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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3/24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1조 장준석>(2)
    bluething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1조 장준석>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by 장준석

노마디즘(nomadism)

 

우리 말로 풀이하면 유목 생활, 방랑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겨우 책의 1/3 정도를 읽은 현재, 노마디즘이라는 단어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으며

 

이 사람들의 자유스러움을 가장 잘 대변하는 단어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한국 고전문학을 전공한 30대 후반의 박사

 

처음 글을 써보는 것인지, 가끔 문장의 어색함과 내용의 서투름이

 

더욱 친근함을 주었다면 아이러니하지만, 그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들은 모두가 생각하는 미래가 있고, 그 미래는 아마도

 

대부분이 비슷할 것입니다.

 

실패나 좌절의 경험이 크지 않은 우리들은, 작은 실패나 좌절에도

 

많이 쓰러질지도 모릅니다.

 

마치 요즘 우리들이 컨베이어 벨트 위의 부품들처럼

 

정해진 룰에 의해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는데,

 

이 책의 주인공들은 그런 삶이 아닌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책을 계속 읽어나가면서

 

우습게도 계속 책의 제목을 확인하려고, 책의 표지를 자꾸 보게 되었습니다.

 

현대사회의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주의적인 삶이

 

만연한 요즘에 이렇게 서로 다르고 다양한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이야

 

말로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년의 나이에도 꾸준히 공부를 해나가며, 그 지식을 주변 친구들과 나누고 재 정리하게되고

 

물질적 욕심보다는 사람과 사람간의 따뜻한 정이 가득한 삶

 

계속해서 마음이 따뜻해 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상적인 내용.

 

무언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계속 떠들어 대라.

 

계속 떠들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그 욕망이 감염되어 덩달아 떠들게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그것이 실현 가능한 경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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