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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

늙은 호박은 맛과 영양에서는 꽤 괜찮은 겨울철 먹거리이기는 하지만
껍질을 벗기면 빨리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크기가 큰 호박인 경우 무침이나 국으로 한 번에 다 해결하기 버거워서
남은 부분으로 죽을 끓였습니다.

 

늙은 호박은 1/4 정도 크기로 잘라서 속을 파내고 껍질을 벗겨냅니다.
껍질 벗긴 호박을 자르지 말고 통째로 솥에 넣어서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의 양은 호박이 푹 잠길 정도 여유있게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10여 분 정도 끓이면 호박이 익는데 익은 호박을 꺼내서 식혀줍니다.
호박을 식힐 때는 찬물을 사용하지 말고 자연상태로 식혀야합니다.
식은 호박은 토막을 내서 믹어서 넣어 갈아줍니다.

 

갈아 놓은 호박을 쌀과 함께 솥에 넣고 물을 남기게 넣어서 끓여줍니다.
이때 눌러버리지 않게 계속 저어줘야 합니다.
쌀이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30분 정도 저어주면 고소한 호박죽이 완성됩니다.
간은 소금으로 살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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