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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11
    일본을 추월한 삼성/위대한 대한민국 대표주자
    박종권
  2. 2011/06/27
    삼성반도체와 백혈병/무결점, 무오류의 신의 직장.
    박종권

일본을 추월한 삼성/위대한 대한민국 대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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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대만의 전자업체들이 일본을 위협하고 있다는 식의 기사가 자주 올라 옵니다. 15년 간 전자업체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의 시각으로 본다면, 말도 안 되는 착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국이 일본을 따라 잡을 수 없는 이유는, “바로 핵심 원천기술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입니다. 전자 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바로 “핵심 부품을 만드는 기술력”과 “원천적인 회로설계 기술”그리고 “없는 것을 창조해서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조적 기술력”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한국의 대기업 중 전자 제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설계하고 제조할 능력, 핵심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삼성? LG? 현대? 노우! 없습니다.

 

 

삼성, 삼성 하는데, 이 회사가 할 줄 아는 건, “반도체 뿐 입니다.”그것도 “메모리 분야에 한정된 것뿐 입니다. 반도체라는 것은 메모리 분야만 있는 게 아닙니다”

 

 

쉽게 설명해 본다면, 기억소자를 만드는 부분의 원천 기술력만 보유한 회사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원천적 핵심 기술이 거의 없는 조립형 모방 회사라는 관점입니다.

 

 

삼성이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은 반도체 분야 중 “메모리 집적 소자부분과LCD, OLED 등과 같은 디스플레이 분야입니다만, 이게 전자 산업의 전부가 아닙니다.

 

 

반도체도 진짜 기술력은 메모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프로세서IC(MPU, CPU, 집적화 프로세스IC)를 설계하고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이게 진짜 기술력이라고 저는 봅니다.  이 분야는 인텔이 잡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또 어떻습니까? 마이크로 소프트 입니다. 삼성이나 국내 기업 중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 운영체계를 설계할 줄 아는 기업이 어디에 있습니까? 전부 모방이고 복사입니다. 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휴대폰으로 세계를 주름잡는다고 하지만, 그 휴대폰의 핵심 부품과Processor IC 등이 누구 것인지 잘 보아야 합니다. 대부분 일본 제품의 부품과 미국 것들입니다.핵심은 그들 것입니다. 조립만 삼성에서 했다고 보는 관점이 옳습니다.

 

 

자, 여기 사람이 있는데, 몸통만 그 사람 것이고, 두뇌가 다른 사람 것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누가 더 우위에 서 있습니까? 우리나라 산업이 전반적으로 그렇습니다. 몸통만 우리 것입니다. 두뇌에 해당되는 핵심 부품, 핵심 원천기술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이 조립과 모방입니다. 모방적 설계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에 개발되어 나온 “원천기술의 소스를 보고 모방하여 설계한 것들, 그리고 핵심이 되는 회로 설계기술 및 그 회로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은 거의 대부분 일본, 미국 것들이죠”

 

 

“도대체 어떻게 따라 잡고, 이길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착시 현상이죠. 한국 기업에는 창조적 특성이 없습니다.그리고 창조적으로 없는 기술을 개발할 원천기술 개발 능력도 없습니다! 왜? 그건 따로 논해 봅시다.

 

 

따라 잡기도 힘든 판국에, 뭘 창조하고, 무슨 새로운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겠습니까?한국기업의 전형은 바로 일본 기업인데, 일본 역시도 모방의 천재들이라는 명칭에 부합되죠. 삼성이 모범으로 삼은 기업이 바로 일본 기업이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일본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원천은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미국입니다. 동양인들이 서양인들을 따라 잡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창조성에 있는데, 그건 서양인들의 장점 중에 장점입니다.

 

 

원천 핵심기술이 그들에게 있는 한, 우리는 죽었다가 깨어나도 그들을 추월할 수 없습니다.그들이 왜 삼성이나 기타 후발 국가의 기업들이 설치는 걸 보고 있을까요? 힘들고 고단한 일, 몸으로 때워야 하는 부분은 아랫 것들에게 넘겨주자는 의도일 뿐 입니다. 그대신 그들은 보다 쉽고 편한 일을 합니다.그리고 비교적 짧은 시간만 일합니다. 짧고 편하게 일하며, 보다 창조적이고 보다 수익성이 높은 분야에 몰두하는 식이죠. 그래서 놔두는 겁니다. 허허허..

 

 

미국 가보세요. 거기 근로자들 어떻게 일합니까?

