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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

       

http://www.youtube.com/watch?v=9ibX3TejlZE

 

        (Help)
    I need somebody
          
        (Help)
   Not just anybody
          
    (Help) you know
 I need someone (help)
          
      When I was
    younger so much
          
          
  younger than today
          
    I never needed
       anybody's
          
          
    help in anyway
          
        And now
  these days are gone
          
          
I'm not so self assured
          
      Now I find
 I've changed my mind
          
    I've opened up
       the doors
          
  Help me if you can
   I'm feeling down
          
And I do appreciate you
     being around
          
  Help me get my feet
  back on the ground
          
Won't you please please
        help me
          
    And now my life
    has changed in
          
          
    oh so many ways
          
 My independence seems
 to vanish in the haze
          
But ev'ry now and then
  I feel so insecure
          
      I know that
 I just need you like
          
          
I've never done before
          
  Help me if you can
   I'm feeling down
          
And I do appreciate you
     being around
          
  Help me get my feet
  back on the ground
          
Won't you please please
        help me
          
      When I was
    younger so much
          
          
  younger than today
          
    I never needed
       anybody's
          
          
    help in anyway
          
        But now
  these days are gone
          
          
I'm not so self assured
          
      Now I find
 I've changed my mind
          
    I've opened up
       the doors
          
  Help me if you can
   I'm feeling down
          
And I do appreciate you
     being around
          
  Help me get my feet
  back on the ground
          
Won't you please please
        help me
          
          
  help me help me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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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여 영원하라

Hasta Siempre '체게바라여 영원하라'
 
우리는 역사적 위업을 통해
당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당신의 용감한 태양이 당신을 죽음으로 가게 한 그 곳에서
여기에 당신의 밝음이 남아있습니다
친애하는 당신 존재에서 나온 그 친근한 투명함이
사령관 체 게바라여!
산타클라라의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모습을 보기 위해 일어났을때
당신의 영광스럽고 강인한 손은
역사의 한 순간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봄의 태양과 함께
미풍을 태우며 옵니다
당신 미소의 환한 빛과 더불어
깃발을 세우기 위해
혁명적인 당신의 사랑은
당신을 새로운 길로 이끌어갑니다
사람들이 자유를 가져올
강건한 당신의 팔을 기다리는 그곳으로
우리는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마치 당신과 함께인 것처럼 전진할 것입니다
피델과 함께 우리는 당신에게 말할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사령관 동지!'라고
 
 


♪ 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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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 그리고 막스 베버

사회철학의 이해 기말 고사는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맑스의 경철수고 대신에 로크의 통치론과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과 자본주의 정신에 대하여 쓰고 나왔다. 시험은 물론 상대 평가로 결과를 내지만 시험문제 자체에서 나는 맑스가 비교열위에 있기 때문이다. 내 앞자리엔 p.t. 뒷 자리엔 sy, 옆에는 99학번 선배님들;;;

 

자신이 발제한 것 중 하나와 타인이 발제한 것 중 하나를 골라 쓰라는 시험 요구에 위의 네 사람들은 맑스, 루소 이외에 어떠한 선택을 했겠는가?

 

결국 나는 발표한 베버와 하버마스 중에 상대적으로 쉬운 베버를, 타인이 발표한 것 중 로크를 찾아 써야만 했다. 이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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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칼 맑스 '경제학 - 철학 수고'

3. 칼 맑스 '경제학 - 철학 수고'

 

1. 소외된 노동

: 맑스의 소외이론은 자본주의 사회의 소외 현상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데서 출발하여 그 사회경제적 구조를 파헤쳐 그 원인을 추출하고 나아가 이러한 소외의 양상으로부터 인간을 어떻게 구원할 것인가가 목적이다.

 

맑스는 사적 소유라는 국민경제학적 사실로부터, 국민경제학에서 해명하지 못하고 은폐하고 있는, '사적 소유의 비밀'로서의 '소외된 노동'을 분석해낸다. 그는 소외된 노동을 1) 노동 생산물로부터의 소외, 2) 생산 활동, 즉 노동 그 자체로부터의 소외, 3) 유적 존재로부터의 소외, 그리고 4) 인간으로부터 인간의 소외의 형태로서 설명한다.

