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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월 1일의 대추리

난 디카가 없어서 내 사진을 못올리는군-_-;

 

어제 내려가서 설을 쇠고 바로 오늘 올라왔다.

 

설은 설이라 그런지 옷차림들도 평소보다 멋지시고...

사람도... 차도 많다.

 

그러나- 촛불엔 평소보다 적은 수의 주민들이 함께 하셨다.

 

지킴이들을 합치면 스무명이 될까 말까한 인원...

 

낮에 풍물을 치시며 약주를 많이 잡수신 한 어르신께서는

사람이 너무 없는거 아니냐며 몇번 말씀하시더니

끝내 밖으로 나가서 담배를 피우시고

다른 주민분을 붙잡고 안에서 촛불이 끝날 때까지

답답한 속을 풀어놓으시고 계셨다.

 

난 멀찍이 서서 담배를 태울 뿐...

 

왜 이렇게 꼬이게 된거지?

 

협상도 꼬였고... 여러모로...

 

아무튼-

 

901일의 촛불과 하루는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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