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1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 최근 글
최근 글 목록
-
- 노동자혁명당추진모임 해산을 선언한다.
-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 2015
-
- 철도파업 - 평가와 과제
-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 2014
-
- ‘국정원 해체’ 촛불투쟁과 사회주의자의 임무
-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 2013
-
- [영상_현차비지회 홈피에서 펌] 현대차비정규직지회 불법파견 정규직전환 투쟁영상
-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 2013
-
- [호소] 전국의 활동가들이여 현대차비지회 투쟁을 지켜내자!(1)
-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 2012
-
- [입장] 현대차비지회의 투쟁과 결단을 적극 지지한다.
-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 2012
-
- [성명] 현대차지부, 금속노조는 현대차비지회에 대한 압박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 2012
-
- [대선특보] 대선 특보를 마치며
-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 2012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 최근 댓글
최근 댓글 목록
방문객 통계
-
- 전체
- 561381명
-
- 오늘
- 17명
-
- 어제
- 232명
방명록 글 목록
울산지역노동자연대회의
관리 메뉴
본문 메뉴
토론회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평가와 혁신과제
9월 27일(목) 오후 6시 30분
전교조 울산지부 교육관
■ 주요발제
공공운수노조 울산대병원 조합원 이장우
■ 진행사회
금속노조 울산지부 조사통계부장 이정현
■ 패널토론
금속연맹 울산지역본부 전 본부장 전규석
전교조 울산지부 지부장 조용식
울산지역노동자연대회의
진보전력회의
관리 메뉴
본문 메뉴
[정세토론회]-노동자계급과 선거사회: 배성인(한신대)
패널: 이호동(변혁모임), 안효상(진보신당), 양경규(제안자모임), 장혜경(사노위)
일시:2012.9.21. (금) 19:00
장소:서강대 다산관 1층 국제회의장
주최:진보전략회의, 진보교연 (문의 010-8006-8745)
레프트21
관리 메뉴
본문 메뉴
<레프트21> 89호 - 입만 열면 막말 뱉는 1%의 수괴http://www.left21.com
Left21 89호 | 발행기간 2012-09-17 ~ 09-30
* [인혁당 유족 “이게 인간이 할 수 있는 말인가”] 입만 열면 막말 뱉는 1%의 수괴
http://www.left21.com/article/11707
* [리비아 미 대사 피습과 확대되는 반미 시위] 수십 년간 쌓여 온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http://www.left21.com/article/11702
* ‘2013년 체제’가 진보의 갈 길인가
http://www.left21.com/article/11735
* [계속되는 동아시아 영토 분쟁과 불안정] 균형외교가 평화를 보장해 줄까
http://www.left21.com/article/11709
* [캄보디아 여성 이주노동자 수핏 인터뷰] “한국인들이 우리 싸움에 동참했으면 좋겠어요”
http://www.left21.com/article/11741
울산지역노동자연대회의
관리 메뉴
본문 메뉴
토론회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평가와 혁신과제
9월 27일(목) 오후6시30분
전교조 울산지부 교육관
노동자 투쟁이 벌어지는 지역에서, 구심이 되어야 할 단위는 바로 민주노총
지역본부입니다. 87년 이후 울산지역 연대투쟁은 중소영세사업장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투쟁을 엄호하며 지금까지 이어져왔고, 그 구심역할을 울산지역본부가
실천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울산의 민주노조운동과 연대투쟁에 제대로 된 구심이 있습니까?
조합원 대중에게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과연 어떤 존재로 인식되고 있습니까?
방관하고, 침묵하고, 외면하고, 불철저했던 우리 스스로가 현재의 모습을 초래한
것은 아닌지 깊은 반성이 필요합니다.
민주노조의 정신과 투쟁의 규율을 올곧게 세워 노동자에게 희망이 되는 울산
지역본부를 만들기 위해 평가와 성찰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혁신의 방향과
과제를 함께 토론하는 자리에 동지들을 초대합니다.
울산지역노동자연대회의
사노위
관리 메뉴
본문 메뉴
‘투쟁하는 노동자민중후보’를 함께 세워 반자본 계급정치전선을 구축하자!- 2012년 대선투쟁을 위한 ‘사노위’의 제안 -
자본의 위기 전가 공세에 맞서 노동자민중들이 저항에 나서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진행되어 온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광란은 축적위기에 내몰린 전세계 자본이 자신의 천국을 만들기 위해 노동자민중 삶을 파괴한 철면피한 공격이었다. 그리고 그리스를 비롯한 남부유럽의 국가부도 사태와 긴축정책의 강요에서 보듯, 세계적 대공황의 시기에 자본가계급은 노동자민중의 최소한의 삶도 책임질 수 없는 무능력을 드러내는 한편, 노동자민중에게 경제위기의 탈출비용을 전가하기 위해 모든 술책을 다하고 있다.