 

 

8시간 칼 근무입니다. 일도 편하게 합니다. 근무 여건도 좋습니다. 사무실이 호텔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최초로 미국 출장을 간 것이1991년 입니다. 이 당시, 새너제이에 있는 회사의 법인을 찾아 갔는데, 회사 건물, 사무실 형태, 근무 여건 등이 내가 일하는 한국 회사와는 너무도 다르더라는 것입니다. 천국입니다~~~~ ㅎㅎ

 

 

건물은 깨끗하고, 정갈하며, 사무실 근무 여건이 너무도 좋아 보입니다. 개인적인 공간이 넓게 확보되어 있고, 매니저(과,부장)급들도 한국의 이사 급이나 쓸 그런 개인적 사무실 공간에서 일 합니다. 이건 서양 어디를 가도, 거기가 선진국이면, 거의 동일합니다. 동양권과 다른 점이 바로 이런 부분들인데,

 

 

저는 동양권 국가들은 왜 이 모양인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일본도 그래요. 잘 산다고는 하는데, 가 보면, 회사고, 집이고 모든 것이 서양 사람들 수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도대체 왜 그래? 돈이 없어서 그러는 건 아니고…이거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LA 국제공항에 내려서, 새너제이로 이동하여, 새너제이에 소재한 회사 건물, 공장 건물들을 보니, 이게 또 별천지입니다. 깨끗하고 정갈하고 넓직 넓직하고 참 좋아 보입니다. 들어가 봐도 그렇습니다. 사무실 공간 넓죠. 매니저 급들은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이사 급이나 쓸 수 있는 사무 공간이 확보되어 있죠. 건물과 사무실 내부는 깨끗하고 좋은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 되어 있죠. 등등등 뭐 한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여건입니다. 그래서 선진국이고, 그래서 미국이고 그래서 한국놈이고 일본놈이고 어느 나라 놈이고 미국 가면 거기서 눌러 앉아서 살려고 기를 쓰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듭디다. 이거 정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에서 미국 주재원 내 보냅니다. 주재 기간 만료되면, 거의 대부분, 눌러 앉아 버립니다. 안 들어오려고 합니다. 왜 “넘 살기 좋으니까요”

 

 

아니라고 한다면 그 사람 입을 꼬매 버리십시오. 아닌 척 할 뿐입니다.

 

 

그런데 거의 대등한GDP에 부를 가진 일본을 보세요. 도대체 왜 저렇게 살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이게 서양인이 동양인들 보다 우월하다는 증거인데, 이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창조성, 사회, 정치, 경제적인 운용능력, 삶을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그들의 사고체계, 가치관 등이 월등하게 우월하다는 것이 사실로 보입니다.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다시 한번 잘 살펴 보십시오. 

 

 

민주주의, 자유가 어디서 왔습니까? 그들입니다.

 

 

현대 문명의 기술과 의학이 어디서 왔습니까? 그들입니다.

 

 

백인들이 다른 인종들에 비해서 우월한 특성을 지닌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삼성과 대만 기업이 일본을 위협한다? 어불성설!!!!

 

 

삼성 제품 사다가 뜯어 놓고 분석해 보십시오. 핵심이 되는 기술, 부품이 누구 것 인지 말입니다. 일본에서 핵심 부품 공급 안 해주면, 삼성은 망합니다.

 

 

일본기업이 고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그들 민족성이나 기질, 특성이 “아날로그 형의 민족성, 기질,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그들에게도 “창조성은 부족합니다”

 

 

“모방 잘 하는 원숭이들이 바로 일본인들이죠”

 

 

아날로그 시대에는 모방적 창조기술로 해 먹기 좋았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그렇게 하기 힘듭니다. 디지털이라는 학문, 공학 자체가 창조적이어야 하기 때문 입니다.그래서 그들이 고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그러나 아직 아닙니다.

 

 

저는1991년도에 처음 일본 기업NEC를 방문했고, 카 스테레오 기기를 만드는 “크라리온”“NEC”를 업무 차 방문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일본은 자주 출장을 간 나라입니다.

 

 

그때 본 일본NEC, 크라리온(사)의 제조공장과 작업 여건, 기술력은 가히 놀랄 정도였죠. 정말 너무도 깨끗했고, 정갈했으며, 제조 공정과 작업라인도 아주 잘 정돈된 형태였습니다. 그리고 로봇 등 자동화 기기가 군데 군데 아주 유효적절하게 배치가 되어 있더군요. 한국 기업이 보고 배우는 것들이 바로 일본 기업입니다.

 

 

일본NEC의 제조공장과 후일 보게 된 삼성전자의 제조공장은 컨셉이 동일하다는것을 발견합니다. 저는1996년에 삼성전자에 경력으로 들어갔죠. 삼성은 일본기업SONY나NEC 등 대기업을 모방한 회사입니다. 일본 컨셉입니다.

