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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뭘 먹고 살아 남아야 하지?

요즘 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데

오늘은 제가 사는 곳에서 약 두시간을 걸어서 어느 대학에서 타이핑을 칩니다.

 

그런데 걸어다니다 보니 주변에 공단 비슷한 지역을 거쳐가야 하는데

참 처량하다는 걸 느끼네요.

 

왜냐고요. 전 실업자 아니 이 사회에서 소외단하는 계급 중에 하나인

'전과자' - 병역법 88조 위반으로... - 이거든요.

 

그래서 마음 같아서는 번듯하다는 일자리를 원하지만

뭐~ 제가 고를 수 있는 건 소위 '비정규직' 뿐...

 

그래도 제가 사는 곳은 다행히 전자 계통쪽으로 있긴 하지만 저로선

선뜻 마음에는 안드네요...

 

그렇더라도 제가 원하는 걸 집으려고 해도 역시나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이나 ' 병역을 필한 자' 또는

나이나 학력 제한을 있는 글귀를 보면 아~

답답하네요.

 

물론 알바로 돌아설 수는 있지만 이 사람사이의 감정노동에

견뎌낼 자신이 없어 고를 수 있는 것이 얼마 없고

그 중에서도 골라도 역시나 마음엔 안들고...

 

또한 운동을 하여도 이제 제 갈 길을 찾아야 해도 마찬가지이지요.

 

물론 누구에게는 이런 어라광(?)이 우습거나 분노를 자하게 할 것이예요.

뭐~ 맞는 말이지요. 일단 먹고는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내. 내. 맞는 말이지요.

그럼에도 제가 오랫동안 하고 싶고 벌 수 있는 것을 원하는데

어찌하겠어요.

 

결국 빠른 시일 안에 다 얻으면 장땡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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