 

[수고]에서는 소외의 근본 원인을 형성하는 것을 사적 소유로 지목한다. 분업이나 화폐의 물신성이라는 것도 궁극적으로 사적 소유에 근거해서 논의될 수 있는 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외된 노동의 지양이란 단적으로 사적 소유의 철폐라는 말과 사실상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맑스는 "노동을 사적 소유의 주체적 본질로서, 그리고 자본을 객체적 노동"으로 파악할 때 이들 양자의 발전된 모순관계로서의 사적 소유는 해소되지 않으면 안 될 역동적인 관계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맑스는 사적 소유가 자본주의의 모든 측면에서 근원적 출발점이 되는 것이고 모든 소외 형태의 근원이 되는 것이기에 "사적 소유의 실제적 지양은 모든 소유의 실제적 지양"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가 그가 말하는바 '공산주의' 사회이다.

 

 



: 맑스는 첫째, 헤겔이 노동을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의 본질을 실현하게 만드는 행위로 파악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헤겔 자신의 표현을 빌리면, 노동은 "자신을 입증하는 인간의 본질"이자 "인간이 대자적 존재로 되는 과정", 혹은 자기 자신이 되는 과정이다. 그리고 맑스는 둘째, 이런 식으로 자기가 되는 과정은 외화 가운데, 즉 "소외의 형식으로서만 가능하다"는 헤겔ㅇ적 관점을 받아들인다. 맑스는 헤겔의 변증법이 지닌 긍정적인 측면인, 비록 사변적이고 추상적인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기는 하지만, '역사의 운동방식'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맑스는 헤겔의 변증법이 현실의 '변증법적 운동'을 사변적이고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사변적이고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사변적 설명체계였기 때문에 비판적으로 원용하고자 했으며, 이때 포이어바흐의 자연주의적 인간주의적 유물론이 헤겔의 철학체계에 대한 훌륭한 비판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따. 맑스는 그를 따라 인간을 감성적이고 대상적 존재로서 파악한다.

 

맑스에 있어서 대상은 헤겔에서와는 달리 의식에 부딪혀 소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한갓 '대상의 가상'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 외부에 대상성을 갖는 어떤 것'이다. 맑스에 있어서 '대상'은 한 마디로 '사유에서 독립해 있는 대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관념론적으로 해석된 대상은 오직 대상의 가상에 불과할 뿐인 것이다. 맑스에서 '대상적'이란 '물질적'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이며, 그러기에 그는 "비대상적 존재는 비존재"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맑스는 헤겔 [정신현상학]에서 전개된 변증법의 주체가 근본적으로 유한한 자아, 즉 현실적 인간이 아니라 신이고 절대정신이라는 점에서 헤겔의 철학을 '신비주의'라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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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테마 song





♪ main the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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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샀다

<미시마 유키오 대 동경대 전공투 1969~2000>(새물결)를 샀다.

 

장정 세미나를 끝내고 - 정말 내가 지금까지 해 온 세미나 중에서 가장 졸작(?)이었다 - 뒤풀이를 하러 녹두로 내려가는 길에 잠깐 그날에 들렀을 때 현금 박치기로 구입했다. 보통 인터넷으로 구매하는데, 내 19500원 ㅡㅜ

 

책을 산 다음 평소 습관대로 커버 앞과 뒤의 글들을 읽은 뒤 번역자의 말과 차례, 그리고 맨 뒤의 후기를 읽었다. 흐음. 커버에 쓰인 '스스로의 적을 논리적인 형태로 인정할 때 우리는 진정한 적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토론한다."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다 말다 하긴 하는데 아무튼 충분히 흥미를 끌만 했다.

