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감기에서 해방되어서

음...오늘부터는 뭔가 착실하게 일좀 해야지 하는 의지를 굳건히 해야 했는데...^^;;

젠장 맞게도 감기 떨치자 마자 아침부터 술한잔 해서 머리가 알콜에 취해 알딸딸하다..^^;;

여튼 헤린쌤의 오픈행사 관련 첫 포스팅이 이루어졌으니 나두 서둘러 볼까나...?...ㅎㅎ

 

공식 오픈 행사에 대하여

 

이번 오픈은

어쩻든 공사가 마무리되지도

그리고 우리가 충분히 준비되지도 않은 채

서둘러 진행되었다.

 

이렇게 서둘러 진행되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일정상

이시기가 아니면 편히 오픈식을 준비할 수 없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가장 큰 것은 어쨋든

공룡들의 일상적인 활동에 대한 고민들 속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

 

즉, 지나치게 공간구성에 매몰되다보니

시기에 따른 활동들이 준비되질 못하고 자꾸 눈에 보이는 공간에 집착하는 현상들이

나름 불안했던 것이 사실인듯 싶다.

 

좀더 생각해 보면

우리가 3월부터 본격적인 공간에 대한 공사가 진행되면서

가장 기쁘고 행복했던 것은

우리들의 상상속에서만 머물던 공간이

구체적인 물리적 현실로 다가옴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드디어 하나둘씩 꺼내놓기 시작한 각자의 활동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조금식 그 실체를 가다듬어 갈 수 있었다는 것이 아마도 가장 큰 행복감이 아니었나 싶다.

 

그럼에도 우리가 점차로 놓치고 갔던 것은

일상적인 활동들에 대한 준비가 아니었나 싶다.

즉, 촉박한 공사일정과 그에 따른 공사에 대한 매몰은

결국  공간이 구현되면서 자연스레 따라와야 할 일상의 활동들이 조금식

뒤쳐지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었다는 것이고

 

따라서 일정정도 공사에 대한 비겨서기가 필요했고

또한 일상의 활동들에 매진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는 절박감에

다소 준비가 덜된 ㄱ마이 있었지만

과감하게 공룡들의 오픈식을 기획하고 진행했었다는 것이다.

 

여튼 그렇게 준비된 3일일정의 오픈식에서

나름으로는 선언적 행사가

아마도 첫 공식행사였던 오픈식이었다.

 

여튼 오픈식은

다소 밋밋하고 형식적으로 준비되고 진행되었다.

워낙 공룡들 스스로 이런 정형화된 행사에 대해서 특별한 노하우(?) 같은 것이

있을 수 없었던 상황이기도 하고

나 또한 그닥 이런 류의 행사에 익숙하질 못해서 여튼 가장 평이하게 가자!!

라는 고민없는 행사준비였던 것 같다.

 

오픈 식 행사는 준비된 시간보다 20분정도 늦어졌고

원래 예상한 손님들의 절반 정도가 참석한 상태로 진행되었다.

 

(이 날의 이런 참석자 현황은 실은 예상되었던 상황...ㅎㅎ

처음 공식 오픈일 일정을 잡을때 부터

오픈일이 지방선거 다음날이라는 것....

그래서 지역단체에서 참석하기 힘들것이라는 예상을 했었음...

 

다만 이날 연대회의 차원에서 긴급 회의 일정이 잡힐 것이라는 것은

예상하질 못했는데

결국 긴급히 사회단체 연석회의가 잡히는 바람에 많은 수의 지역단체 활동가들이

참석하질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닥 이윕거나 하진 않는데 그래도 좀더 생각을 해 보았어야 한다는 것은 사실..)

 

그렇게 별 무리없이 오픈 식은 준비되고 진행되었던 것 같다.

다만 아쉬운 것은

여전히 공룡에 대한 의구심이나

공룡에 대한 물음들이 해소되질 못하고 지나갔다는 것이다.

즉, 참서자 대다수가 축하는 해주었지만

 아!! 공룡이 이런 일을 하려고 하는 구나...하는 것에 대하서는

갸우뚱...?....하고 갔다는 것인데

이는 원래 내가 제정신이기만 했었어도

일종의 선언문...?...처럼 공룡의 활동에 대한 고민들을 직접적으로 이야기 했어야 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감기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이야기 하면 나보고 시킬가봐서 이에 이야기 하지 않았다는 것....^^;;

 

뭐 그래서 일종의 직무유기를 한 셈이기는 한데

뭔 여튼 반성하는 중이니 용서하시길....?...크크크

 

여튼

이 질문과 의구심들에 대한 직접적인 답이나 해명의 시간이 배치되질 않은 것은

여전히 오픈식과는 별도로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것들인 듯 싶다.

 

이부분에 대해서 며칠째

공룡들 눈치 못채게 끙끙거리고 고민해 보았는데

여튼 나의 직무유기는 나의 원죄이니

지금 생각은 이 부분을 일종의 소식지에

풀어쓰는 문답 형식으로  마무리 해볼 요량으로 고민을 집중시키고 있기는 하다...ㅎㅎ

 

여튼

3일간의 행사중에서

나 스스로는 가장 민망해했던 첫 행사는 그렇게

약간의 직무유기와 약간의 밍구스러움

그리고 대놓고 저지른 몇가지 실수들이 있기는 했지만

그럭저럭 소박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다....ㅎㅎ

 

그리고 솔직히

이런 형식적 행사는 다음부터는

가급적 하지 않는 방식으로 결정햇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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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11:55 2010/06/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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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호흡  | 2010/06/10 12:14
나도 하기로 한 공룡 활동 소개 게시물 제작 못해서 ㅠ.ㅜ... 그것도 한 몫 했을 듯.. 다들, 나의 직무유기도 용서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