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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5/02

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2/07
    희망을 노래하는 나무, 지율
    Recycled Stardust
  2. 2005/02/05
    연,휴, 그리고 가족,
    Recycled Stardust
  3. 2005/02/02
    말벗을 위한 포스트
    Recycled Stardust
  4. 2005/02/02
    New York Times, 27/10/1968
    Recycled Stardust
  5. 2005/02/02
    미국시민권, 세계시민권(2)
    Recycled Stardust
  6. 2005/02/01
    나, 황인숙(2)
    Recycled Stardust

희망을 노래하는 나무, 지율


따스한 가을볕 속에 세상은 가는 현의 음처럼 아름답다.
나는 세상을 관찰자로 살기 원하고 최악의 경우에도
세상의 아름다움에 감동 받고 싶다.
늘 변화가 없어 보이는 이 거리도 가만히 주의하여 보면
많은 변화가 있다. 내가 어떤 이유로 이 거리에 서 있듯
저들도 또 다른 이유로 이 거리를 지키며
그들의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눈길 주지 않아도 꿋꿋하게 서 있는 나무들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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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그리고 가족,


 

전 사회의 가족화라는 이데올로기가 유독 한국에서 강하긴 하지만,

끈질기게 그것을 무기로 삼는 사람들도 대단하다,

 

주어진 것들에 허덕이면서,

자신에게 그토록 불친절해도 되는 것인지,

 

결혼이라는 계약관계에 스스로를 묶고는,

연례행사인지 자랑인지 구분이 안 가는,

푸념들을 늘어 놓는 오래된 친구들,

 

어쩐지 부피만 커다래진 관계같아,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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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벗을 위한 포스트

Dhaulagiri Mountain Range

Mt. Dhaulagiri

Mt. Annapurna

Sunrise in the Himalayas

View from Poone Hill,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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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Times, 27/10/1968

Herbert Marcuse


Many people are afraid of freedom. They are conditioned to be afraid of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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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민권, 세계시민권

스무 살이 되도록, politics라는게 존재하는지도 몰랐다는,

친구,

서른이 훌쩍 넘어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 한 통,

미국인으로 사는 것이 너무나 수치스러워,

시민권을 버리겠다고 한다,

 

터무니없이 호랑이들만 죽인 국경선에,

나 또한 무슨 큰 의미를 두겠냐만,

그러면,

'권' 말고, '의식'은 어찌되냐 물어보고 싶었다,

 

그곳에서 지켜야할 것들은 없냐고,

떠나도 되는 거냐고 물어보고 싶었다,

 

허나, 누구나, 다, '그' 자리에 모여 설 수는 없는 일 아닌가,

그곳에서 매일 가슴 찢기며 살아낼 굵은 신경줄,

누구나 다 가진 것은 아니질 않는가,

 

한동안 이리저리 떠다니고 실려다닐 친구,

그건 또 얼마나 스산한 일일 것인가,

그건 또 어떤 저항일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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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황인숙

이제 나는 나 자신의 찌꺼기인가?
아직 나 자신인가?
아니, 고쳐 물어보자
나는 나 자신의 찌꺼기인가?
나 자신인가?

 

.................

 

스스로의 의지, 라고 하는 것,으로

나 자신과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없을 때면,

그런 생각이 든다,

 

나라고 생각했던 것이 무엇인가,

과연,

그런 entity가 있기는 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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