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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3/28
    아~ 거리로 나가고 싶다만...
    승규
  2. 2007/03/26
    어제 경찰폭력 감시하셨던 분들!!!
    승규
  3. 2007/03/23
    밤새며 단순 노동(?)을 한 후...(3)
    승규
  4. 2007/03/20
    어~ 푹푹 쑤씨는 이 목과 어깨여~(3)
    승규
  5. 2007/03/15
    재미있게 일하는 나...(2)
    승규
  6. 2007/03/08
    이런 걸 기뻐야 하는지...(2)
    승규
  7. 2007/03/06
    3월 11일에는...
    승규
  8. 2007/03/06
    잘도 열심히 하더니 왠 '쉬어'?(2)
    승규

아~ 거리로 나가고 싶다만...

오늘도 전 어쩔 수 없이 샘플들을 보내야 하네요...

 

그리고 다산 누리집에 들르니...

FTA  저지의 '파업중'으로 나서고 있어 더욱 미안함이 느끼네요.

또한 주중에는 밤 이외에는 시간이 없으면서

멀리 나갈 수가 없어 좀 그렇네요...

 

쩝...

 

* 참고 : http://rights.or.kr/curtain/070327-c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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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찰폭력 감시하셨던 분들!!!

지금 제가 일하다 쉬는데 수면 부족으로 졸리네요.

그 때 전 종로거리 - 낙원상가 - 안국역 - 광화문까지 뛰며

별 것 아닌 불복종운동을 하였는데...

하여튼 그 때 만났던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 참고로

전과 1범(!)인지라 유일하게 마스크 쓰고

방송차 관련 현수막을 든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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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며 단순 노동(?)을 한 후...

오늘 전 제 직장에서 준 음료수(유리병-식이섬유음료 사이즈-으로 35개...
백팩에 넣어 가는데 그 묵직스러움이란...)을 들고
어제도 갔으나(그 땐 그 쪽에서 준 커피우유를 줄려고 갔지요)
뭔가 다를 것 같은 '4층'에 갔습니다.

그리고 그냥 노는 것이 아니라
다산의 새로 만든 누리집에 링크 목록에서 빈약함을 지적하여
제가 직접 새로 작성하는데 약 3시간 정도 각종단체의 누리집 주소를
갈무리하면서 긁어 왔습니다.

그러선지 8시간 노동을 물론이고 이것까지 하니
좀 피곤+졸음이 오네요.

그리면서 밥을 얻어 먹었는데
사실 밥벌이를 하고 있어 제 돈 내야 하는데 또 다시 얻어 먹네요.
누군가 월급 타면 한턱 쓰라고 하던디...
당연히 내야 겠지요.

또 이건 별로 관련성이 없으나
어제 전 24일에 있을 민노당 지역위대대를 준비하며
메일로 보낸 자료집을 또 다시 밤새며 살펴 보았지요.

그런데 괜한 쓸때없는 고민거리이자 언제나 불만에 대상인지라
곧게 바라볼 수는 없기에 뚜러지게 보았건만
중앙당이나 도당 자료집과 비교해 무성의한 당원보고 자료를 시작해
평가안에 당 내부가 '단결력이 약회되는 건' 정파간 입장의 차이라고 써 있고
계획안에서는 당의 주인이자 중심이 당원임에도 위원장이 중심으로 가야 한다는
지극히 권위주의에 기반하는 문구가 있어 저에겐 짜증이 밀려 나오네요...

그리고 역시나 '상설연대체' 예기는 빠지지 않고 나오고
각급 위원회 계획안도 뭔가 빠진 부분이 있는데
그 중 큰 문제는 무슨 비밀결사체인다고 정치자금법에 의해 어쩔 수 없지만
왜 예결산 회계는 당일 별첨해서 주는지...

예전에 이 걸로 제가 판단할 수가 없다면서 기권표를 던ㅤㅈㅓㅆ는데
하여튼 앞서 제가 스스로 만든 혁신적 지역위 규약 개정안을 작성하여
제출하려고 했었으나 어쩌다 시간이나 검토를 하지 못해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는데...