1997년 IMF 위기를 계기로 신자유주의 세계화 체제에 편승한 한국의 자본가계급 역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비정규직 양산 등, 노동의 유연화와 공공재의 사유화를 강요하여 왔다. 일자리에서 쫓겨난 쌍용자동차 노동자의 처절한 저항과 22명의 죽음이나 현대자동차 비정규직과 재능노동자를 비롯한 수많은 투쟁에서 보듯, 이는 벼랑에 내몰린 노동자민중의 저항과 투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 이상 통합민주당이나 의회주의적 진보정치에 노동자민중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
똑같은 반노동 신자유주의 세력인 자본가계급의 두 정당(새누리당과 통합민주당)은 대선을 앞두고 노동자민중은 안중에도 없는 허구적인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운운하며, 보수 양당체제를 고착화시키려 하고 있다. 게다가 통합민주당은 그들이 추구하였던 신자유주의의 후예이자 완성자인 새누리당에 맞서 반MB 민주대연합을 운운하면서, 민주대연합을 통한 정권교체를 외치고 있다.
이른바 진보정치진영은 어떤가. 지난 10여 년간 노동자계급을 주체로 세우는 활동이 아니라, 의회주의의 환상을 유포하며 대중을 수동화시켜 왔던 민주노동당은 신자유주의 범죄를 조금도 반성하지 않는 국민참여당과 합당하여 통진당을 출범시켰다. 수많은 노동자와 농민을 죽음과 희생으로 내몰은 노무현을 전태일과 만나게 한다는 희한한 헛소리로 대중을 기만하면서, 진보를 사칭한 진보통합당은 4.11 총선에서 ‘노동’을 버리고 노동자정치를 야권연대로 대체하였다. 그들에게 노동자계급의 정치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선거부정 사태가 드러났음에도 반성할 줄 모르는 구당권파나 진보를 운운하며 신자유주의 세력과의 야합을 본격화하는 신당권파, 그리고 4.11 총선에서 통합민주당의 선거운동원으로 전락하였던 민주노총의 지도부는 이제 더 이상 노동자계급의 정치를 담당할 세력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세력들이 공유하는 의회주의적 진보정치(진보정당운동) 역시 더 이상 노동자민중의 정치적 대안이 될 수 없음이 분명하다.
투쟁하는 노동자민중들과 반자본 정치세력이 함께 ‘투쟁하는 노동자민중후보’를 세우자
이 엄중한 시기에, 노동자계급을 비롯한 모든 반자본세력의 임무는 반자본 변혁을 추구하는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에 나서고, 2012년 대선에서 독자적인 노동자 계급정치를 실천하는 것이다. 이에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공동실천위원회(사노위)’는 지난 9월 8일 총회를 열어 다음과 같이 결의하였다.
“자본의 질서와 보수양당체제를 고착화시킬 기만적인 야권연대와 연립정부론에 맞서, 노동자민중들의 요구와 투쟁을 계급정치화해내고 반자본투쟁으로 고양될 수 있도록 대선에 적극 대응한다. 투쟁하는 노동자민중들과 반자본정치세력이 함께 공동선거운동본부를 구성하고, 완주하는 ‘투쟁하는 노동자민중후보(무소속 후보)’를 내세워 대선국면을 힘있게 돌파하여, 향후 반자본투쟁을 공동으로 해나갈 수 있는 정치적 신뢰와 대중적 기반을 구축한다.”
2012년 대선이 ‘투쟁하는 노동자민중들’이 자신의 요구를 ‘정치화’해내는 계급정치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 위로부터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르는 이합집산이 아니라, 투쟁하는 노동자민중들 자신이 직접 나서는, 아래로부터의 선거투쟁이 되어야 한다. 그들이 반자본 정치세력들과 함께 계급정치의 주체로 서나가야 한다.
따라서 사노위는 지난 9월 9일,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그리고 야간노동 철폐를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해온 현장활동가들이 모여 ‘변혁적 노동자계급정당의 건설과 대선 대응’을 결의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함께 연대할 것이다.
야권연대는 없다! 아래로부터 공동선거운동본부를!
