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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의 성과내기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업을 경영하여야 하고, 그 경영의 성과는 저절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경영 성과에는 몇가지 단순한 원칙이 존재한다.
우선적으로 80/20 법칙(파레토의 법칙)을 들 수 있다.
이것의 의미는 '한 회사의 매출이나 이익의 80%는 20%의 고객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다' 라는 것이다. 이 법칙을 조직에 적용한다면 성과는 단지 몇 가지 일을 아주 잘하느냐
의 여부에 불균형하게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e베이의 경우 자신들의 수익의 80%는
20%의 고객에게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 정보를 활용하여 그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그 고객들의 정보는 그들에게 성장성과 수익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정보였던 것이다. 수 많은 기업들이 그들의 수익
성에 도움이 되는 고객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우선 순위의 차별성을 적용하고 있다. 우리
들이 자주 이용하는 은행에서 조차 PB 마케팅을 펼침으로서 우량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 우리들의 현실 속에서 80/20을 활용한 마케팅
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80/20 법칙에서 추론할 수 있는 중요한
점은 총수치나 평균적인 수치가 특별히 나쁜 결과를 낳지는 않더라도 그것은 사실 별 소
용이 없다는 것이다. 평균적 수치나 총수치는 고작 성과를 내는데 중요한 의사결정에 방
해 요소가 될 뿐이라는 것이다. 그럼으로서 80/20 법칙은 경영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찾을 때까지 총수치를 세부적인 수치로 잘게 쪼개라고 말한다. 특히 정보화 시대로 돌입
함으로서 수 많은 정보가 법람하게 되었고, 쉽게 얻어지는 정보로 인해서 어떤 고객을 타
깃으로 할 것이나가 기업 전략의 핵심 영역이 되었다.
경영 성과에 다른 원칙으로는 자발적인 개선을 들 수 있다.
디지털 계에서는 '무어의 법칙'으로, 일본에서는 '카이젠'으로, 자동차 업계에서는 '지속
적인 개선'으로 잘 알여져 있는 것이 바로 이 원칙이다. 그러나 무어가 주장한 " 반도체
의 집적도가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하며 이를 주도하는 것은 PC"라는 주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황창규 사장이 주장한 '황의 법칙'으로 대체되었다. 황의 법칙이란 "반도
체 집적도는 1년에 2배씩 증가하며 그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모바일(mobile) 기기와 디
지털 가전 등 이른바 비(非)PC”라고 주장한 것을 말한다.
이 원칙의 간단한 의미는 "어제를 이겨라"라는 것을 뜻한다. 이것을 위해서 최근 많은 기
업들은 벤치마킹과 베스트 프랙티스라는 가치 아래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벤치마킹
은 현재 남의 것을 모방하는 것이 그치는 것이 아닌, 기업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불어
넣고 있는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베스트 프랙티스란 말 그대로 최고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발견하는 것을 말한다. 고객들이 가치있다는 여기는 점에 최고의 수익이 발
생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곳에 기업의 힘을 집중하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경영 성과의 다른 원칙으로는 품질 개선을 말하곤 한다.
그것을 사실 지난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경영이 잘 된 회사들은 모두 엄격한 품질을 영업
에 적용하였다. 삼성전자의 'anycall'만 보아도 그 핸드폰을 대표하는 인상은 '최고의 품
질'이다. 그렇기 때문에 'anycall'은 현재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핸드폰이 될 수 있었던 것
이다. 그러나 전사적 품질관리(TQM)이 도입되기 이전에는 품질이라는 개념이 기업에게
크게 정립되어 있지는 않았다. 미국 학자인 에드워즈 데밍과 주란은 미국이 아닌 일본에
서 전사적 품질관리라는 학문으로 일본을 미국보다 우월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
록 하였고, 뒤늦게 미국도 품질의 중요성을 깨닫고 품질 관리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미
국의 GE의 경우 CTQ(Critical To Quality)를 도입함으로서 품질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
는 요소를 파악_ 그것의 개선에 힘을 집중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이끌어 내었다. 이 사례
에도 80/20 법칙이 적용되는데 비교적 적은 수의 품질 문제들이 불량에 관련된 손실 대
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발견, 20%의 품질 개선에 힘을 집중하게 된 것이다.
경영 성과에 중요한 원칙인 자원 배분.
경영에서 자원 배분은 매우 중요하다. 말하기는 쉽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이유는 정보 때
문이다. 완벽한 정보를 가지고 있더라도 적절한 곳에 조직의 자원을 집중하는 것은 말처
럼 쉽지는 않다. 사람들 개개인의 생각이 달라서 우선순위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 내기 어
렵고, 설정한 우선순위대로 행동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계량화가 적절한 곳에 자원을 집
중하는데 도움을 주긴 하지만, 그것에 따른 반발도 만만치 않다. 대형 건강보험회사인
Humana는 지출 내용을 분석, 병 상태가 가장 나쁜 10%의 환자가 비용의 80%를 차지한
다는 사실을 발견하여서 그곳에 자원을 집중하였다. 결과는 성공적으로 사망률을 절반으
로 줄일수 있었지만 다른 환자들은 자신들이 받고자 하는 혜택을 놓쳤다고 주장하게 되
는 계기를 마련하여서 고소한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렇듯 모든 사람들의 만족을 충족시
키는 완벽한 자원 배분이란 있을 수가 없다. 좀 더 쉽게 이해 관계자들의 동의를 얻기 위
한 방안으로는 수치화를 들 수 있는데, 수치에 의한 자원 배분은 정치적인 갈등을 제거하
고 고통을 해소시킬 수는 있지만, 다양한 기회에 자원을 보다 알맞게 배분할 수 있는 사
고와 판단을 배제시키는 악영향도 발생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객관적인 시각에서 자원
배분과 수치들을 다룰 줄 알아야 최상은 아닐지라도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인적자원관리
GE의 잭웰치 회장은 경영자들을 4가지 타입으로 구분해서 판단했다.