대대 자료집을 보니 이 걸 이외에도
제가 꽥꽥 내질려할 부분이 너무나도 많아 복잡하군요.
참 제가 이 민노당에 왜 있어야 하는지... 휴~

그럼 전 내일 대의원대회에서 맘이 선해야 함에도 슬프지만 악역을 맡아서 가겠습니다.
그리고 25일 일요일 행동도 같이 갈 것이고요.

그래서 전 하도 일하다보니 누군가 얼굴살이 빠졌다고 할 정도로
힘들긴 해서 쉬고 싶은데 이 3월을 저에게 쉴 나날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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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푹푹 쑤씨는 이 목과 어깨여~

오늘 아침 7시쯤에 일어나는데...

아~ 못 일어나더군요.

물론 재대로 잠을 자도 아상하게 졸린 건 기본이지만

최근부터는 이 목근육이나 뼈에서 아픔이 느꺼서

일어날 때 구부리려고 할 때 그 아픔으로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그럼에도 돈을 벌어야 하기에 억지로 참으며 일어나

씻고 법먹고 버스타고 갔지요.

심지어 이 아픔이 지난 토요일부터 시작이 되었는데

처음엔 왼쪽 목부분만 아파서 잠 재대로 못진 듯하다는 단정과 함께

참을 만 했고 경찰감시활동을 함에도 별 고통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왼쪽이 아닌 오른쪽 목부분에다 어께까지

아주 세트로 요동을 추어서 무슨 움직임에도 이게 '잘 있냐'라듯이

쿡쿡 자기확인을 하는데 그 강도는 좀 쎄더군요.

결국 얼굴까지 '아픔의 표시'가 나왔는데

일터 안에 주변에서 아프냐고 물어 보면서 소염진통제를 발라주더군요.

그리면서 사람들이 지난 금요일부터 철문에 발랐던 페인트칠을 벗기려고

끌대로 벅벅 밀다가 그러는 아니냐고 물으면서 좀 무리하게 밀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따라 짐이 들어와서 날라주어야 함에도

조금 하다가 사람들이 좀 쉬라고 말했고 결국 '땡땡이'를 승인받았지요.

심지어 밖에 나가 목욕 좀 하라고  말할 정도이니까요.

하여튼 전 이 아픔을 빨리 내 몸에서 사그러지게 빌고 싶군요.

그리고 요즘 푹 8~9시간 잠을 자는데도 봄이 온 건지 마치 서너시간 잔 듯한

기운으로 일어나서 정말 힘든데 어제 배개속도 샀으니...

재대로 잘 잤다는 느낌을 받길 바라고 싶고요.

 

아니면 내가 입 열고 자며 코를 곤다고  하니 수면치료라도 해야 할 듯 싶고요.

아~ 지금 이 시간에도 아픔이 계속 이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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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일하는 나...

지금 전 알바로 들어간 일터에 있습니다.

물론 그 때의 악몽(?)과는 벗어난 생태로...

 

그리고 나가라는 말대신 오래 있으라는 말을 할 정도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답니다.

 

특히 여긴 나이 많으신 여성들이 다수라서

그나마 폭력적인 구조가 아니라 쉴 틈도 많이주고

무겁거나 힘든 일이 없이 그저 가내수공업으로 하고 있지요.

 

다시 말해서 여긴 특성상 '엄마를 잡아야 해서'(?)

임신 및 육아 정보와 샘플을 보내는 포장과

배송을 맡고 있고 전 거기서 도와주는 일이지요.

 

물론 남성도 있긴 하지만 정규직 한 분을 비롯한 모두

나이대가 비슷비슷하고 권위적이지 않고

주변 이들이 부담스럽게 잘 챙겨주어서

앞서 임금 때문에 간 것과 달리 분위기는 good 입니다.

 

그리고 가끔 외부로 가거나 매주 한번 외식도 하는 경우가

있고 여기가 식품회사이다보니 음료수도 주기도 해서 좋아요.

뭐 제가 계속 자랑하는 건 아닌가란 느낌이 나네요...

 

그럼에도 여기에도 문제점은 있습니다.

먼저 비정규직이다는 건 물론이고 임금이 4대보험과 퇴직금을 빼면

70만여원 정도만 주고, 통근버스가 없어 제 돈내고

시내버스를 타야 하는 것...

 

물론 걸어서 갈 수 있지만(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실듯...)

시간이 2시간이어서 다산으로 가는데 30분과 비교하면...