2012년 대선에 ‘노동자민중 독자 후보’를 세워 공동으로 대선투쟁에 임하자는 주장이 진보진영‧노동자민중진영에서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다. 통합진보당 사태 이후 진보진영‧노동자민중진영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몸부림이다. 어느 한 세력만의 역량으로는 이 위기국면을 헤쳐나갈 수 없다는 절박함의 표현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과정에서 ‘묻지마 야권연대’가 노동자민중진영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에 어떠한 악영향을 끼쳐왔는지, 명망가들을 중심으로 한 상층의 이합집산이 노동자계급정치의 진전에 어떤 폐해를 끼쳐왔는지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다시 눈앞의 대선을 앞두고, 과거와 똑같은 행태가 반복된다면, 2012년 대선에서 어떤 정치적 활력도 기대할 수 없다. 과거 진보정당운동이 똑같이 되풀이되는 모습으로 노동자민중들에게 보여질 것이다. 2012년 대선에서는 이른바 진보정치라는 이름으로 행해져 왔던 그 모든 태도와 행태들을 극복하면서, 노동자민중을 계급정치의 주체로 세워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더 이상 야권연대에 기만당하지 않기 위해 ‘야권연대는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정권교체’가 아니라, 세계 자본주의 위기국면에서 노동자민중투쟁의 정치적인 방향을 분명하게 세워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상층 명망가 중심의, 위로부터의 후보세우기는 없다. 오직 투쟁하는 노동자민중들이 스스로 정치의 주체가 되서 ‘투쟁하는 노동자민중후보’를 올곧게 세워 2012년 대선을 돌파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기존 진보정당 진영도, 진보적 지식인들도 ‘투쟁하는 노동자민중후보’운동에 결합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
사노위는 노동자계급에게 한 푼의 가치도 없는 보수양당의 선거놀음과 야권단일화라는 기만적인 정치에 맞서 ‘완주하는 투쟁하는 노동자민중 후보’를 내세워 노동자계급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노동자계급을 주체로 세워 노동자계급의 힘과 투쟁으로 자본가정치에 정면으로 대결하기로 하였다. 사노위는 이 투쟁의 원칙과 취지에 공감하는 모든 정치세력 및 투쟁하는 노동자민중세력과 연대하여 대선투쟁을 힘있게 전개할 것이며, 모든 반자본 정치세력과 투쟁하는 노동자민중들이 함께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2012.9.15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공동실천위원회(사노위)
좌파노동자회
관리 메뉴
본문 메뉴
[새로운 시대의 총연맹, 좌파노총] 출판기념토론회에 초대합니다.
- 아 래 -
『새로운 시대의 총연맹, 좌파노총』 출판 기념 토론회
주최 : 박종철 출판사
장소 : 서울여성플라자(대방동 소재) 아트컬리지 2 (4층)
일시 : 2012년 9월 13일(목) 오후 7시 - 10시
순서
1) 저자(좌파노동자회 상임대표 허영구)의 간략한 발제
2) 지정 토론자들의 논평
- 이승철 (노동전선 정책위원장)
- 고민택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운영위원장)
- 이현대 (사회진보연대 운영위원)
-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 공동실천위원회)
3) 저자와 지정 토론자들의 토론
4) 청중을 포함해 전체의 질의응답과 토론
담당 : 이미경 (010-2781-6806)
맑스코뮤날레
관리 메뉴
본문 메뉴
6회 맑스코뮤날레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 발표 공모6회 맑스코뮤날레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2013년 5월 개최)의 발표를 공모합니다.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회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5년째 계속되고 있고 6회 대회가 개최되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하여, 또 최근 통합진보당 사태와 연말 대선을 전후하여 위기 정세에서 좌파의 대안 모색이 진보진영의 중심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하여, 내년 6회 대회 슬로건을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으로 결정했습니다. 위기 주제는 마르크스주의에 중심적인 주제이지만, 맑스코뮤날레에서는 지난 10년 간 이 주제를 대회 슬로건으로 다루지 못했습니다. 또 좌파의 대안 주제는 그 동안 진보진영에서 많이 다루어왔지만 대체로 케인스주의·개혁주의 관점에서 접근되었고, 세계자본주의의 위기 분석과 마르크스주의 이행기강령의 문제의식에 기초하여 좌파의 대안을 모색하는 시도는 드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자본주의의 위기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본주의적 현실주의’가 지배하고, 좌파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역설은,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세계자본주의의 위기를 분석하고 이에 기초하여 좌파의 대안을 구체화하려는 노력이 불충분한 것에도 크게 연유합니다. 6회 맑스코뮤날레 대회는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을 화두로 하여 한국의 다양한 마르크스주의 및 좌파 이론과 정치의 연대·결합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좌파의 위기를 타개하고, 반자본주의·탈자본주의 급진좌파 정치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주지하듯이 마르크스 사상의 핵심은 경제학비판을 통한 아래로부터 사회주의 사상의 구체화이며, 이는 마르크스 자신이 1848년 <공산당선언>에서 천명하고 1857-58년 <그룬트리쎄>의 경제학비판 플랜에서 정식화한 ‘세계자본주의-세계시장공황-세계혁명’ 테제로 집약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마르크스의 핵심 테제는 마르크스 이후 마르크스주의 주류에서 ‘일국자본주의-일국공황-일국사회주의’와 같은 일국적 문제설정으로 대체되었으며, 이는 오늘날 마르크스주의의 위기, 좌파의 위기의 한 요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07-9년 글로벌 경제위기, 유로존 위기 등 갈수록 심화되는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월스트리트 점령운동, 그리스 총파업, 시리아혁명 등 새롭게 고조되고 있는 세계적인 대중적 저항은 그 동안 마르크스주의 역사에서 주변화되었던 마르크스의 ‘세계자본주의-세계시장공황-세계혁명’ 테제의 현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회 맑스코뮤날레는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 슬로건을 중심으로 ‘세계자본주의-세계시장공황-세계혁명’이라는 마르크스의 핵심 테제를 오늘날 글로벌 경제위기 국면에 적용·전개하는 것을 통해 마르크스주의 이론과 정치의 새로운 돌파를 이룩하고자 합니다.
