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함과 한적함이 공존하는


                     

 

 

 

 



난 서울역의 이 공간을 참 좋아한다. 서울역은 그냥 잡스러운 외관만 보면 싸구려 유리건물로 보인다. 그러나 공간과 공간을 잇는 부부느이 처리나 이 공간과같은 내부 공간은 꽤 잘만들었다는 생각이든다.

 

우선 그 탁트임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해방감을 주는듯하다. 떠날 수 있게 하는 느낌을 준다. 대형 유리밖으로 보이는 기차 역시 여행의 설레임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대형창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인해 생기는 그림자가 창의 지지하는 부재들과 어울려 텅빈 공산에 흑백의 선을 만들어낸다.

 

기차가 출발하기전과 도착하는 순간 공간은 어수선해지고, 기차가 떠나고 사람들이 대합실에서 벗어나는 순가 조용해지는 공간이다. 소란함과 한적함이 동시에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이공간은 아래처럼 투쟁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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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7 04:01 2005/02/17 04:01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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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을 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

서울역 지하도 광고 전광판에 누군가 갈겨쓴 글씨입니다.

"노숙을 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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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7 23:49 2005/01/17 23:49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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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기다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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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4 22:42 2005/01/04 22:42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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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연인

                  

 

겨울바다는 갈 수 없지만

 

저렇게 라도 석양 밑에서 데이트를 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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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7 02:31 2004/12/07 02:31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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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서도 기도정진

작년겨울인가 연주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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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5 13:45 2004/11/25 13:45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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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사진중 가장 맘에드는 사진

주말 동안 많은 집회를 직고 다녔다. 그중 가장 맘에드는 사진은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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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6 03:47 2004/11/16 03:47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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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개발

자본은 벌써 우주산업도 개발하겟다고 저 난리군.

아직 우리 일상은 우주랑 거리가 멀어 보이는데 말야


 

 



지구에 편지도 보내야 하고. 쉴곳도 있어야 겟죠

 

지난 공무원노조 파업찬반투표 하던날 마포지부 공권력 투입 사진 찍으로 갓다 오는길에 버스안에서 망원으로 마구 찍어 댔습니다.

 

요즘 딴일 한다고 사진을 안찍었더니 이래저래 엉망이어요. 경찰에 끌려가는 장면을 많이 놓쳤답니다. 마음만 급하다 보니 중요한 순간 적정한 위치를 잡지 못했고, 적당한 앵글을 선택하지 못했고 셔터 찬스까지 재대로 잡질 못햇어요. 그래선지 오늘길에 버스안에서 무작정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흔들리는 버스안에서 망원으로 사진 찍는것도 나름대로 재밌는 시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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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3 01:21 2004/11/13 01:21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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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발도 말을 하고 싶었을까?

* 이 글은 지후님의 [신발은 말을 하고 싶어한다.]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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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5 01:21 2004/10/25 01:21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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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프로젝트3

* 이 글은 schua님의 [한 여름을 기억하다...]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 빨리 사진들을 정리해야 하는데 아직도 못했다. 추석때 조금씩이라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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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1 18:10 2004/09/21 18:10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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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새로운 이데올로기 전파 장치

- 난 저런 전광판은 첨 봤는데 암튼 별개 다 나오는 구나 해서 찍어 봤음. 경찰들은 시위대를 향해 저런 글귀를 보여주면 시위대가 "예 알겠습니다. 적당히 하겠습니다"하고 말을 들을 줄알고 만든걸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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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0 01:35 2004/09/20 01:35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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