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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해피버스데이 투 "미"

해피버스데이 투 미.

정확히 스물일곱해 살았다.

포항성모병원에서 태어난 나는,

죽도동(정확하진않다.) 시장골목 단칸방에서 몇년을 보낸후

언제인지 모르지만, 효자동 인화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그곳에서 국민학교 3학년을 보낸후

아버지의 발령처인 광양으로 흘러들어왔다.

이후 쭉 고교삼년동안 10년을 광양에서 지냈다.

운좋게 '다'군의 하향지원한 과에 덜컥 붙어서

재수생활은 접어두고 기숙사생활을 시작했다.

.......군생활......복학......졸업......취직.......

난 정말 운좋게도 평범하게 그리고 별 걱정없이 봉천동 단칸오피스텔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스물일곱.

아~ 내가 언제 이날을 상상해 왔었던가.

내 주변과 세상은 시시각각 변해왔지만,

내가 고민하는것과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존재, 애정, 사랑, 용기, 속물, 욕정, 돈, 삶, 섹스, 정신, 손, 자유, 질투,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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