최근 ‘조중동’까지 ‘마르크스 르네상스’를 운운할 정도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1989-91년 구소련·동유럽 블록 붕괴 이후 득세했던 ‘자본주의 이외 대안부재론’(TINA), 시장근본주의, 세계화 담론이 2007-9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파산하고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믿음이 땅에 떨어진 것, 또 양극화의 심화, 불안정 비정규직 노동자와 청년 실업자, 도시 빈민의 급증, 기후변화, 생태위기, 식량위기의 격화, 미래에 대한 기대의 상실 등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점에서 2007-9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다시 시작되고 있는 ‘마르크스 르네상스’는 2차 세계대전 후 장기호황의 정점에서 산업사회의 물질문명과 소외에 대한 상부구조적·문화적 이의제기 위주였던 1968년 혁명, 혹은 1980년대 신자유주의 거품경기 막바지인 1999년 시애틀 반세계화운동 국면에서 잠시 출현했던 ‘마르크스의 귀환’ 논의나 1987년을 전후한 한국의 ‘마르크스주의의 봄’과는 달리 견고한 물질적·이념적 토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6회 맑스코뮤날레는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분석과 대안 모색을 중심으로 그 동안 한국의 좌파 및 마르크스주의가 발전시켜온 다양한 이론과 정치를 상호 교류하고 토론함으로써, ‘마르크스 르네상스’의 도래를 앞당겨 전면화하고, 이를 통해 반자본주의·탈자본주의 급진좌파 정치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회는 6회 맑스코뮤날레 대회 취지에 공감하거나 비판적으로 개입하고자 하는 모든 개인과 단체의 발표를 공모합니다. 6회 맑스코뮤날레 대회에서 발표하시려는 개인과 단체들께서는 10월 30일까지 발표 논문 제목과 요약 (또는 논문 작성계획) [혹은 분과회의를 조직하시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들께서는 조직하실 분과회의 제목과 취지 및 분과회의에서 발표될 논문 제목]을 A4 1매 분량으로 작성하시어, 연락처와 함께 맑스코뮤날레 대표 메일 ( marxcommunale@gmail.com )로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0개 주관단체 집행위원들의 경우 9월 21일 개최될 집행위원회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가급적 9월 20일까지 조직하실 분과회의 주제 및 발표 논문 구성안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6회 맑스코뮤날레 대회는 2013년 5월 11-13일 3일 간 서울에서 개최되며, 3개 전체회의 (‘세계자본주의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자본주의/가부장 체제 비판과 대안세계화의 방향: ‘적-녹-보라-급진민주주의 연대’의 쟁점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와 반자본주의 대중화 전략’)와 30개 주관단체들의 분과회의 및 독립 단체들과 개인들의 분과회의 및 발표로 구성될 것입니다.
발표 신청 시 위에서 말씀드린 6회 대회 슬로건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 취지와 3개 전체회의 제목 및 아래 예시된 발표 예상 주제들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내년 6회 맑스코뮤날레 대회가 한국에서 진정한 ‘마르크스 르네상스’와 반자본주의·탈자본주의 급진좌파 정치의 발전의 획기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발표 참여 부탁드립니다.
2012년 8월 31일
6회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회 배상
6회 맑스코뮤날레 발표 예상 주제 예시:
- 세계자본주의 위기 관련 주제: ‘21세기 대공황: 마르크스 위기인가, 민스키 위기인가’, ‘2007-9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윤율 저하 위기인가, 금융위기인가’,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미국 헤게모니의 위기’,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미국 제국주의’, ‘유로존 재정위기의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유럽연합의 성립과 모순: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중국에서 자본주의 발전과 위기’, ‘가계부채의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궁핍화’,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국가의 역할’,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금융화: 마르크스적 관점과 케인스적 관점’, ‘1930년대 대공황과 2007-9년 글로벌 경제위기의 비교’, ‘1997년 IMF 경제위기와 2007-9년 글로벌 경제위기의 비교분석’,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동북아의 지정학적 위기’, ‘마르크스의 공황론’, ‘마르크스에서 공황론과 공산주의론의 연관’, ‘마르크스주의 공황론의 역사: 비판적 검토’,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생태위기’,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식량위기’,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농업문제’,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교육위기’,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사회재생산위기’,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가부장제의 위기’ 등 ...
- 좌파의 대안 관련 주제: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마르크스 르네상스’,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대안: 페미니즘적 접근’,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대안: 코뮨주의적 접근’,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대안: 자율주의적 접근’,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기본소득 대안’,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대안: 인지자본주의론적 관점’,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대안: 좌파 민족주의적 관점’,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대안: 복지국가적 관점’, ‘노르딕 모델: 세계자본주의 위기의 대안일까?’, ‘지방사회주의: 세계자본주의 위기의 대안일까?’,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대안: 글로벌 거버넌스의 관점’,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건강 위기’, ‘녹색 자본주의-마르크스주의적 비판’, ‘자본주의 4.0-마르크스주의적 비판’, ‘프레카리아트와 마르크스주의 계급분석’, ‘99%의 정치경제학과 계급분석’, ‘1930년대 대공황과 좌파의 대응’, ‘마르크스주의 역사에서 이행기강령’, ‘레닌과 트로츠키의 공동전선론의 재평가’, ‘레닌주의 당 모델의 현재성’,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좌파의 대안: 지젝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급진좌파 정당의 이행기강령 검토’, ‘자본주의의 위기와 일상생활의 위기’, ‘경제위기와 노동자의 삶’, ‘그리스 위기의 정치경제학’, ‘급진좌파 정당의 건설 경로: NPA와 시리자의 경험’, ‘월스트리트 점령 운동: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1999년 시애틀투쟁-2008년 촛불운동-2011년 오큐파이’, ‘베네수엘라의 21세기 사회주의 의 현황’,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와 참여계획경제 대안’, ‘왜 사회주의가 대안인가?’ 등 ....