 

문제는 첫 텍스트라 할 수 있는 역자의 말에서였는데, 일단 번역자 나름대로 토론에 참여한 미시마와 전공투의 상황 인식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있었다. 간략하면서도 나름의 사례와 연관된 부분을 잘 섞어서 설명 해 놓았는데, 중간 중간에 보이는 어휘들과 논리를 끌어가는 부분에서 헤겔이 - 이번 학기에 들어서 사회철학의 이해 수업에서 수박 겉핥기 수준으로 정신현상학과 법철학을 본 그 미지의-_-;;; 헤겔이 쓰이고 있었다. 허 참, 시작부터 기 죽이는 건가ㅋㅋ

 

뭐 일단 역자의 말에서 미시마의 상황 인식에 대해서는 이해가 - 공감이(?) - 갔다. ...

 

전공투의 상황 인식에 대해서는 약간 이해가 덜 되는 부분이 있기도 ...

 

편안한 마음으로 첫 시작의 세 챕터와 2부의 내용을 간단히 훑었는데 좀 어렵다 싶기도 하다.

 

아무튼, 앞으로 약 2~3일에 두 챕터 정도(1부는 '69년 당시의 토론 속기록(?)이 각 토론의 주제 별로 구분되어 있다. 2부는 1999년도에 당시 토론에 주된 참석자로 있었던 이들이 다시 모여 토론과 일종의 회고를 하는 것이다.) 읽고 정리, 간단히 든 생각, 차후에 더해진 생각을 '비공개'로 쓰면서 올려볼까 한다. 나 스스로에게 납득도 시키고 정리도 해 가고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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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ern Lights - 403

 나이트메어 시티2  
[ 1 편 ] 2 편 
재미있게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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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ern Lights



[GuitarSolo : 403]


I'm wondering why I am here now?
Though the diamond dust is shining bright,

day after day I'm searching for the aim of my being and keeping body and soul together

Someone tell me what to do in future
Someone tell me where to go in future
The hands of time keep ticking away the minutes,and it shaves me of my life

Oh...There's a time to love,there's a time to hate
"Diesen Liebe,Der Welt !"
I'm gazing at the Northern lights and trying not to cry
"Diesen Liebe,Der Welt !"

The Northern Lights - It's the bright rainbow
The Northern Lights - It shines everything
The Northern Lights - In the starly night
Eternal glory ! The Northern Lights...

 


I'm wondering What I was born for?
I'm wondering what I can say?
Day by day I lose my zest for be alive,but I have an eagerness for life still
The life is no exit labyrinth
if so how I went into this life?
The wind of time keep blowing through me with the sorrows,and it robs me of memories

So I shout at the top of my lungs !
"Diesen Liebe,Der Welt !"
Oh Lord ! Man may live for the love,man may die for the love.
"Diesen Liebe,Der Welt !"

The Northern Lights - It's the bright rainbow
The Northern Lights - It shines everything
The Northern Lights - In the starly night
Eternal glory ! The Northern Lights...

The Northern Lights is waving tender...
It has watched all with the angel.
The Northern Lights...!!!
For all living,I will open the "Gate of Hope"...(The words from an ancient sage)

Man cannot be able to hate
the others heartily after all
There's a "Gate Of Hope" together with The Northern Lights
It is supposed to be still enough ! Now, still !!!
Heaven can wait cuz we are alive now !
The Northern Lights knows every thing.

I don't mind that everything is a lie,
as long as you love me forever...
The Northern Lights ! The Northern Lights !
The Northern Lights ! Shine for us all...!!!

[GuitarSolo : 403]

...The "Gate of Hope" is opened
I don't have regret any more...
Now I can believe that we were born
to search for something which only we can do
under The Northern Lights...! (The words from an ancient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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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Cross - 403

 나이트메어 시티  
1 편 [ 2 편 ] 
재미있게 감상하세요
http://www.zuzunza.com

 

 

Southern Cross

 



You are standing here as true as you were born on this earth.
Don't pin all your hopes and your dreams on somebody else's lives.

The Southern cross is twinkling and watching us.
Far beyond, so far away from us.
The Southern Cross is a holy light.
We are the crusaders of the Southern Cross.

