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

2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6/20
    영어 잘 안들림.(3)
    ...-2
  2. 2006/06/16
    목도 아프고...(5)
    ...-2
  3. 2006/06/15
    이거 첨 써봄(3)
    ...-2

영어 잘 안들림.

여기 독일애들 영어는 참 알아듣기 쉽죠. 원래 영어가 모국어 아닌 사람들끼리 영어로 대화하는게 쉬운편이죠. 왜냐면 "바른" 영어를 구사하니까. 저는 독일어를 잘 못하지만 여기사는 외국인들과는 그럭저럭 독일어 소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독일애들이 하는 독일어는 도저히 못 알아듣겠더군요. 

근데 얼마전 미국에서 학생 두명이 저희 랩에 인턴으로 왔는데 한명은 중국계(여자)고 한명은 진짜 아메리칸(남자)이더군요. 이 애들 영어가 잘 안들리네요. 중국계는 목소리도 작고 너무 빨리 말해서 더 모르겠더군요. 얘가 말하면 CNN 여자 아나운서가 나불대는 듯한 느낌. 뭔 소릴 하는건지. 첨엔 Pardon? 했는데 또 말해도 모르겠더군요. 이 때가 젤 난감하죠. 계속 뭐라고요 할 수도 없는 일이고. 걍 아는척 씩 웃습니다. 아 답답해라. 집에 가서 CNN 켜면 역시 뭐라는지는 잘 모르겠고 그림보고 이해합니다. 이 아가씨 말할때 생각나는거: 아 CNN 또 나오네. 어쩔땐 영어 텝스시험보는데 뭔소린지 전혀 감 안잡힐때의 느낌.

 

독일애들 영어에 너무 익숙해져서 평이하게 말하지 않으면 잘 못알아듣게 됐나보네요. 여기 TV 채널 중에서 그나마 알아듣는게 CNN 이라 그걸 주로 보는데 그것도 듣고 이해하는게 아니라 주로 그림보고 이해합니다. 요새는 독일어도 아주 약간 들려서 우리 아들내미 보는 프로그램 (거의 텔레토비 + 약간의 인사말 수준) 정도는 대충 듣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네이티브 스피커의 말들은 왜 이리 안들릴까요?

 

친구들아 그대들은 어때? 미국에 있는 친구들은 훨씬 낫겠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목도 아프고...

지난주부터 계속 목이 아팠는데 이제는 가슴까지 아프다. 침 넘길때마다 따끔거려서 스트레스 받는다. 그래서 어제부터는 아무것도 안하고 걍 놀고 있다. 모든 일을 그냥 회피한다고 할까? 근데 내가 일을 안해도 달라지는거 아무것도 없더라. 같이 일하는 박사과정생이 알아서 일 잘하더군. 최근에 미국 대학에서 학생 두명이 인턴쉽으로 우리 연구실을 방문했다. 3개월정도 일하면서 여러가지 배운다고 하는데, 내가 하고있던 ebeam evaporator 만드는 일을 그들이 대신하고 있다. 내가 아무것도 안해도 세상 잘 돌아가는거에 대해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좀 아쉽기도 하다. 결국 내가 뭐 그다지 꼭 필요한 인물은 아니라는 셈이니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거 첨 써봄

웅돈이가 하나 만들라고 해서 만들었는데 계속 쓸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네.

난 전혀 진보적이지 않은데 이런데 블로그 만들어도 되는가 몰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