- 한국사회 위기 및 대안 관련 주제: ‘한국자본주의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적 분석과 대안’, ‘한국에서 경제위기와 계급구조의 변화’, ‘경제민주화 논쟁: 마르크스주의적 비판’, ‘재벌개혁 논쟁: 마르크스주의적 비판과 대안’, ‘복지국가 논쟁: 마르크스주의적 비판’, ‘안철수 현상: 마르크스주의적 비판’, ‘2013년 체제 논쟁: 마르크스주의적 비판’, ‘이명박근혜: 마르크스주의적 비판’, ‘2012년 대선: 마르크스주의적 평가’, ‘발전국가가 대안일까?- 마르크스주의적 비판’, ‘장하준의 정치경제학-마르크스주의적 비판’, ‘대학개혁-마르크스주의적 분석과 대안’, ‘청년실업-마르크스주의적 분석과 대안’, ‘비정규직 노동자 운동-마르크스주의적 분석과 대안’, ‘한국에서 프레카리아트’, ‘한국자본주의와 99%의 정치경제학’, ‘한국에서 사회주의 페미니즘 운동의 평가와 전망’, ‘4대강 사업과 생태파괴-마르크스주의적 분석과 대안’, ‘한국에서 환경운동-마르크스주의적 분석과 대안’, ‘북한 김정은 체제-마르크스주의적 분석과 대안’, ‘독도 문제-마르크스주의적 분석과 대안’, ‘21세기 한국에서 민족문제-마르크스주의적 분석’, ‘민주노총의 정치노선: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한국에서 반자본주의 이행기강령’, ‘통진당 사태: 마르크스주의적 비판과 대안’, ‘한국에서 새로운 노동자정당 건설 방안’, ‘한국에서 반자본주의 혁명의 경로’ 등 ...
노건투
관리 메뉴
본문 메뉴
노건투[8월 29일 현대차투쟁 특보] “노동자는 하나다!” - 우리의 피맺힌 구호를 버리지 말자
“투쟁하는 조합원 우선 정규직 전환” 폐기!
“불법파견 철폐,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화!” 사수!
3지회 공동파업과 사회적 연대투쟁으로 가열차게 전진하자!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만여 비정규직의 한 맺힌 세월을 끝내려고 투쟁해왔다. 그것은 ‘비정규직 노예인생을 끝장내서 후세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비정규직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굳은 맹세였다. 이 훌륭한 맹세는 지난 2010년 투쟁 이후 또 다시 올해 파업에 나서는 원동력이었다.
비정규직 동지들은 ‘과연 싸울 수 있겠어?’ ‘조합원들이 싸우려 하지 않아!’라는 우려와 체념을 날려버리고 8월 한 달을 뜨거운 파업의 나날로 달궜다. 파업의 열기는 ‘3천 명 단계적 신규채용’이라는 쓰레기 안을 폐기해버렸다. “현대차, 정규직 시켜준다는데 도대체 왜 싸울까?”라는 자본가언론의 입을 봉해버렸다. 이로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우리도 다시 싸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반대로 자본과 그 하수인들은 크나큰 당혹감에 빠졌다.
비정규직투쟁과 자본의 탄압은 사회적 연대를 불러왔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쓰레기 안을 단호히 거부하자 자본은 탄압의 강도를 높였다. 납치, 테러, 폭력, 간부들에 대한 고소고발 등 또 다시 공장을 무법천지로 몰아갔다. 그러나 이것은 비정규직투쟁을 즉각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시켰고, 전국 노동자의 사회적 연대투쟁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됐다.
또한 정규직 노동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3,000명 신규채용안 수용반대 현대자동차지부 정규직 활동가 선언>이 진행됐고,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화를 염원하는 연대세력의 반대성명도 이어졌다. 1차 포위의 날, 1박2일 연대의 날에 이어 2차 포위의 날도 잡혔다.
이것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쓰레기 안을 과감하게 찢어버리고 ‘불법파견 철폐,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화’의 깃발을 굳건하게 사수하며 과감한 파업과 전투를 벌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비정규직투쟁은 사회적 정당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자본은 비정규직문제에서 조금도 양보할 의사가 없다. 이들은 또 다시 쓰레기 안을 밀어붙이며 항복을 강요할 것이다. 거센 여론몰이와 탄압, 지부의 압박을 강화하며 자본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 들 것이다.
