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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고 얼마만의 블로그냐

못다지킨 지킴이의 탈을 벗고 농사를 짓고 있다.

대추리, 도두리가 보이는 곳에서-

 

공사차량은 원정리, 안정리 인근을 자주 지나다닌다.

 

원정삼거리에 보수단체들이 붙였던 반미시위 그만하라는 젬병의 플랭카드자리에는

이제 소음, 먼지때문에 공사차량의 통행을 반대한다는 원정리 주민들의 플랭카드가 붙어있다.

 

대추리, 도두리는 영화 피아니스트에 나오는 폐허보다 더 심하게 부서져 있다.

 

단지 대추리 마을회관이 군,경의 사무실이 되어 남아있을 뿐-

 

최병수 작가님이 세운 대추리 사람들 위의 한반도도 넘어갔다.

 

운동장에 세웠던 좀 더 작은 한반도는 원정리의 한 가게 앞에 공구리로 고정되어 서 있다.

에라 왜 거기있니-_-;

 

농사를 지으며 그곳에서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미군이 철수하고 다시 농사를 지으러 들어가는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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