Go, if you come up against a hurdle.
Fight, fight for the things you believe in.
Passion, Joy, Sorrow, pain and tears.
All they will be pabulum of your life.
Go, if you come under the wet yourself.
Fight, fight for the person you believe in.
Destiny is calling you...
“Obey me, or defy me”

 

 



The Southern cross is twinkling and watching us.
Far beyond, so far away from us.
The Southern Cross is a holy light.
We are the crusaders of the Southern Cross.

Go, if you come up against a hurdle.
Fight, fight for the things you believe in.
Passion, Joy, Sorrow, pain and tears.
All they will be pabulum of your life.
Go, if you come under the wet yourself.
Fight, fight for the person you believe in.
Destiny is calling you...
“Obey me, or defy me”

 

[PianoSolo & GuitarSolo : 403]

 

Is there a thing which is superior to love in this world?
A man is living with loving someone and then being loved by others.
We are standing here as true as we were born on this earth.
The moment of yesterday when we lived is never waste.

Go, if you come up against a hurdle.
Fight, fight for the things you believe in.
Passion, Joy, Sorrow, pain and tears.
All they will be pabulum of your life.
Go, if you come under the wet yourself.
Fight, fight for the person you believe in.
Destiny is calling you...
“Obey me, or defy me”

“......”

This little time that you live here
may be treasure when you are old.
Go, if you come away from your way.
Find, find your own way that you believe in.
Destiny is challenging you...

“Obey me, or defy me”

We cannot turn back to our past.
We cannot change our past.
However, we're heading for the future.
So, let us reach out our hands.....our h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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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제 내 맘대로 정리(?) 한거...

포테제는 각 번역 판본마다 다르게 적혀있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이해도 잘 안가게 써져있어서 문제다. 번역은 백의 출판사 것이 가장 나은 것 같기도 한데 장정 커리로 넣기에는 옛날 판이어서 문제가 되는 부분도 좀 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선집에 있는거나 아니면 독이데 뒤에 붙어있는 걸로 해야겠다. 여하간 새내기들이 이거 읽으면서 이해 안되요~ 이럴 때 나도 당황할까봐 대강 쉬운말로 풀어서 적어본다. 물론, 많은 부분에서 괴상한 축소/확대 해석도 있고 유치하게 바꾼 부분도 있겠지만 일단 15분만에 적은 것 치고는 괜찮은 것 같아서 일단 올려놓고 나중에 수정해야겠다.

 

1.

포이어바흐의 유물론을 포함해서 지금까지의 모든 유물론의 한계는 대상, 현실, 감각이 단지 객체 내지는 직관의 형태로만 파악되었을 뿐, 그것을 인간의 감성적인 활동 즉 실천으로 파악하지 않았으며, 주체적으로 파악하지 않은 데 있다.

즉 대상, 현실, 감각 = 인간의 실천과 관련된 것이어서 주체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 but 지금까지의 유물론자들은 이걸 직관적으로 파악되는것으로 보았다. 직관은 고요히 앉아 세상의 실제적 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머리로만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체의) 활동적인 측면은 기존의 유물론자들은 하지 못하고 오히려 관념론자들이 요상하게 해왔다. (관념론자들이 말하는 '주체적인 활동'이 요상한 것인 이유는 순수한 '정신'이 이것도 하고 저것도 느끼고 한다는 것인데, 실제 사람은 정신으로 그런 짓을 하는게 아니라 먹고 자고 하는 '몸'을 가지고, 그리고 더 정확히는 사회 속의 몸 혹은 인생 속에서 이런 활동이나 실천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포이어바흐는 나름대로 관념론에서 말하는 사유 객체가 아니라 감성적인 객체를 파악하려고 했지만 추상적인 감각이나 이론적으로 어떻다라고 하는게 아니라 인간의 활동 자체가 객체적 활동임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실제 역사 속의 인간이 행동을 하는 것이 역사를 바꾸는 것임을 알지 못했다.

