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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그리고 영화보기

* 이 글은 <엄마...>게시판 가기님의 [상영기간이 1주일이었고나...] 에 관련된 글입니다.

지난 주에 알엠님이랑 인터뷰를 했더랬지요. 그 이야기를 블로그에 먼저 풀어놓을가 싶었지만 직업 의식 탓인지(?) 먼저 기사 업로드를 했습니다. ("나는 행복하다, 다큐멘터리를 찍어서" [인터뷰]다큐멘터리 '엄마'로 일반 관객 만나게 된 류미례 감독 http://media.jinbo.net/news/view.php?board=news&id=31931 )

 

알엠님은 감사하게도 직접 사무실까지 나오셨고 게다가 비타 500이라는 엄청난 것 까지 손에 들고 오셨겠지 않겠어요. 한동안 사무실에서 알엠님에 대한 칭송이 자자했었습니다.

 

기사를 쓸 때 마다, 특히 인터뷰 기사를 쓸 때 마다 느끼는 건데 '내가 과연 들은 만큼 글로 풀어낼 수 있는가' 하는 자괴감이 바로 그것입니다.

 

두 시간 남짓, 알엠님과 재밌게 나눈 이야기들을 제가 1/10 이라도 풀어냈는지 참 걱정이 앞서는군요. 써놓고 보니 빼 먹은 부분도 많은 것 같은데 또 분량은 만만찮고..나 참.

 

나눈 이야기들은 하여튼 기사에 있으니 그걸 참조하시고...

 

일요일 저녁에는 하이퍼텍 나다 에 가서 '엄마'를 보았지요. 사람이 많이 들어야 한다는 일념하에 영화 시작할때랑 끝날 때는 관객 세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영화를 극장에서 본 느낌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정말 잘 왔다'라는 것 하나하고 이 영화를 같은 상영시간에 본 남성 두명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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