 

또한 여기서도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각 성별 역할을 규정하는

소위 성(性)분화가 있어서 조금(!-미안하지만...) 거슬림도 들립니다.

 

그래도 주 5일(공휴일 휴무)에 일 8시간 노동만 하면 되고

일이 힘들지 않고 맘도 편해서 되도록 오래 있을라고 해요.

그런데 9시까지 가는 건 좋은데 왜 졸리지?

 

그럼 전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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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기뻐야 하는지...

오늘 다른 일자리에 갈려고 면접
(알바이라 무슨 대단한 건 아니고 그저 만나는 것...)보았고
내일 다른 곳에서 돈벌이를 하려고 갑니다.

바로 혹시 볼까봐 두렵지만...
영통 근처의 모 유업 물류센터에서 포장하는 일하는 것인데
앞선 것보다는 버스는 시내버스를 타야 하고 임금도
세전 80여만이라서 낮긴 하지만...
(4대보험에다 퇴직금 빼면 70여만원...)

앞에서 남성중심 사회에서 일하는 것과 달리
나이 지극한 여성이 대다수 있어서
그나마 마초성이 적은 곳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임금은 적은데 분위기가 좋은지 2,3년 다니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잘 선택한 듯 싶네요.

또한 최대의 약점인 버스를 타도 또 다시 걸어가야 할 듯한
근접성 문제가 있었는데 다행히 현장조사를 한 결과
근방에 버스가 있어 땡 잡은 듯 싶네요.

그 담당자는 오래 다니라고 말을 하는데 뭐 주 5일근무에
9시~18시의 칼퇴근이라서
남은 시간에 활동할 수 있고...
더욱이 월급이 정액제인 이유로 몇일 빠져도
(물론 사전에 예기를 하지만요) 그대로인 것도 좋고요...

하여튼 전 내일 또 다시 첫걸음부터 시작합니다.

여담으로 어제 자작으로 총궐기에 들고 갈 '작은 깃발'을 만들었지요.
바로 검은 색 종이에 흰 펜으로 대충~ 쓴 것이니... 알아서 반겨주실.

또한 위와 관련이 있지만 민노당 당대회에서
개방형 경선제 도입에 대한 '항의'의 근조라벨을 만들었으니
아시죠.

또 회고록을 써야 하는데 참... 난잡한 제 두뇌로 인하여
미루고 있어서 좀 그렇네요.

끝으로 이제 3월인데 왜 눈이 많아 오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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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에는...

어제 다산에 가니 누군가 11일에 여수참사 관련 집회를 가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 그 날 민노당 당대회에 참석을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당원으로서도 있고 경기도당 대의원이란

별 볼 것이 없는 직책이 있지만 앞서 출마를 할 때

약간 회의감이 있으나 그 누구도 거들덕보지 않아서

자진해서 한 것도 있어서, 꼭 지켜볼 필요도 있어서 가기로 하였지요.

 

그런데 왜 거길 가는가 하면...

바로 노회찬 의원의 대선출마에 대하여 87인의 서포터즈를

모집하는데 거기에 병역거부자 한 분을 참여해달라는

모 씨의 요청에 내부논의를 거쳐 그 누구도 결의를 하지 않는다면

제가 하겠다고 하였고 결국 떠넘긴 채 가기로 하었어요.


그래서 그 날에 일찍 나와서 뭔가 해야 한다고 하였고

담당자와의 통화를 하여 참석에 대한 확약하고

자기소개를 담은 서류를 제출하였지요.

 

솔직히 전 아직 그 분에게 확실하게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로는 선택할 수 있는 후보이고

병역거부에 대하여 당론이지만 나름 도움을 주었고

특히 제 자신과도 인연이 있어서 Yes!라고 하였고

그 날 가기로 하였는데...

 

이번 당대회에서 여려 안건이 았지만 특히

'진성당원제'를 훼손시키는 대통령선거에 대한 '개방형 경선제' 도입

유무가 걸려 있어서 저로선 참 짜증이 말려 나오네요.

 

그래서 그 날 참관하며 지켜보겠지만

만약 그 걸 통과를 시킨다면 저로선 무슨 일을 벌어서라도

불복종을 할 것이예요.

