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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18
    남의 떡
    겨울보리
  2. 2010/08/26
    진보블로그가 개편되었구나
    겨울보리
  3. 2010/08/11
    싫어
    겨울보리
  4. 2010/07/19
    기분
    겨울보리
  5. 2010/03/16
    2010/03/16
    겨울보리
  6. 2009/10/04
    카페인 무한리필 기간
    겨울보리
  7. 2009/09/14
    강물을 거슬러
    겨울보리
  8. 2009/07/23
    걍 전근대인처럼
    겨울보리
  9. 2009/05/04
    2009/05/04
    겨울보리
  10. 2009/04/30
    불면이 돌아왔다.
    겨울보리

남의 떡

공룡 블로그를 훑어보았다.

재밌다.

글이 쓰고 싶어졌다.

 

내 블로그는 방치하면서...

하여간

이 죽일 놈의 맛있는 남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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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블로그가 개편되었구나

어렵다.

 

늘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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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나는 내가 사는 곳을 싫어해

 

나는 내가 다니는 곳을 싫어해

 

나는 나를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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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생각해보면

근 몇년동안 정말 기분이 괜찮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이렇게 꿀쩍한 기분,

그리고 그냥 그럭저럭 낄낄대면서

오늘 하루가 낙제는 아니라고 위안하는 기분

그게 내 것인가 보다.

그리고 그게 내 것이라면 뭐 특별히 불만스러워 하지 않을란다.

 

다시 얼굴 떨림이 시작되었다.

지난 며칠 동안 어깨가 뭉치고 아프다 못해 계속 저리다.

하지만 한동안은 커피를 줄일 수도 수면시간을 늘릴 수도 없다.

 

때로 참을 수 없는 허무가 나를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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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6

어떻게 지내시냐고 묻길래 "개떡 같다."고 답했다.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느냐고 5살 택함이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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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무한리필 기간

2009년 해야 할 일은 아직 오롯한데

2009년 남은 시간은 겨우 3개월뿐이다.

그나마 10월 초까지 해결봐야 하는 것이 어찌나 많은지...

 

죽는 것은 무섭지 않다.

죽는 것이 무섭지 않다면

어차피 죽을 몸뗑이 혹사 좀 하기로 대수냐.

잠 못 잘까 걱정하며 카페인을 조심하는 시간은 지났다.

 

맘껏 마셔라. 카페인!!

 

9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1단계 카페인 무한리필 용맹정진 정좌불와 기간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2단계 카페인 무한리필 호흡법 집중수련 기간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3단계 카페인 무한리필 논문쓰는 손가락 기계 완성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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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을 거슬러

어제 오늘 인천 민예총에서 주최하는 월미평화축제가 진행중이다. 
안치환이 오기로 되어 있었는데... 
매니저가 2중으로 일정 수락을 하는 바람에 대신 강산에를 섭외해주었단다.
덕분에 오랫만에 강산에 노래를 들었다. 

강산에 최고의 히트곡 <거꾸로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는 한동안 무척 좋아하던 노래였다. 
비오는 날 운전하면서 이 노래를 들으면 마치 연어가 되어서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거슬러 오른다..니... 어쩐지 굳센 반역적 성격이 엿보이는 것 같아 좋았다.

하지만 물고기, 특히 민물고기는 워낙 거슬러 오르는 본능을 갖고 있다. 
당연하지만 물살에 어느 정도는 떠내려가기 마련이고 
거슬러 오르지 않으면 생존환경이 바뀌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면 '반역'적 성정이라는 것도 결국은 생존 본능인 것이고 
그러니 더 필연적인 것처럼 보여서 시적인 맛은 좀 없지만 일변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어쨌든...
이 오래 좋아하던 노래를 듣다가... 
문득...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가... 
강가에서 연어를 노리는 갖은 동물에게 잡아먹히고, 오르다 오르다 기진하여 죽어버리고... 
어느 맑은 가을날 강물 한쪽 귀퉁이에  물 위에 둥둥 떠오른 보리 얼굴을 한 연어가 상상되고 말았다.

태생지에 이르는 연어보다 중간이 죽는 연어가 백 배 정도 많다.
뭐 꼭 회귀에 성공해야만 훌륭한 연어인 것은 아니지만...
거꾸로 강물을 거슬러 오르다 탈락하고... 
그놈 살이 썩어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들어가는 연어들처럼...
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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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전근대인처럼

그냥 전근대인처럼 살아야할까보다.

 

신문, TV 따위 없던 세상

아프면 앓다가 죽고

먹을 것 없으면 굶는 세상

 

.........

 

박정희 시대를 거슬러

이젠 거의 이승만 시대 수준이다.

곧 일제강점기 부럽지 않은 세상이겠지.

조선시대도 멀지 않은데...

나는 전근대인처럼도 살 수 있으나

저들이 나를 그대로 살도록 내버려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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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4

커피도 마실 겸 보리차도 끓일 겸

가스불에 물을 올려두고 들어와 딴 짓을 하다보니

물은 모두 증발했고

냄비는 시뻘겋게 달아있었다.

 

식히려고 찬물을 부었더니

유리뚜껑이 산산이 부서졌다.

 

그러나 오늘 하루 힘들었던 것,

이번 주 내내 미칠 지경이 되어야 하는 것에 비하면

이 정도 일들은 약과이다.

 

고약한 냄새가 집안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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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이 돌아왔다.

휴가가 뭔가 전환점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했나?

 

글쎄... 편안하게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

 

생각은 많이 했나?

 

그렇긴 한데 결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불면이 돌아왔다.

먼저 해결봐야 하는 것은 이같은 상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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