현대차 불법파견 철폐,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화 투쟁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무너지지 않는 한 쉽게 끝날 수 없다. 자본 역시 엄청난 이윤을 남기는 비정규직제도를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현대차 비정규직투쟁이 갖고 있는 사회적 중요성 때문이다. 또한 전체 노동자의 사회적 관심사이며, 1천만 비정규직의 미래가 걸려있는 투쟁이기 때문이다. 자본은 기필코 지부 또는 지회 집행부의 직권조인을 받아내려고 온갖 수단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쓰레기 안을 거부하고 과감하게 파업에 나섰을 때, 즉각 사회적 지지를 받았던 것을 절대로 잊지 말자. 사회적 지지와 연대투쟁을 확장시켜 현대차공장을 전체 자본가와 전체 노동자의 전쟁터로 만들어나가는 거야말로 승리의 열쇠다. 3지회 공동파업은 물론이고 전체 노동자의 계급적 힘과 사회적 연대의 힘을 총동원해 현대차자본을 제압하자! 이미 비정규직 노동자가 중요한 국면마다 파업투쟁과 사회적 연대로 돌파해 왔던 것처럼 결코 불가능한 길이 아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진짜 버려야 할 것
바로 “현대차지부 투쟁이 끝나면 우리 투쟁도 끝난다!”는 그릇된 판단이다. 과거 경험에서 지부가 투쟁을 마무리한 후 비정규직투쟁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는 점에서 이는 일정한 호소력이 있다. 그러나 이런 판단은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다.
만일 비정규직 노동자가 독자적인 파업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지부만 바라보고 있었다면 그런 판단도 조금은 타당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자본의 공세, 지부의 압력과 대리교섭에 단호하게 반대했고, 고비 고비마다 독자적인 파업을 통해 돌파구를 열어왔다. 지부투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설사 끝난다 해도 비정규직투쟁은 끝날 수 없다. 왜냐면 비정규직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았고, 이미 투쟁은 사회적 연대투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독자적인 싸움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지부가 투쟁을 마무리하는 게 꼭 자본에게 이로운 것만은 아니다. 비정규직투쟁에 대한 지부 집행부의 온갖 통제와 압력이 약해질 것이며, 이것은 자본이 원하는 게 아니다. 기아차 사내하청지회 2006년 투쟁도 지부가 먼저 투쟁을 정리하고 달아난 후에 폭발했다. 비정규직 동지들이 조직력을 정비·강화하고 단호하게 공장을 점거하고, 정규직 노동자와 전국 노동자의 연대투쟁이 결합되면서 자본의 양보를 끌어낼 수 있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불법파견 특별교섭 6대 요구를 굳게 사수하고, 3지회 공동파업, 정규직 노동자들의 공동투쟁, 사회적 연대를 확산시키는 것, 이것은 독자적인 파업에 강력한 위력을 줄 것이다.
-----------------------------------------------------------------------------------
단결력·투쟁력 강화의 방법 : 일관된 요구와 전술
자본의 강도 높은 탄압과 지부 집행부의 압력 때문에, 투쟁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난관에 처해 있다. 게다가 아직 현장에서 단결과 투쟁의 기운이 충분히 결집되지 못했다. 이 현실이 비정규직 동지들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우리를 포함해 현대차 비정규직투쟁에 연대하는 노동자들은 현대차 동지들이 힘을 내고 올바르게 전진할 수 있도록 포위의 날, 연대의 날 등 여러 방법으로 공동투쟁을 모색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에 못지않게 지금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중요한 건, 비정규직의 요구를 일관되게 사수하면서 사측 안이 나올 때마다 정확하게 판단해 대응하는 냉철함이다. 사측에 관한 정보, 지부의 행보에 쉽게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또한 계급적 관점과 넓은 시야를 갖고 전술을 운영해야 한다. 노동자의 힘과 자본의 힘을 사업장 내부의 관계, 일부 조합원만의 정서로 판단하는 협소한 시야와 조합주의는 근거 없는 과도한 억지 주장과 전술을 남발해 실패를 불러온다. 왜냐면 조합원의 정서는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유동적인 조합원들의 정서만을 강조하며 전술을 쓸 경우 전술이 왔다 갔다 하며 좌표를 상실해, 조합원의 단결과 사기를 오히려 꺾게 된다.
