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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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와서 2012년 3월 내변산에 갔던 기억이 났다.

비온 다음 날이었는데

뭔가 황홀한 느낌이 났다.

내 사진으로 그걸 표현하기엔 부족하지만 다음에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다.

그 고요하고 멈춘 것 같은 느낌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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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6 12:38 2014/04/06 12:38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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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9 콜트콜텍 공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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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 15:27 2013/02/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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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자극하는 자전거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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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6.17. 오전 8시 32분. 사무실 근처 골목.

 

살다보면 대단한 분들을 보게 된다.

사실 직접 해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보는 입장에선 고난이도다.

 

왜 저분은 저렇게 두대를 끌고 다닐까 생각해봤다.

아마도 같이 자전거 타고 온 친구가

급하게 데이트 약속이 생겼다고 니가 자전거 좀 맡아달라며 가버렸는지 모른다.

 

10년 전 쯤에 모 지인과 같이 극장갔다가 표까지 끊고 들어갔는데

여자가 보자고 전화왔다며 나를 버리고 가버린 적이 있었다.

내겐 두개의 의자가 생겼다.

 

앉을 자리가 두개가 생겼지만 부담스러운 자리...

그리고 난 여전히 당시 그 일을 마음에 담아 두고 있다. ㅋㅋ 보고있나~

 

오래전 일인데 기억은 이렇게 떠오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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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4 10:52 2012/07/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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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기념으로 황국장님 엄명을 받아 포스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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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때 처음 혼자 어디로 떠났다.

생각해 보니 혼자인 건 처음이었다.

돌아와서 나를 옭아매던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잃어 버렸다.

바보같은데 참 좋다.

인생이 다 그런가 보다.

 ...

개편하시느라 다들 밤새고 고생하셨소.

보람이 엄청 있구만요.

저도 새 블로그가 진보성이 있도록 열~심히 하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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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5 20:48 2010/08/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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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괴물

 

입벌리고 앞발 쫙벌리고 달려드는데 상당히 공포스럽다.

저 물은 똥포탄은 아니다. 그냥 물인데 혹시나 하는 맘이 있었다.

철거민 똥포탄을 한번 맞아보면 물만봐도 도망간다.

전에 옷에 살짝 묻었는데 버스타고 돌아오며 내가 내가 아닌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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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2 23:35 2009/09/22 23:35
Posted by 썩은돼지

노오란 풍선이 놀자고 한다


나도 내가 찍은 이미지를 이해 못한다.

그냥 내 눈을 끄는 이미지가 있었고

셔터를 눌렀을 뿐이다.

해석은 언젠가 명쾌해지겠지

 

 


 

 


 

그냥 어느 순간 노오란 풍선이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21세기 소년에서 '켄~지 노~올자'을 부르던 그 가면쓴 아이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그가 놀자고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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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23:53 2009/06/0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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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이


 

09/3/26 서울역을 지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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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7 08:20 2009/03/27 08:20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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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색보다 형태, 구성...이런거에 더 끌린다.

색은 원색. 한계를 가진 시각이기에 더 잘보려고 노력한다.

최근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하나에 갖히지 않는 시각을 위해 평생노력해야 한다고

 



그래서 다양하게 찍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면 눈으로 보지못햇던 다른 색을 잡기도한다.

 

 

혹은 다른 느낌의 형태도 나온다.

세상은 의도하지 않은게 잡히기도 한다.

다만 계속 멈추어서 관찰하고 바라봐야한다.

 

 


 

때론 넓게 때론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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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7 13:40 2009/02/07 13:40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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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한국적인 피서지


 

어릴때 광주 무등산 계속으로 가족들이 피서를 가곤했다.

놀랍게도 저렇게 비닐 튜브를 가지고 말이다.

그래서 난 이렇게 계곡에서 노는것이 한국적인 피서라고 생각하나보다.

물론 다른나라를 가보지 못한 무지 일 수 있다.

머나먼 바다도 아니고 그저 동네 가까운 계곡에 아이들 데리고 가서

준비해온 음식을 먹고 물놀이도 하고...

적어도 한국이라는 공간은 도시근교에 산이 많고 계곡이 많아서

저런 돈 적게 드는 피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산에서 내려오는데 저 가족의 피서를 보고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었다.

너무나 소박한 피서

80년대 초 내가족들이 갔던 그런 피서

이젠 저렇게 못놀것 같은데

저 아버진 아이들과 저렇게 즐겁게 놀고 있었다.

 

나이가 들수록 남을 의식하게 되고

허깨비 같은 자존심만 남는다.

게다가 귀차니즘은 그 모든 시도를 무력하게 만든다.

 

나는 저들의 피서가 너무 부럽지만

저들과 같은 공간의 피서지에서 그런저런 핑계로

피서하는 이들을 보는것만으로 만족할 뿐이다.

 

*사진을 보내 주기로 했는데 아직 못보냈다. 어서 보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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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2 01:05 2008/08/2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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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이 정말 멋지긴 하더라.

19세에 어느 종목에서 세계최고가 된다는 건 '남은 인생을 어케 살아야하나?' 하는 두려움이 일것같다. 그럼에도 그 여유로움이 멋있었다.

아니면 평생 그 중압감에 못견딜지도...

 

관악산 계곡 하류에는 박태환 같은 마린보이가 득실득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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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1 14:02 2008/08/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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