 

 



인간의 사유가 진리를 포착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이론의 문제가 아니라 실천의 문제이다. 이 세상 역사 속의 인간과 관련한 진리는 그 역사적 행위로 현실에 드러나는 것으로 진리임을 실증하는 것이지 않아서 펜대 돌린다고 진짜 진리가 증명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백날 펜대 굴려보라, 역사가 그렇게 돌아가나.

 

3.

인간은 환경과 교육의 산물이고 따라서 인간이 변화려면 다른 환경과 변화된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유물론에서 주장하는데, 여기에는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인간이고 교육자 자신도 누군가로부터 교육받은 존재라는 사실이 빠져있다. (즉 인간은 단지 수동적으로 사회에 맞추어지는 존재라기 보다는 그 자신의 활동과 역사적 삶 속에서 세상에도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또 그것에 의해 영향 받기도 하는 존재인 것이다.) 이걸 잊고 있으면 사회에 대해 엘리트 주의가 되며, 꼭 그런 엘리트주의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 그리고 자신이 엘리트라 한다. 결론적으로 환경의 변화와 인간의 활동 변화의 문제는 실천으로, 역사 속에서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다.

 

4.

포이어바흐는 종교에 대한 비판을 통해 종교가 실은 세속적 세계의 일부라는 걸 밝혔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인간이 종교를 만들고 보다 성스럽고 좋은 세상을 허공에 만든 건 세속의 세상 자체가 그렇게 양분(즉 더 좋고 우월한 사람들과 더 낮고 못 사는 사람들? - 이 부분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듯)되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종교건 예술이건 현실과 무관할 수는 없고 현실의 모순을 표현 - 직접적이건 그 존재로서 웅변하는 것이건 - 하고 있다.) 따라서 종교로 나타나는 그런 모순은 현실 세계에서, 즉 역사적인 지금 여기에서의 실천으로 바꿔야하는 것이다.

 

5.

결론. 포이어바흐는 자기 머리로 상상한 '인간', 자기 기준에서 파악한 '감성적 인간'을 '인간'이라 부르면서 비판이건 주장이건 하고 있는 것이다.

 

6.

하지만 그런 '인간', 혹은 인간의 '본질' 같은 건 없다. 3번 테제에서 보았듯이 인간은 역사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존재이므로 고정된 본질 같은 건 없고 다만 사회적 관계, 역사적인 맥락과 행동들의 총체를 말할 수 있을 뿐이다. 이런 맥락을 빼고서는 로빈슨크루소처럼, '객관적인 인간'을 이야기하는 넌센스 밖에는 안된다.

 

7.

포이어바흐는 종교적 심성이건 추상적 개인이건 다 일정한 사회 형태에 속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8.

결론. 사회적 삶, 역사 속의 인간, 진짜 인간은 행동하는 인간, 곧 실천이다. 추상적인 인간을 가정하고 궁시렁대는 것들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이 실천을 이해하는 것 밖에 없다.

 

9.

위에서 살펴본 포이어바흐와 같이 직관적으로 세상을 보는 유물론이 도달하는 '인간'에 대한 결론은 '시민사회'에서의 개별적인, 원자화된 개인이다.

 

10.

즉 이전까지의 유물론의 근본은 시민사회(이전까지의 유물론의 주장 혹은 유물론자들의 바탕은 시민사회의 산물이라는 말)이고 새로운 유물론은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인간적 사회이다.

 

11.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단지 세계를 다양하게 해석해 왔을 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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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경제학-철학 수고> : 수업 자료에 부가설명하기

일단 배경지식.

 

'경철수고'는 맑스 이후의 맑시즘에서 루카치나 코르쉬 등 서구맑스주의의 '단절론' 주장의 근거로 많이 이용됨.

 

경철수고 - 1부 : 국민경제학 비판  2부 : 소외된 노동  3부 : 헤겔 변증법 비판

 

'경철수고' for 프로이센 입헌군주제 비판

헤겔 - 외화 (현실화한다. 의식이 무언가를 대상으로 하여 나타남 - 긍정적)

맑스 - 소외 (탈현실화 된다. 본질을 외화하는 게 아니라 왜곡한다. -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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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 다음에 정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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