첫 번째 유형은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스타급_ 우수한 실력과 회사의 문화를 공유
두 번째 유형은 그와는 정반대인 저조한 실력과 회사의 문화도 공유하지 않음
세 번째 유형은 실력은 없지만 회사의 문화를 공유하는 타입
네 번째 유형은 실력을 우수하나 회사의 문화를 공유하지 않는 타입
이 중 두 가지의 타입의 경영자를 GE는 수용하고, 나머지 타입의 경영자는 제거하였다.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첫 번째 타입의 경영자는 당영힌 수용하고, 나머지 한 타입은 세 번째 타입의 경영자였다.
왜 세 번째 타입의 경영자를 수용하였을까?
간단한 이유지만, 그들의 저조한 실력은 교육훈련으로 향상시킬 수 있지만, 회사의 문화에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은 회사의 성장에 방해하는 요소일 뿐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런 가치들은 보편적이고 윤리적인 원칙이 아니고, 절대적인 도덕적 가치도 아니다. 특수한 조직을 구성하는 공통의 믿음인 것이다.
인적자원관리란 말 그대로 사람을 관리하는 것으로서, 오늘날 그 중요성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해졌다. 사람은 기계와 달라서 감성적이고 이성적이기 때문에 기업은 사람을 관리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사우스웨스트란 항공사는 저렴한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로 유명한 항공회사이다. 저렴한 가격이야 전략적으로 구성하면 가능한 일이지만, 최상의 서비스는 사람과 사람이 맞닿아야 가능한 일이다. 그들의 그런 서비시를 제공하는 전략의 핵심은 직원들을 최우선시하는 것이다. 직원들이 행복하고 만족하고 헌신적이고 의욕이 넘치면 승객들을 정말 잘 모실거라는 판단에 의해서 그들은 타 항공사들이 넘보지 못하는 실적을 보유하게 되었다.
하이트와 진로의 합병 사례만 보아도 기업들이 인적자원관리에 신경 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이트와 M&A를 한 진로는 직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었다. 합병 시 퇴직을 당할 것이라는 당초의 불안감은 곧 직원들의 만족감으로 변하였는데, 그 까닭은 하이트에서 진로 직원들의 안정된 직무를 보장하고 오히려 인상된 임금률을 제시하였기 때문이다. 합병되는 기업에서 직원들의 마찰은 곧 직무 불만으로 표출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인재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데, 하이트는 그것을 안정되게 해결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의 직원들은 다양한 개성이 있고, 다양한 인격을 가지고 있다. 그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문화를 만들어서 그곳으로 직원들을 인도하고 하나로 만들 수가 있다. 그러나 기업의 문화를 정착시키기란 어려운 작업이다. 기업 문화를 통해 표현된 가치들은 에너지를 쏟아 헌신해 볼 만한 가치를 지닌 공동의 목적을 지닌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런 가치들은 직원들의 의욕을 북돋우는 엄청난 효과를 지니고 있다. 근로 규칙과 금전적인 인센티브 외에 직원들의 의욕을 이끄는 힘_ 그것이 바로 기업 문화가 만들어내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경영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틀을 만들 수는 있으나 결국 성과를 내는 쪽은 개인들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개개인들의 능력을 존중하고 신뢰하며 존중해야 할 것이다. 그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그들의 개성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그들을 배치한다면 그들 개개인은 직무에 만족을 할 수 있어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신규 사원 채용과 해고 등 모든 인적자원관리 문제에 기업은 많은 노력을 쏟아서 적절한 인재 채용과 배치, 해고를 실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기업을 이끄는 것은 모두 사람이다. 그 사람들을 관리하는 것에 기업은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고, 그것은 눈으로 표출되지는 않으나 기업의 목표에 달성할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 될 것이다.
- 드디어 '경영이란 무엇인가' 가 끝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경영학원론 '최항석'교수가 강의시간에 하는 대부분의
내용이 여기에 들어있다는 점
그리고 한국의 사례가 참 없다는 점
마지막으로 당연한 듯 하지만 당연하지 않았다는 점
이 책과의 만남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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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석아 한 학기 동안 수고 많았고..책 읽고 글 쓰느라 고생했다..^^ 방학동안에 책 많이 보고 정리도 꾸준히 하면 더 좋을꺼야.. 경영에 대한 너만의 생각.. 즉, 경영철학을 지금부터 확고히 한다면 좋은 경영자 될꺼야..
그럴 수 있는 자질은 충분한 듯 하다..^^*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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