 이미지 전체의 부분으로 그 경계를 허물게 된다. 또한 작품에 나타나는 다른 이미지들은 사진이나 시각적 개념의 몽타주 속에 편집된 기록들로부터 차용되었다. 여성에 관한 전시는 모든 여성이 자유로운 본래의 자신이 될 수 없는 모순적인 시대에 환영받는 이벤트다. 이 전시가 여성들에게 자신이 지닌 인간 고유의 가치를 전해주기를 바란다. - Brenda V. Fajardo 작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뿌리 Roots

뿌리의 역사는 생명의 역사이고 여성의 역사이다. 남성들이 기술한 역사에서 인류의 존속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여성의 역사는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멋진 나무만 보고 그 뿌리는 보지 않는 것과 닮아있다. 나는 뿌리를 그리면서 생명의 소리를 듣는다. 대지의 거대한 자궁 속에서 뿌리는 수분과 자양분을 찾아 끊임없이 잔뿌리를 늘려간다. 수많은 잔뿌리로 양분을 흡수하여 위로 빨아올리는 힘은 여성이 아기를 낳을 때 배속에서 밀려오는 파도같은 힘과 흡사하다. 뿌리는 나무를 키우고 잎을 티우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만들면서도 자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뿌리가 그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뿌리가 상처받았을 때이다. - 김인순 작-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