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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준이 태어나서 한 백일쯤 됐나 여하튼 그 정도쯤에 경준이 혹시라도 잃어버릴까봐 제 이름이랑 경준이 이름, 주민번호 새겨진 목걸이 해줬습니다. 물론 부인이 한거죠. 독일로 오면서 새로 하나 다시 만들었습니다. 주민번호대신 여권번호 국적 뭐 이런거를 새겼죠. 이제 벌써 두살이 지났는데 꽤 최근까지 엄마 아빠 이름도 발음할 줄 몰랐습니다. 부인이 가끔 교육시키는데 전혀 따라하지 못하더군요. 근데 지난주쯤 엄마 밥먹으라고 해라 했더니 경준이 엄마한테 달려가서 "수영 밥" 이러는 겁니다. 수영은 부인의 이름이지요. 수영이가 즉시 아빠이름은 뭐지 했더니 "웅환" 이러더군요. 허허. 기특해라. 보통때는 대부분 "엄마" "아빠"를 많이 사용하지만 "수영"을 외칠때도 가끔 있죠.
"수영 밥" : 수영아 밥먹어.
어허 엄마한테 이 무슨 버릇인가!
여하튼 이제 좀 지나면 혼자 집 찾을 수 있는 날이 오겠죠. 목걸이도 필요없게 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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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귀여워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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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도 부탁해, 어차피 비슷하니..... "웅돈이 작은 아버지"로.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