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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30
    김찬삼의 세계여행
    she
  2. 2007/03/30
    무제
    she
  3. 2007/03/20
    뒷담화(1)
    she
  4. 2007/03/09
    자매
    she
  5. 2007/03/08
    당첨
    she
  6. 2007/03/08
    하루
    she
  7. 2007/03/06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she
  8. 2007/03/05
    겨울이 달려 든다.
    she
  9. 2007/02/27
    별로 달라 질게 없는 변신~~
    she
  10. 2007/02/26
    대화
    she

뒷담화

어린아이 같은 생각

 

나는 가끔 쓸데 없이 고집을 부리고

사회 생활을 하며 발생하는 여러 가지 일들 나름의 문제점에 대해 불만을 토로 한는 편이다.

 

불만과 고민 혹은 또다른 감정의 화가 나는 것도 포함해서

 

오늘이 딱 그러한 기분이다.

 

얼굴이 빨게 진다.

 

어지보면 아주 간단한 발단 일지는 몰라도 지금의 나의 기분으로 미루어 볼때는 무척이나 큰 동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는 어렴풋이 말할 뿐이다 그리고 이내 말한걸 후회한다.

 

적어도 내가 맘 놓고 신세 한탄이나 혹은 상사를 곱씹을 만한 상대는 아니라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치에 맞지 않는 상황에 대한 불평은 결국 돌아 돌아 내 얼굴에 침뱃기 일 뿐이니

나는 내 얼굴에 침 맷은 형국이 되어 버린 것이다.

 

얼굴이 빨게 진다.

 

그러곤 연락 조차 없다.

 

후회가 밀려 든다.

 

되도 않는 뒷담화가 별로 효용이 없는 듯하다.

 

기분이 더 많이 상한다.

 

내가 유난히 그 상사를 꺼려 하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크게 보면 두어 가지 인듯 하다.

 

하나는 능력이 의심 스럽다. 나보다 짧은 이력 ( 나이야 나보다 많지만)

둘은 틈틈이 자신의 부업에 섞어 넣으려는 의도가 다분한데 상사가 되면 녹녹치 않으리라 ㅡ.ㅡ

셋은 혼자 열심히 지분 거려 놓고는 혼자 껄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싫다.

네번째는 기회 주의 자 적인 태도가 정말 맘에 안든다.

다섯번째는 그냥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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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언니와 친구 사이

 

나에게는 자매가 둘이 있다.

 

6살, 2살 터울의 언니다. 우리는 여느 집안이 그렇듯이 많이 으르렁데고 찌그닥째그닥 많이 다투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서로 다독이면서 커 왔다.

 

같은 환경에서 같은 고민을 끓어 않고 약간의 시간차이를 두기는 햇지만 동시대에 우리는 같은 고민을 공유 할 만치 친밀한 사이였다. 유년시절 많은 나이 차이를 보이는 큰언니를 빼면 거의 서른해 살아 오며 가장 친밀한 존재들일 게다.

 

부모님 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서로 진심을 털어 놓기도 아직 철이 들지 않은 시절에는 친구와 같이 이야깃 거리를 공유하던 사이 였다.

 

자매는 커가면서 더 더욱 친밀함이 높아만 간다.

 

같이 밥 먹고 같이 사는 이야기 하고 같이 취미도 공유 하기도 하고 나이를 먹고 사회에 들어와 자꾸만 멀어 지는 친구들과 달리 자매는 결혼을 했다고 소원해 지는 법이 없다.

 

서로 고민이 생기면 머리를 맞데고 이야기를 한다.

 

누구 하나 시무룩해 있으면 우리는 앞다퉈서 다독여 주고 서로의 좋은 일에 누구보다 축하해 주고 서로의 고생에 대해 안쓰러워 할 수 있는 그런 사이 이다.

 

나이를 넘고 처지를 넘어 서로 서로 조언을 해주고 전에는 으르렁 대던 마음도 이제는 온데 없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인다.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부모님으로 부터 물려 받은 가장 큰 선물은 아마 서로 인 것 같다.

 

아주 나중에 부모님이 않 계실때에도 우리는 지금처럼 서로 다른 가정을 꾸리고 있더라도 언제고

 

가볍게 마음 털어 놓을 수 있고 조건없이 서로를 도울 수 있는 그런 존재로 남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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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생각지도 않았는데 당첨 되었다.