---------------------------------------------------------------------------------
‘불법파견 특별교섭 6대 요구’를 포기하면
고립을 피할 수 있을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3천 명 단계적 신규채용’이라는 형편없는 안을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렸다. 쓰레기 안을 거부한 이유는 자신의 요구가 ‘정규직화’였고, 그것도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화’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8월 26일 울산비정규직지회 확대간부회의는 ‘투쟁하는 조합원 우선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난관을 돌파하고자 하는 의도와 달리, 이 결정은 명백히 ‘모든 사내하청의 정규직화’가 핵심인 ‘불법파견 특별교섭 6대 요구’의 깃발을 내린 것이다.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가하지 않는 조합원, 지회에 가입하지 않고 일하는 비조합원을 원망하는 것은 당연하다. 지부투쟁 마무리 후에 펼쳐질 힘겨운 투쟁에 대한 부담, 어떻게 투쟁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전망이 보이지 않는 답답함 등 많이 복잡할 것이다. 이런 심정을 우리는 충분히 공감한다. 그런 고통스럽고 답답한 심정 때문에, ‘투쟁하는 조합원 우선 정규직 전환’ 같은 방안에 이끌릴 수 있다. 그런데 이 방안은 투쟁하는 동지들의 처지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노동자투쟁의 승패는 투쟁하는 노동자와 자본가 사이에서 동요하는 노동자들을 얼마나 자기 편으로 조직하느냐에 달려있다. 조직화의 핵심은 바로 양자가 제시한 요구안이다. 비정규직지회는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화’를 걸었고, 자본가는 ‘3,000명 신규채용’을 걸었다. 조합원과 비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것은 아직까지는 비정규직지회의 요구보다 자본가의 제시안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화’마저 포기하고 ‘투쟁하는 조합원 우선 정규직 전환’으로 요구를 더 좁힌다면, 중간에서 동요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과연 어느 쪽으로 이동할까? 노동자의 단결투쟁에 대한 믿음을 더욱더 저버리고 자본가들 쪽으로 한 걸음 더 미끄러지면서, 파업 노동자들의 고립이 더욱 심해지지 않겠는가!
------------------------------------------------------------------------------------
지금은 ‘불법파견 특별교섭 6대 요구’의 깃발을
더 높이 들어야 할 때!
울산지회 확대간부회의가 ‘투쟁하는 조합원 우선 정규직 전환’을 공식화하자 우려의 목소리와 문제제기가 터져 나왔다. 지금 비정규직 조합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옳은 문제제기를 들을 수 있는 마음과 자세다.
‘2차 포위의 날’ 요구는 ‘불법파견 특별교섭 6대 요구’ 쟁취다. 포위의 날 공동기획단에서도 확대간부회의 결정에 대해 많은 문제제기가 있었다. 비정규직투쟁에 헌신적으로 연대하며 마음과 뜻을 다했던 정규직 활동가와 조합원들이 실망감에 빠져있다. 이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비정규직 조합원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비정규직투쟁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이었던 일부 언론도 노동자의 ‘양보와 후퇴’를 지적한다.
이렇게 ‘투쟁하는 조합원 우선 정규직 전환’ 결정은 벌써 현대차 비정규직투쟁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결국 ‘너희들만 정규직 되려는 것이었냐’는 비난이 제기된다면 비정규직투쟁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이제 쓰레기 안을 받고 항복하라는 자본의 대대적인 공세가 닥쳐올 것이다.
“비조합원 배제하고 파업에 불참한 조합원들 제명해서 조합원의 숫자를 줄이면 정규직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환상이다. 떡줄 놈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실 순 없다.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화’를 포기하면 자본이 조합원부터 정규직 우선순위에 넣어 줄 거라 생각하는가? 이것 역시 헛된 환상이다. 힘들수록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자. 자본이 양보를 고려하는 것은 오직 노동자의 거대한 투쟁에 직면할 때뿐이다.
전체 노동자의 이해를 버리고 일부 노동자의 이해를 위해 싸운다면, 그 일부가 아무리 처절하게 싸운다 할지라도 다른 노동자의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없다. 지금은 ‘투쟁하는 조합원 우선 정규직 전환’을 폐기하고 ‘불법파견 특별교섭 6대 요구’의 깃발을 더 높이 들어야 할 때다. 그것이 이번 투쟁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더욱 튼튼하게 지속시켜 줄 것이다. 그 힘을 살려나가야 더욱 유리한 조건에서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나갈 수 있다.
-----------------------------------------------------------------------------------
3지회 공동파업 대열을 강력하게 구축하고
전국 노동자의 사회적 연대투쟁으로 나아가자!
현대차지부 집행부가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화 해결 없이 지부교섭을 마무리할 수 없다’는 공동투쟁방향을 사수하지 않는 한, 지부투쟁은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비정규직 3지회가 독자적인 투쟁을 전개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것이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정세의 흐름은 비정규직투쟁에 결코 불리하지 않다. 당장 불법파견 사법처리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추가로 확정되는 판결도 있다. 대선 시기 비정규직문제를 둘러싸고 사회적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다. 너도 나도 비정규직 해법을 얘기할 때를 기점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전선에 나설 것이다. 세계대공황의 여파로 쌍용차, 르노삼성, GM에 이어 현대·기아차까지도 투쟁을 강요받을 것이다. 이런 정세의 흐름을 보면서 원하청 노동자의 단결, 3지회의 강고한 단결, 사회적 연대투쟁의 확산, 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로 승부수를 띄우자!
첫째, 현대차지부 투쟁이 마무리된다 해도 최선을 다해 원하청 노동자 공동투쟁을 조직하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2006년 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강력한 점거투쟁은 지부가 투쟁을 마무리한 후에 조직됐다. 지부 집행부의 통제력이 약화된 틈을 타고 정규직 활동가들의 지지와 엄호 속에서 투쟁이 폭발했다.
