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황홀한 안개길...
사진.
우연히 만난 필연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기록해야 한다.
그녀들의 함성, 웃음, 구호...
내가 담고 싶었던 나의 공감 .
다만 기록의 시간이 길어지지 않았으면 바랄 뿐
무제071002_1호
제목을 지을 수가 없다
그냥 볼 뿐이다
사진 찍고 고르는게 어렵다
좋은 사진이 뭔지 나는 아직 모른다
그리고 좋은 영화도...
좋은 소설도...
맥락도 못 읽겠다
난 그저 구성과 형식에만 매몰되어 있다.
지금
딱 지금 내 심정이다
미칠것 같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 데도,
한 없이 한 곳을 돌고 있는 데도,
중심도 없이 돌고 있는 데도
그래도 헤벌래...
대충 살아감에 만족하는구나
뭐가 그리 쌓인게 많은지
한 번씩 터져 버린다
최악이다.
술에 취해 흐느적 거리는 것 조차 이내 부끄러워서 할 수가 없구나
2007년 오늘. 내 모습이 이렇다.
/ 이런 글이라도 써야 날로 먹는다는 소리 안들을 것같아 간만에 센치해져 봤다. 역시 센치는 나와 상당히 어울리는 단어다. 아놔 배고픈데 머 먹을거 없나.
날로먹는 포스팅이라는 인상을 안주기 위해 사진을 돌리는 이런 노력도 마다 않는다.
염전이 유난히 반영이 잘되는 이유를 알앗다
바닥에 타이루가 깔려 있다.
새만금에선 새마저 자기 서있는 모습에 혼란스러워 할 것 같았다.
어딘지 알 수 없는, 경험에 없는 땅에 내려 버린게 실수 였다.
새만금은 지금 저 새의 모든것을 혼란스럽게 할 것 같았다
네장이나 올렸는데 날로 먹는다는 소린 안 듣겠지
매일 사진 포스팅은 계속 하고 만다
문화연대 근대문화유산 답사를 다녀왔다.
답사 가는 것도 평생의 로망? 이엇지만
아침 여섯시 반에 내소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은 너무 좋았다
(차도 없고 가난한 나에게 아침에 먼곳에 있는 이런 절을 찾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내소사 전나무길에 스며드는 아침을 담았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紅知 2007/10/15 13:51 url edit reply
주말 내내 사무실에서 뺕옹 언제오나 기둘렸더니 이리 좋은 데를 다니셨구랴~!! 부럽삼...>.<
해미 2007/10/15 14:05 url edit reply
오호.. 쥑인다.
슈아 2007/10/16 15:17 url edit reply
접대~ 아침 안개 이후 쵯고!!!
아키 2007/10/17 03:41 url edit reply
궁남지와 궁남지2 어느 쪽에 덧글을 달까 고민하다 이쪽.
물보다 땅이 좋아요.
c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