 

 

삼성전자 제조라인, 공장 설계의 컨셉은 그대로 일본 대기업들의 복사판입니다.

 

 

아무리 큰소리 쳐도 못 이기는 이유는 바로 원천기술이 없기 때문 입니다또한 없는 것을 새롭게 발견해서 만들어 내는 창조성의 부족입니다.

 

 

전부 모방한 것들입니다. 보고 베끼고 복사해서 가져온 것들이죠.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마치 일본이 미국을 이기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미국에는 모든 핵심적 원천기술이 있는데, 특히 그들 서양인들의 두뇌나 기질, 특성이 합리적이고 창조적이며, 없는 것을 파헤쳐 규명하고 발견하고 만들어 내는 놀라운 창조성에 그 강점이 있죠. 못 이깁니다.

 

 

똑 같은 부를 소유하고도, 더 잘 먹고 잘 살고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그들의 능력과노력 그리고 그 결과물들을 보십시오.일본은 왜 그렇게 삽니까? 한심합니다. 동양인들이 서양인들 못 따라 잡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국토가 좁고 인구가 많아서리 그렇다? ㅎㅎㅎ

 

 

제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에 비해 우월하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도대체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사실이죠. 인종적 특성이겠지만, 그 인종 속에 깃든 영혼의 집단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영혼 집단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태어나기 전에, 우리가 지상에 이런 나라를 만들고, 이런 사회, 이런 세계를 만들자고 서로 협의하고 온다고도 하는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말이죠. 이것을 두고, 영혼의 그룹, 영혼의 거대집단들의 환생 순환의 고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에드거 케이시가 말했듯, 아틀란티스 Atlantis 시대에 살았던 과학자, 공학자, 의학자들이 현대에 와서 많이 환생해 들어오고 있으며, 영혼은 각 시대마다 “하나의 집단을 이뤄 환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 점에서 더 그렇습니다.

 

 

지상에서 이뤄지는 일들이 무엇 하나 우연하게 이뤄지는 일들은 없다는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먼저 천상에서 그 일에 대한 설계가 이뤄지고 합의와 조정이 이뤄진 후, 그러한 것들이 지상에서 실현되는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이죠. 그리고 아마도 이게 맞을 겁니다.

 

 

저는 서양과 동양의 차이를 보며, 매번 느낍니다. 도대체 왜 이래야 해?분명한 건, 의식 수준과 능력에 있어서 현격한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인데, 영혼의 집단 간 차이, 영혼의 나이, 인종적 특성, 기질 등등이 복합된 문제의 결과일 것입니다. 제가 추론하는 바입니다.

 

 

도덕성, 윤리성, 합리성, 인격의 성취정도 측면에서 본다면 서양인들이 평균적으로 동양인에 비해 우위에 서 있다 혹은 보다 나은 상태이다 라고 저는 봅니다.

 

 

웬지 모르지만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게 아마도 영혼이 먹은 나이, 영혼의 집단 특성, 영혼의 성숙 정도와도 연관이 있으리라고 보입니다. 인종적 편견이 아니라, 실제 현실을 놓고 논리적, 이성적 관점에서 봐도 그렇게 보입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동양인에 비해서 보다 깊게 사고하며, 원론적 문제를 깊이 있고 심도 있게 파헤치고 연구하고 사색합니다. 윤리성, 도덕성, 타인에 대한 배려나 자유와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그들의 성향과 지지 역시도 우월합니다. 도대체 왜 이래야 해?

 

 

그들이 보다 어른스럽다는 얘기입니다. 이걸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일본인들을 보십시오. 그리고 미국인들을 보십시오. 그리고 그들이 쓴 책을 깊게 읽어 보십시오. 일본인들이 쓴 책을 보면, 어떨 때는 어린 애들이 쓴 책 같아 보입니다. 깊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미국인들, 서양인들이 쓴 책은 그렇지 않습니다.달라도 너무 다르죠. 그래서 미국인들은, 일본인들을 애 취급하는 겁니다

 

 

동양이 그들에 비하여 잘 하는 것이 있다면, 인도의 영적인 스승들일 것입니다. 이것 빼면 없습니다. 사실 인도도 동양이라고 보기는 애매하죠. 이들도, 사실 상 백인종에 해당되기 때문 입니다. 이거 이렇게 보면 정말 아니네요…

 

 

인도민족도 사실 상 백인종입니다.