둘째, 3지회가 전열을 가다듬고 강력한 공동파업의 대열을 형성하는 것이다. 3지회의 강력한 공동파업을 조직하는 것을 바탕으로 사회적 연대를 확장해야 한다. 이후 투쟁국면에서 전체 노동자의 연대파업 성사는 비정규직투쟁의 사활적인 무기다. ‘현대차 포위의 날’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미조직 노동자들에게 다가가 ‘포위의 날’에 초대함으로써 희망버스 같은 거대한 사회적 운동, 비정규직 철폐운동을 조직하자!
셋째, 하반기에는 학교비정규직, 철도, 공무원 등이 투쟁전선을 형성할 것이다. 10월 비정규직 노동자대회를 기점으로,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가 비정규직 총궐기를 목표로 새로운 투쟁대오와 적극 결합해 선두에 서자!
넷째, 불법파견, 불법 장시간노동, 불법폭력 현대차 정몽구 타격투쟁을 전개하는 것이다. 양재동 상경투쟁, 지역 연대투쟁, 노동부와 검찰·법원을 상대로 다각적인 투쟁을 전개해 불법경영의 황제 정몽구를 집중적으로 타격하자!
비정규직 동지들! ‘투쟁하는 조합원 우선 정규직 전환’을 즉각 폐기하자!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화’의 깃발을 더 굳세게 움켜쥐고 가열차게 전진하자! 3지회 공동파업 대열을 강력하게 구축하고 전국 노동자의 사회적 연대투쟁으로 나가자!
공동기획단
관리 메뉴
본문 메뉴
9월1일 예정됐던 [현대차 2차 포위의 날]을 연기합니다모든 사내하청 정규직 쟁취!
현대차 원청과 진검승부의 장에서
힘차게 2차 포위의 날을 진행하겠습니다!
9월 1일 예정됐던 2차 포위의 날은 빠른 시일 내 다시 잡힐 예정입니다.
함께 하고자했던 소중한 연대 너무나 감사하며, 지지와 연대 이어갑시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지금까지 현대차 사측의 무자비한 탄압과 선별적 신규채용 진성도급화라는 쓰레기안 제시에도 흔들림없이 파업을 사수해온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투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불법파견 문제가 현대차지부 본교섭이 아닌 비정규직3지회가 참여하는 특별교섭에서 다뤄지게 되었습니다. 투쟁과 연대로 이뤄낸 불법파견 특별교섭에서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 쟁취를 위해 지회는 사측에 성실교섭 촉구투쟁과 함께 조직정비와 투쟁전술을 다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투쟁의 고비마다, 재작년 CTS점거투쟁 때도, 비정규직 동지들은 말 합니다.
"현대차지부를 넘어야 현대자동차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한 여름 뜨거운 파업투쟁으로 쟁취한 직접교섭의 장이 열렸습니다.
이제 비정규직 동지들은 정규직지부에 의존하거나 기대는 것이 아니라,
지회가 배제된 결과에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과 투쟁으로 사측과 직접 진검승부를 벌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 원청과 직접 맞짱뜨는 투쟁을 위한 짧은 숨고르기에 들어갑니다.
다시 각오를 다지며 대오를 정비, 투쟁조직화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사측의 대대적 탄압과 징계가 있더라도 물러섬없이 투쟁할 것입니다.
따라서 다시 힘차게 타오를 투쟁의 장에서 2차 포위의 날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불가피하게 9월 1일 예정돼있던 포위의 날을 갑작스럽게 연기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양해를 구합니다. 많은 투쟁일정에도 불구하고 울산으로 달려오고자 했던 동지들, 급박하지만 어렵사리 준비를 해왔던 동지들, 이 모든 소중한 연대의 마음을 받아 빠른 시일 내 함께 모일 것입니다. 비정규직3지회가 기조를 잡고 힘찬 투쟁을 재개할 계획 속에서 2차 포위의 날에 힘을 모아야할 때가 올 것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지지와 엄호를 이어가면서, 힘차게 2차 포위의 날에 만납시다!
9월 1일! 안산으로 달려가요~
SJM 문제해결과 용역폭력 근절을 위한 1박2일 시민문화 난장!
9월 1일(토) 19시부터 ~ 2일(일), SJM공장 앞
현대자동차 2차포위의날 공동기획단
까페 cafe.daum.net/powi
문의 010-9232-8301 김성욱
사회주의 유기적 지식인
관리 메뉴
본문 메뉴
<사회주의 유기적 지식인>의 온라인 월간신문 「붉은 헤게모니」 6호가 발행되었습니다.▶ 노혁추 제안에 대한 답장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진보정당이 아니다.
▶ 평조합원 운동의 조건과 가능성에 대하여
▶ '기획 총파업'과 민주노총의 개량주의
▶ 복수노조와 노동조합
▶ 협동조합, 진보의 미래인가
▶ 안전하게 임신하고 출산하는 것은 여성의 권리다.
▶ 입학사정관제의 환상과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