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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지나간다.
요즘 무엇이 그리도 바쁘냐고 물으면, 나는 그냥 총회 준비로 바쁘다고 말한다. 총회 준비가 뭐가 그리 바쁘냐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변명이 아니라 정말 총회 준비로 바쁘다. ㅎㅎㅎ
총회가 이번 주 금요일인데, 아직도 자료집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감사보고서도 받았고, 이제 사진만 넣으면 자료집은 끝. 그런데 아직 사진을 뭘 넣을지 모르고 있다. 총회를 준비하면서 자료집을 만들 때 2022년 활동 영상을 별도로 만들지 않고 자료집에 사진을 넣어서 회원들에게 뭔가 있어 보이게 해보려니 머리가 아프다. 몇 장 되지도 않는데, 사진을 좀 많이 찍어 둘 것을 후회 중.
자료집도 그렇지만, 위임한 회원들의 의견도 들어보려고 안하던 일을 해보려니 자꾸 시간만 흐른다. ㅎㅎㅎ
2023년에는 회원들과 즐겁게 보낼 생각이다. 한 명이 되던, 두 명이 되던 시간 나는 사람들과 만남도 가지고, 놀러도 다니고, 이병창도 만나러 가고, 뭐 그렇게 일 년을 살아갈 생각이다.
총회를 준비하다보니 갑자기 이병창이 보고 싶다.
2023. 2. 7.
그리움이 머무는 자리
2019년 2월 5일 설날 회원들에게 보낸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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