왠지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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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오늘도 어제 같은 하루가 계속 되고 있다.

 

아직도 이렇다 연락도 없고

 

로그인 혹은 로그아웃 되어 있는 걸 보며 온신경이 쏠리는게 너무나 싫어서

그리고 말이라도 걸어 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낄까봐 아예 메신저를 모두 꺼 놓았다.

가벼운 인사 마저도 모두 참는다 봇물처럼 쏟아 질것 같아 애써 참는다.

 

어제의 이후 한결 나아진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려 하지만 역시나 쉽지가 않다.

 

꽤 시간이 지났다 지난 목요일 이후 .............. 

 

이런 시간이 얼마나 더 가야 하나?

 

주문한 책은 아직 도착 하지 않았고

 

요사이 일어난 일련의 일들을 종합 정리해야 건만

 

시큰둥한 내 하루는 이렇게 밤을 맞이 하고 있다.

 

오늘은 목요일 내일은 금요일 그리고 토요일 그러다 보면 일요일

 

3월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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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내가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때 어떻게 하면 최선의 것을 얻을 수 있는지
또 내 뜻대로 되지 않았어도 분노하거나 낙심하는대신
조금이라도 내 생각대로 된 것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 기뻐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전혀 불가능 할 때 모든 사람에게서 위압을 받게 되더라도
평정한 마음으로 참고 견디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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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달려 든다.

이대로 물러 나기 분한 듯

겨울이 달려 든다.

꽃샘 추위란 말이 무색할 만치 거칠게 겨울이 달려 든다.

하루 종일 달그락 거리던 창문 너머 눈발은 어둠에 가려 질 때 까지 아니 지금 까지도 그칠 줄 모르는 구나

 

저 바람의 슬픈 소리는 내 귀에만 들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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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달라 질게 없는 변신~~

머리를 조금 염색 했고

그닥 색이 튀지는 않는 편이고

 

30시간동안 잠자리에 들기 전에 통화를 했고

 

보다만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두번째 화일은 재생이 안되고

 

저녁은 또 라면으로 때웠고

 

집안 청소는 오늘은 꼭 할꺼고

 

그가 먼저 보자는 말은 않지만 일단은 3월 1일은 보기로 한것 같고

 

그와의 통화 내내 다소 주책 맞게 싱글 거리는 것같은 느낌은 나도 알고 있었지 만 대 놓고

오바하지 말라는 말에 조금은 말문이 막혀 버림.

 

금새 풀어 지긴했지만도 ^^

 

그래도 편안히 자기 위해 그에게 사랑스런 문자 하나 날려 주는 센스 ^^ + 금새 까먹은 나 ^^!

 

내일은 화요일 월요일 같은 화요일이 되면 안될것 같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자고 다짐한 편지도 써놓고

 

김현정!! 오늘은 열심히 살아 보자 아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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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토요일 저녁 선배의 이사를 돕고 잔뜩 피곤과 노곤에 절은 오빠와 꽤 오랜 시간 대화를 했더랬다.

 

이런 저렁 일상들을 이야기 하고

그리고

 

'사는게 재미있니 ?'

라는 질문에 대해서 대화를 이어 갔다.

왜 두번 질문을 하는 걸까 하는 의아함과 두번 이라는 강조의 의미와 대답의 시원찬음을 뜻한다는 의도를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질문 자체 보다는 왜 물어 보는지 궁금하다 했었다.

그러자 전에 대답이 질문의 답이 기 보다는 그 분위기를 말하는 것이기에 다시 물어 보마 했다.

왜 사는게 재미 있을까? 사는게 재미 있니? 라는 질문에 답하기란 정말 어렵고 애매한것이고 그때 그때의 기분에 따라 혹은 생각이나 마음 가짐에 따라 천차만별일게다.

 

단도직입적으로 '사는게 재미 있니?' 라고 물어 보고 있는 오빠의 의도로 생각이 빨려 들어 간다.

1. 다소 냉소적인 듯하다. (아주 뜬금 없이 물어 보는 것이 아니라면 혹시 늘상 궁금했던 것일 지도 하지만 그 물음이 너무나 직설 적이기에 나는 무시무시하게 냉소적으로 받아 들였고 이에 대답 역시 동문 서답이 될 수 밖에 없음이다.