 

 

ㅎㅎㅎㅎㅎ 자괴감~~~~~

 

 

어쨌거나, 한국 전자회사가 일본을 따라 잡고, 추월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어림 없는 얘기입니다. 걍 형이 동생 하는 짓 귀엽게 봐 주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이기려면, 원천 핵심기술을 보유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다 창조적으로 일을 해야 하죠. 미국을 보십시오. 아랫 것들에게 힘든 건 다 넘겨주고, 자신들은 좀 편하고 쉽게 일해도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일들만 골라서 합니다. 그래서 삼성 같은 조립형 모방 회사가 방방 뜨는 것처럼 보이는 거죠. 그러나 실제는 아닙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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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가전 시장을 석권해 온 일본 기업들이 최근 한국 대만 등에 밀리면서 초조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10일(현지시간) 일본 전기업체들이 해외 기업에 의해 잇따라 재편에 몰리고 있는 데 위기감을 나타내고 ‘지정학적 리스크’를 주요인으로 지목했다.

신문은 최대 시장인 중국에 진출하는데 한반도와 대만 해협이 가로막혀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두 지역은 지리적 역사적으로 일본과 인적 교류가 깊고, 산업 기술이 전파되기 쉬운데다 이 두 지역을 통해 모든 것이 중국으로 퍼져 나간다.

신문은 삼성전자가 반도체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지정학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삼성의 반도체는 도시바와의 교류로부터 시작했고, 대만AUO의LCD 기술은 파나소닉과 일본IBM으로부터 전수받은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ㆍ대만 기업 모두 일본에서 받아 들인 기술을 발전시켜 중국 진출을 통해 규모를 급격히 확대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일본 기업들의 실수는 한국과 대만 기업의 동향에 대해 관심이 소홀했다는 점이다.

일본 기업들은1990년대에는 미국의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2000년대에 들어서는 레노보와 하이얼 등 중국 기업의 동향에만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 사이 한국과 대만 기업의 기량이 몰라보게 우수해지면서 일본 기업들의 추종을 불허하게 됐다는 것.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반도체에서는 삼성전자가 도시바와 히타치제작소를 따돌렸고, LCD에서는 삼성, LG전자 등 한국 기업에다 대만의AUO, 기미전자까지 합세해 샤프를 위협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대만 홍하이정밀공업은 일본의 가전ㆍ전기 업체를 매출 규모에서 추월, 업계의 강자로 부상했다. 규모가 커지면 부품 메이커나 대형 가전할인점 등 업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게 된다.

일본 업계에서는 “왜 한국 대만에 간단하게 기술을 내줬는가”하는 한탄도 흘러나온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일본 기업들이 넋 놓고 있는 사이 스마트폰 업계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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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와 백혈병/무결점, 무오류의 신의 직장.

삼성 반도체에서 근무하다가,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 박지연 씨 유족이 삼성을 대상으로 한, 법정 투쟁에서 “일부 승소”했다고 합니다.

 

 

저는 늘 삼성을 “사탄의 제국”으로 표현하는데, 이는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반도체 제조공정이나, 기타 전자제품 제조공정이, 다른 산업과는 무관하게, “청정 무공해 산업”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는 그게 아닙니다.

 

 

저는1998년부터, 2003년10월까지 전자회사에서 일한 엔지니어 입니다. 삼성전자에서도 근무했는데, 모니터 및TV를 만드는 사업부에서 일을 했죠.

 

 

그래서 반도체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웬만한 전자제품 제조공정이나 문제에 대해서 잘 아는 편에 속합니다.

 

 

전자 제품을 만드는 제조공정에는, 인체에 치명적 해를 입힐 수 있는 “화학성분이 함유된 물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PCB 인쇄회로 기판부터 시작해서, 각 부품 소재에 내포된 유독성 물질들, 납, 세척제 그리고,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제품 제조과정, 검사공정에서 사용되는 방사선 및 고압 측정장치 등입니다.

 

 

저도 정확하게 과학적, 의학적으로 이걸 분석해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제가 근무했던 당시의 경험을 반추해 본다면, 개연성이 뚜렷합니다.

 

 

우선, 납땜을 예로 들어 봅시다. PCB 인쇄회로 기판에 부품을 장착하려면 납을 이용해야 합니다. 납은 아시다시피, 인체에 상당히 해로운 물질이죠. 이걸 녹여서 부품을 인쇄회로기판에 장착하는데, 녹이는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납 연기가 나오고, 냄새도 유독하죠.

