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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29
    세계의 락페스티발
    지드
  2. 2007/06/29
    예술가가 알아야할 모든 것이 들어있는 것 같다.
    지드

세계의 락페스티발

http://www.mplug.co.kr/pop/zoomin_view.php?code=2382

 

 가장 가고픈 페스티발은 코첼라,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역시 서머소닉이다.(펜타포트 등 국내는 뺀다면 말이다) 락페스티발은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바로 음악가와 관객의 거리에 관한 문제 말이다.

 

 거리에 관한 두가지 측면(한가지는 물리적인 거리이고, 한가지는 심리적인 거리이다)중에서 물리적인 거리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이 도식화할 수 있는 것 같다.

 

① 옛날 : 사람 - 악기(연주) - 청중

② 근/현대 : 사람 - 악기(연주) - 레코딩 - 유통(음반) - 재생(오디오-스피커)

③ 최근 : 사람 - 악기(연주) 또는 기계(입력) - 레코딩 - 유통(인터넷) - 재생(PC, MP3P 등)

 

근/현대로 발전하면서, 음악이 '상품'이 되었고, 최근에는 유통채널의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Handheld device를 통해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음악의 상업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온 셈인데, 그렇다면 도대체 왜 락페스티발이 존재하는 것인가. 간단하다. 소리가 좋기 때문이다. 그러면 반대의 질문이 나온다. 연주를 직접 듣는 것이 최고라면, 왜, 우리는 mp3따위의 조악한 음질의 음악이 왜 확산되었는지, 더이상 음악가들이 LP나 CD를 발매하지 않고 디지털 음반을 발매하는 시점까지 오게 되었는가 말이다. (물론, 최근의 음악들은 만들어질때부터 전자적인 방법으로 디지털화되어 있으며, 그러한 음악의 경우 디지털로 유통하는 것이 최적일 수 있다.) 심리적인 거리의 경우, 보통은 가사와 창법 같은 것으로 전달되는데, 현장에서는 육성뿐 아니라 몸짓, 눈빛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쨌든 락페스티발에서는 음악과 관련된 input의 양와 질이 더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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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알아야할 모든 것이 들어있는 것 같다.

지드님의 [수련자_태산압정] 에 관련된 글.

 

강홍구님 글펌

겪어보니 사진이라는 매체 역시 다른 시각 매체와 마찬가지로 핵심적인 것은 시선의 문제였다. 그 시선이란 시력이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 즉 세계에 대한 해석과 통찰력의 문제였다. ● 인간의 시각은 가장 복잡하고 발달이 느린 감각 기관이다. 예술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나이어린 음악천재, 수학 천재, 시적 천재는 있어도 나이 어린 미술 천재는 없다. 있더라도 그럴 듯한 의미 있는 작품을 생산하려면 적어도 스물 중반은 넘어야 한다. 심지어 영화도 마찬가지다. 시각적인 것을 다루니까. ● 시각적 정보들을 다른 시각, 다른 관점에서 보고 해석하는 일은 새로운 개념과 통찰력을 필요로 한다. 통찰은 순식간에 온다. 그걸 영감이라 불러도 좋다. 그렇게 온 순간을 놓치지 않고 깊이 있게 하는 힘은 개념 혹은 사고의 힘이다. 창조성 혹은 독창적인 어떤 것은 거기서부터 일 것이다. 그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순간의 영감은 그냥 지나가고 만다. 요는 붙잡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늘 훈련하고 있다가 타석에 들어선 타자처럼 방망이를 휘둘러 공의 중심을 맞혀야 한다. 땅! 하고 맞아 뻗어가는 공은 잘 맞으면 홈런이 되기도 하고 운 좋으면 텍사스 히트가 될 것이다....

 

- 강홍구님 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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