2. 진퇴양란에 빠져 버린 대답 어떤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 대답 혹은 부정적 대답 모두다 좋아 보이기 힘들께다. 긍정은 자짓 가볍고 현실 안주에 생각없을으로 보일테고 부정은 그마만큼 삶에 자신감이 없어 보일것이고 왜나는 상대가 듣고자 하는 대답을 염려하면서 대답을 하려 드는 것일까. 내 생각을 말하면 되는 것인데

 

이런 까닭에 나는 고민에 빠져 버렸다.

 

다시 대화를 이끌어 가는 화두

 

나의 기호 너의 기호

우리의 기호는 중요치 않다.

 

잘 모르겠다.

 

오빠의 염려 : 남들 다 그렇듯 나의 자아가 상실되 버릴까봐

나의 염려 : 남들과 달리 오빠는 시간이 지나면 더더욱 자신의 자아를 갈망할까봐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 여하튼 아무리 닮으려해도 우리는 닮을 수가 없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서로를 자극하고 관계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것이다.

가급적 아니 절대적으로 그럼 다름에서 오는 자극으로 인해 우리의 관계가 긍정의 방향으만 진화하기를 빈다. 혹은 그러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여러 가지 시행 착오를 격게 되더라도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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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 덕담 한마디 >>

     새해에는 빛 봐라
     사방문 활짝 열어제쳐도
     동지 섣달
     어두운 가슴속에서 빛 봐라
     샘물 넘쳐흘러라
     아이들 싱싱하게 뛰놀고
     동백잎 더욱 푸르러라
     몰아치는 서북풍 속에서도
     온통 벌거벗고 싱그레 웃어라
     뚜벅뚜벅 새벽을 밟고 오는 빛 속에
     내 가슴 사랑으로 가득 차라
     그 사랑 속에
     죽었던 모든 이들 벌떡 일어서고
     시들어가는 모든 목숨들
     나름나름 빛 봐라
     하나같이 똑 하나같이
     생명 넘쳐흘러라
     사방문 활짝 열어제쳐도
     동지 섣달
     어두운 가슴속에서
     빛 봐라
     빛 봐라
     빛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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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국면으로 접어 들면서

 

서로의 마음을 읽기는 쉽지가 않아

생각을 해 보았어 솔직히 어떨때는 마음을 읽기가 쉽지가 않아

이말을 오해 하지는 않았으면해 아래에 이야기를 이어 볼테니까 분명 어떨때는 이라는 단서를 달았고 일상적이지 않은 것에 대한 너무나 뜬금 없는 생각이라는데 내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큰 덩어리라고는 아직 판단하지 말아줘

이야기를 이어 볼게 이해라는 단어 상대의 생각과 마음가짐 의도 등을 알고 있거나 혹은 미리 알수 있다는 것이겠지 헌데 사람의 마음은 그 깊이가 수백 아니 수천이 될지도 모르고 물론 이해의 힘이 그 깊이를 넘어 선다면 불가능하지 도 않겠지만 문제는 그 마음이 아닌 이해를 통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내 마음이겠지 내 마음을 투과해 그의 마음을 이해 하게 되니까 나름의 판단도 나름의 오해도 마구 섞어서 이해를 완성해 나가는 것 같아.

그런 연유로 나는  아직은 온전히 그를 이해하지는 못해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것만이 중요하지 않다면 그를 이해 하고자 하는 더 크나큰 마음을 혹은 준비되어서 아직 발현되지 않은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아 주었으면 좋겠어 하마디 한마디 쓸때 마다 나는 이 말로 인해 미칠 그의 표정들을 행각해 보아 그럼에도 내 생각 과 다른 표정을 지을 수도 있겠디 쓸쓸한 말이나 우울한 말은 모두 집어 치우고 다시 아주 직설적으로 써볼까 하다

자칫 내 조급함을 탓하게 될 일이 벌어 찔까봐 애써 참아 보아.

분명 그가 직설이 좋다고 하기는 했지만 물론 전제로 깔린 적적한 시점이라는것을 간과 하면 안되겠지

그래서 지금 쓰는 이 편지는 언제 보낼지 혹은 보내기 읺아도 될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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