 

 

일관제조 공정에서 본다면, 납조가 있습니다. 납이 무더기로 녹아서 커다란 용기에 담긴 형태로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기를PCB 인쇄회로기판이 지나가죠. 여기서PCB가 열을 받죠. 그러면PCB 및 여기에 장착된 부품들에서 “역겹고 유독한 냄새가 풍깁니다”

 

 

납이 용융된 상태에서 발생되는 납 연기 및 여기에 내포된 유독성 물질들, 냄새, 이런 것들은 인간 눈에는 안 보이지만, 분명히 존재할 겁니다. 그리고PCB 인쇄회로 기판이나 기타 부품들도 전부 일종의 비닐 성분이라고 해야 할 화학재료들이죠. 이것들이 열을 받았을 때, 발생되는 유독성분이 분명히 존재할 겁니다. 냄새부터 유독하고 독기를 느끼게 하니까요.

 

 

저는PCB 제조공정에 들어갈 때마다 그걸 강하게 느꼈죠. 유독한 냄새와 연기, 구역질이 날 것 같은, 그런 느낌 말입니다.

 

 

이런 것들이 과학적, 의학적으로는 증명이 안 되고 있는데, 저로서는 의사들 별로 신용하지 않습니다. 그들도 모릅니다. 그들 자신이 이러한 환경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으므로, 도대체 그러한 작업 환경이 암이나 기타 치명적 질병과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는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 의학박사라고 해서 너무 믿지 마십시오.

 

 

게다가 이런 조건에서 암이나 기타 치명적 질병이 어떤 연관 관계를 가지는지 제대로 된 역학조사나, 분석 연구도 이뤄진 바가 없죠. 실상 의사든, 과학자든 모르는 분야가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의학이란, 사실은 “경험 학문” 영역입니다.

 

 

임상 실험이라는 것도 사실 그렇습니다. 과학적, 논리적으로 밝혀지지 않아도, 이걸 이렇게 했더니, 이런 효과가 있더라 입니다. 그리고 그건 단기간 내에 밝혀질 성질의 것도 아닙니다. 수년 혹은 수십년의 세월이 필요하죠. 이들도 사실 아는 것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의학이라는 것은, “그러한 조치를 하고, 그러한 성분의 약을 썼더니, 이런 효과가 있더라”고 주된 테마인 분야죠. 그런 조치를 하고, 그런 약을 썼더니, 효과가 있는데, 그건 왜 그런지에 대한 논리적, 과학적 설명과 이해는 나중 문제입니다. 그래서 임상의학이라고 하죠.

 

 

“꼭 뭘 근원적으로 알고 하는 학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종종 오해하고 혼동하는 부분입니다. 의사들이 모든 걸 다 안다?고 생각하신다면 착각하시는 겁니다. 그건 경험, 임상의 영역일 뿐 입니다.

 

 

“모든 걸 다 아시는 분은 神 밖에는 없죠”

 

 

PCB 제조공정 외에도, 일반 제품 조립 및 검사 공정 상에서도 보면, “수KV에 달하는 고압 실험 및 방사선 등을 사용하는 검사 공정이 있죠”

 

 

이러한 공정에서 발생되는 전자기파의 세기, 강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손을 접지하면 “쩌릿 쩌릿 하죠” 정전기는 저리 가라 입니다. 인간의 몸은 정확하게 말하면, 전자기적인 세포 분자들의 조합체 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자기파가 인체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죠.

 

 

전자제품이란 기본적으로, 수정 발진자, 크리스털을 이용하는 기기인데, 여기서 발생되는 전자기파란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일례로 휴대폰을 자주 쓰면, 두뇌에 질병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죠. 같은 맥락입니다.

 

 

엄청난 전자기파가 발생됩니다. 그리고, 전원과 연결되어 동작되므로, 여기서 발생되는 스파크, 정전기, 전자기파의 회오리 또한 강합니다. 여기에 다시 제품 별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고압을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는, 상당한 양의 방사선이 누출되고, 고압으로 인해 발생되는 전자기파는 상당히 강력합니다.

 

 

이런 제반 요인을 의학박사라고 해서 알겠습니까? 모릅니다. 그들도.

 

 

임상연구를 해 봐야 아는 거죠. 질병과 그 발생의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연구해야 하는거죠. 이런 과정은1,2년 가지고 안 됩니다. 수년의 세월 혹은 수십년의 세월이 필요하죠. 의학이 그렇게 발전해 온 학문입니다. 논리성, 과학 분석성이 아니라, 일단 임상, 경험입니다. 여기서 출발합니다.

 

 

사람들이 늘 가지고 있는 이른바 상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박사라고 해서 다 아는 줄 아십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그들이 알고 있는 일부 영역만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도 대부분은, 다른 사람들의 노력으로 밝혀낸 것들의 조합체 들이죠, 자기 스스로가 알아낸 부분은 아주 적습니다. 그래도 박사입니다.

 

 

삼성 반도체에서 백혈병에 걸리는 여직원들이 많다고 알려지지만, 이 교활한 조직은 이런 문제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죠. 제가 보는 관점은 반도체 제조공정에도 역시 유독한 화학물질이 내포된 공정이 많을 것이며, 방사선과 고압, 전자기파에 노출될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화학 약품입니다.

 

 

PCB 세척에 사용되는 세척제를 보면, 그 냄새부터가 유독합니다. 한참동안 이 세척제를 쓰고 냄새를 맡다 보면, 내 몸 전체에 어떤 유독한 휘발성 물질이나 화학 성분이 골고루 퍼져 있는 느낌, 불쾌한 느낌이 들어오죠. 이건 일을 해 봐야 아는 문제이므로, 제가 설명하는 겁니다.

 

 

이런 유독성 물질들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역학관계 조사 분석 연구를 미흡합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릅니다. 암에 잘 걸리는 체질이 있을 것이고, 암에 절대로 걸리지 않는 체질이 있을 겁니다. 모든 사람의 육체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 입니다. 사람마다 다르다는 얘기죠.

 

 

결국, 어떤 사람은 동일 조건에서 일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민감한 체질이나, 육체적 기질로 인해서, 보다 쉽게 유독한 물질의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겁니다. 이게 제가 문제를 보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 방식으로 문제를 봐야 합니다.

 

 

대부분의 백혈병 환자들이 여성들이라는 점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물론 반도체 제조 공정에 여자들이 많기 때문이겠지만, 여성들 중 민감한 체질, 약한 기질, 성질의 육체를 지닌 여성들의 경우, 제가 경험했던 그런 유독성 물질에 노출될 경우, 보다 강한 영향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겁니다.

 

 

항상 문제를 볼 때는 이렇게 봐야죠. 그러나 삼성 저 양아치들은, “항상 모든 것에서 자신들은 옳다”고 주장하고 싶어 하죠. 자신들은 절대 무오류, 절대 잘못을 하지 않는 완벽한 조직이며, 인격들이라고 강변하려 합니다.

 

 

법으로 삼성을 이길 수 없는 것이 바로 이러한 관점이 이 거만한 양아치, 불여우들에게 깔려 있기 때문이죠. “조직의 이익을 위해서는 살인도 불사한다”는 것이 삼성 양아치들의 기본 속성입니다. 이거 정말입니다.

 

 

세척제의 유독성은 그것에 장시간 노출되어 보면 압니다. 납의 유독성도 마찬가지 입니다. PCB와 전자 부품(콘덴서, IC, 저항, 반도체 등등)도 마찬가지죠. 기본적으로 이것들은 석유화학제품의 산물들입니다. 실리콘, 비닐 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금이나 기타 금속 성분이 함유되죠. 이것들이 열을 받으면 어떤 유독성 물질을 배출할까? 여기에 대해서 연구된 것은 제가 아는 바로는 없습니다.

 

 

전자제품은 전원 플로그만 꽃아 놓아도, 전자기파가 발생됩니다.이 점을 항상 알고 계셔야 합니다. 꼭 전원만 끈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전원선 자체를 분리해야 합니다. 이 전자기파에는 소량의 방사선도 포함됩니다.

 

 

우리는 작은 휴대폰에서 발생되는 극초단파의 주파수특성을 지닌 파동 에너지와 전자기파가 인간의 두뇌에 치명적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보고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이리도 작은 휴대폰에서 발생되는 전자기파로 인해서도 그러한 인체적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에 주목하십시오.

 

 

그렇다면, 유독성 물질, 유독한 화학물질이 사용되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는 도대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불문가지 입니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이건 마치 모든 사람이 암에 걸려서 죽는 건 아니다 라는 기본적 상식과도 통하는 문제죠.

 

 

모두가 같은 상태의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그 중 어떤 사람은 극도로 민감하여, 영향을 받고, 치명적 질병에 걸려서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바로 이런 관점입니다.

 

 

누구는 담배를 엄청나게 피우고도, 90세가 넘게 삽니다. 누구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는데도, 폐암에 걸려서 죽습니다. 이게 인간 육체의 차이입니다. 항상 이렇게 보아야 하는데, 삼성 양아치들은 “항상 자신들이 무결점, 무오류의 신과 같은 조직이며 집단”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항상 우리는 잘못이 없다”고 말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신입니까? 그들은 인간이죠. 그리고 인간은 불완전하죠. 아무리 잘 한다고 해도, 문제가 생기고, 오류가 발생됩니다. 이게 인간이니까요.

 

 

저 거만한 집단은 이걸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자신의 사업장에서 일하다가, 치명적 질병에 걸려 목숨까지 잃은 자사 직원들이라면 인간적 입장에 서서, 후하게 대접해 주고, 사과하고, 보상해 주었다면, 더 큰 이득이 자신들에게 돌아올 것인데도, 요 근시안에 빠진 양아치 불여우들은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들이 지닌 조직력과 인맥, 힘을 믿고 오만방자하게 구는 겁니다.

 

 

눈 몇 푼주고, 입 다물라고 협박하며, 자신들이 잘못한 건 전혀 없다고 강변하는 거죠. 이게 참 나쁜 색히들인데, 이건희 사기극도 이런 식입니다.

 

 

돈은 많은데, 도대체 누구를 위한 돈인지, 뭘 하려고 쌓아 놓고 있는 돈인지 모르는 돈입니다. 조직이란 인간을 위한 제도이죠. 조직의 조직을 위한 조직만을 위한 해괴한 마피아 식의 문화, 제도, 관습이 이들에게 있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제도인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그들은 그렇게 합니다. 마치 목적의식 없이 일을 하는 일개미들처럼 말이죠. 위에서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로봇들, 조직에 대한 맹목적 충성심, 잘못을 잘못으로 인정하려 하지 않는 오만함…

 

 

삼성은 필연코 무너져야 하며, 해체되어야 합니다.

 

 

이들은 상대가 약하면, “상대에게 보상해 주고 끝내면 될 일이라도, 그 보상금의 몇 배에 달하는 돈과 시간을 그 상대방을 괴롭히고 밟고, 법적으로 이기는 것에 쓰는 놈들이죠.” 악마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상당히 이해하기 힘든 놈들인데, 근본적 배후에는 사탄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즉 파충류 입니다. 이건희입니다. 요 색히 인간이 아닙니다!!

 

 

파충류 무리들은, 인간에 대해서 모릅니다. 그리고 이들은 어둠의 원리들입니다. 자비, 동정, 사랑, 연민 이런 거 모르는 놈들입니다. 저는 이런 놀라운 것들을 다 알게 된 사람입니다. 냉혈동물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악한 용”이 사탄, 악마를 의미하는 성경의 말씀을 잘 새겨들으십시오. 인간만 사는 세계가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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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였다. 반도체 공장 노동자가 국내에서 최초로 백혈병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상대는 삼성이었다. 주변의 만류와 "삼성을 이기려고 하느냐, 돈으로 합의하자"는 삼성 관계자의 회유도 뿌리치고 지난 4년 간 매달려 얻어낸 결과였다.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서 일했다가 2008년 악성림프종에 걸려 투병했던 송창호 씨는 "주위 사람들은 삼성을 상대로 일부 승소한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들 한다"고 했다.

"백혈병 외에도 다른 희귀병 걸린 삼성 노동자 많아"

그러나 삼성 노동자와 유족 측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백혈병' 외에도 조명받지 못한 암이나 희귀병에 걸린 삼성 노동자가 많다는 것이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에서 활동하는 이종노무사는 "산재보험법에서 '백혈병은 벤젠노출되는 경우 산재로 인정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도 "그런데 뇌종양, 다발성경화증 등 나머지 질병은 관련 규정이 없어 산재로 인정받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 1995년 19살에 삼성전자 LCD 기흥 공장에 입사했다가 뇌종양 판정을 받은 한혜경 씨. 2005년 수술을 받을 당시 의사는 "종양 크기로 보니 7, 8년쯤 됐다"고 했다. 수술 받던 당시로부터 7년 전은 한 씨가 삼성전자에 근무하던 때였다. ⓒ프레시안(김봉규)

"뇌종양에 걸린 한혜경 씨는 납에 노출됐었는데, 납 노출로 이 병에 걸렸는지 의학적인 논란이 많아요. 삼성전자 LCD 공장에서 일했다가 다발성경화증이라는 희귀질환에 걸린 피해자도 소송 중인데, 이런 건 아예 원인 불명이에요. 문제는 이런 식으로 병에 걸린 사람이 아주 많다는 겁니다. 삼성 반도체 온양공장에서 일했던 유명화 씨, 이은정 씨도 각각 재생불량성 빈혈과 뇌종양에 걸렸어요. 올해 4월 7일 소송을 제기했죠."

이 노무사는 "첨단전자산업에서 어떤 물질을 쓰는지는 몇 년이 멀다 하고 새롭게 바뀐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휴대전화기도 기종이 빨리 바뀌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자산업은 특히 생산 방식이 빨리 변한다. 작업 공정과 쓰이는 화학물질도 계속 바뀐다. 그런데 암은 아무리 못해도 수년 뒤에 걸린다. 이 노무사는 "빠르게 변하는 작업 공정을 현대의학이 따라오지 못하는 것이 바로 의학적 한계"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암에 걸리면 법원에서는 과거에 작업한 증거를 가져오라는데, 과거의 증거는 이미 사라져서 못 가지고 온다"며 "하지만 전자산업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은 다양한 암에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노무사는 "산재 제도의 취지는 아파서 치료 때문에 생계가 거덜난 노동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것"이라며 "그러려면 산재를 쉽게 지원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너무 기준이 엄격하다"고 비판했다.

삼성 공장에서 일했다가 희귀병에 걸려 반올림에 접수된 사례는 지금까지 130여 건에 달한다. 그 중 산재를 신청한 사람은 18명이다. 나머지는 지난한 소송과정을 포기하거나, 합의금을 받고 문제 제기를 포기했다. 18건 중 계류 중인 사건 2건을 제외하고 16건은 모두산재 불승인 처분을 받았다.

이 노무사는 "그밖에 유산, 불임, 기형아 출산과 같은 사례도 많다"며 "이는 모두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생식독성 물질 때문에 일어난 피해이지만, (다른 사례가 너무 심각해서) 유산은 아예 산재 신청축에도 못 낀다고들 여긴다"고 말했다. 그는 "반올림에 문의하지 않은 피해 노동자는 더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앞으로 피해자들 갈 길 험난할 것"

지난 23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이종란 노무사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소송을 제기한 5명 중 산재 신청을 불승인 받은 나머지 3명이 눈에 밟혀서였다.

"삼성이라는 곳. 삼성과 관련된 소송에서 약자가 이겨본 적이 없는 것을 따져봤을 때 일부라도 뒤집힌 점은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반도체 산업에서 처음으로 혈액암이 산재로 인정된 전례를 만들었으니까요. 이겼다는 게 대다수의 판단인데, 이번 소송은 증거가 많은 편이었는데도 5명 중 2명만 인정받았어요. 앞으로 피해자 갈 길이 험난하다고 생각하니…(눈물이 났다)."

삼성 반도체 온양공장에서 일했다가 2008년 악성림프종에 걸렸지만 패소한 송창호 씨는 "재직 중에 발병되면 삼성에서 손을 쓴다. 삼성 반도체에서 일했던 故 박지연 씨 같은 경우 재직 중에 삼성이 보상해서 합의 봤다"며 "나는 퇴사하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발명했지만, 일할 당시 도금공정에서 화학약품을 많이 다뤘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가 '삼성'이어서 특히 힘들었다고 했다.

"그런 일(희귀병에 걸린 노동자)가 나온 건 어쩔 수 없는데, 삼성은 대응하고 관리하는 방법이 80, 90년대 옛날식 그대로 같아요. 사고가 났으면 인정할 건 해야 하는데 무조건 처음부터 아니라고 하니까. 그 당시에는 환경과 시대가 그랬으니 내가 병 걸린 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지금 와서 당시 작업 환경을 재연할 수 없다고 해서 안전했다고 잡아뗄 게 아닙니다. 퇴사한 사람들은 그 당시 작업 환경을 다 압니다. 삼성이 당시엔 작업환경이 좀 안 좋았다고 인정해주면 되는데 아니라고만 하니까요."

"'삼성 백혈병'의 원인은 바로 무노조 경영"

 

▲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일인 시위를 하는 정애정 씨. ⓒ프레시안(김윤나영)

2006년 백혈병으로 남편 황민웅 씨를 떠나보냈지만, 이번 재판에서 패소한 정애정 씨는 이러한 삼성의 태도 때문에 올해 4월부터 삼성일반노조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 씨는 "노조가 없음으로써 현장 노동자에게 와 닿는 폐해는 너무 많다"며 "산재 싸움과 노조 만드는 싸움은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노조가 없어서 이 많은 직업병 피해자가 나타났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우리 말고도 피해자는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피해자가 더 생기기 전에 위험하다는 경각심을 노동자에게 일깨워주고, 시스템을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노조가 있었으면 이렇게 많이 죽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노조와 연결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꼈어요."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서 10년 넘게 일했던 정 씨는 "왜 삼성 노동자들은 바보같이 당하나. 삼성이 개인지병으로 우기면 왜 그런 대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줄 아느냐"며 "삼성에서 노동자 의견을 대변할 조직노동조합이 없어서"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 씨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게 '자신의 이익만을 보고 그 많은 노동자를 죽여서는 안 되는 거 아닌가'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이라는 이미지에 맞는 기업가로서의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이 바라보는 삼성의 이미지가 있는데, 당신의 나이의 반도 못산 젊은 노동자들을 유해물질에 노출시켜 죽여서는 안 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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