 

바로 그러한 과정

즉 당내선거부터 그 누구도 투표를 하지 않을 것이고...

후보가 누구든지 특별당비 거부와 선거운동 거부를 할 것이면서

그리고 실제 대선에도 민주노동당 후보를

절대 지지하지 않을 것이예요.

 

특히 지금 어쩔 수 없이 돈이 없지만 돈이 있어도

당비를 내지 않을 것은 당연하고요.

 

물론 이 걸로 당기위에 재소를 하면 당연히 나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하면서 그러한 행동에 반박한다면

어차피 탈당이 염원하기에 당연코 내 손으로 탈당하는 것이 아닌

그 들의 손에 의하여 제명 즉 출당을 할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하여튼 그 날 전 반드시 센트럴시티에 가서 지켜볼 것입니다.

참고로 민노당 수원시위원회에 올린 이와 관련한 저의 글입니다.




먼저 저는 중앙당 대의원이 아니라서 이 안건에 대한 의결권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 11일에는 다른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있고,
아는 이와의 인사도 나누면서 참관을 하려 당대회가 열 '센트럴시티'로 갑니다.

먼저 이러한 토론에 참여를 하니까 몸내 부담감이 들지만...
결국 이 대선에 대한 '개방형 경선제'는 민주노동당의 정신 중에 하나인
진성당원제를 스스로 포기하는 꼴이면서,
이른바 다시 한번 '바람몰이'를 하겠다고 하지만 그 어떤 부응이나 징후 없이
열우당이나 딴나라당 등의 정당의 구성원이 사실상 없는 채
'인물'가치를 높이려는 투기꾼들의 집합체에 국가기금으로서만 유지하는
'기업정당'과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또한 이번 안건이 통과된다면 이후 다른 공직선거에서
이와 비슷한 상황이 올 수 있기에 더욱더 거부감이 듭니다.

다시 말해서 당대회에 나온 대부분의 안건에 반대하지만
특히 이 '개방형 경선제'에 극렬히(!) 반대합니다.

물론 무슨 51%이니 이번만 한다느니 등등
이 안건에 주도하는 쪽에는 당연코 필요성이 있겠으나,
매월 10,000원 씩 당비로서 은행에서 빠져나가는 건 물론이고
분회나 당내 행사 및 집회, 캠페인에 참여하라고 하면서
공직선거가 있으면 거기에 물신양면으로 지원을 해달라는
저 집행부에 대다수 당원 동지들은 그 것에 응하면서 가능한 수준에서 답하는데
이 안건이 통과가 된다면 과연 이러한 헌신성이 유지할 수 있는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발에 근거한 헌신성이
바로 소수에게 권력이 집중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법과 제도로
억압당하고 착취당한 대다수 민중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진보정치를 염원하기에 그러한 맘이 나오는 것인데
이미 그러한 염원에 찬물을 끼얻는 사건이 많이 벌어져서
이제는 탈당자가 입당자보다 많아지는 현실에서
기존정치에서 기득권유지와 무원칙에 실망하던 대중들이
과연 최소한의 원칙도 저버리는 이 제도의 도입으로서
'국민참여'으로서 면피할 수 있는가 묻고 싶습니다.

더욱더 상식적으로 보아도 어느 단체에서 운영진을 뽑는데
기본으로 그 단체의 구성원이 그 운영진에 대한 선거권을 주지
아무런 관계없는 사람들이 단지 몇 푼만 그 단체에 주고 그러한 권리를
주는 무슨 내규가 있는가 되묻고 싶습니다.

그러한다면 저는 최소한의 상식이나 원칙에 어긋난 이 안건에 반기를 들것이고
진정 이번 대선과 총선에서 다시 진보의 순풍을 불어야 한다면
다시 원점에서 논의해 여러 대안을 가지고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안건에서 중앙위원회에서 표결시
우리 지역위에서는 대다수가 찬성한 것에 실망스럽고,
그동안 분회를 돌며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사실상 면피에 가깝다는 느낌이 드었습니다.

또한 노골적으로는 이 걸로 누군지 다 아는 '당외 인사'가 출마를
하려고 한다는 소문까지 들어서 더욱 분노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이 '대선에 대한 개방형 경선제'가 통과가 된다면
전 기본적으로 이러한 제도에 의거하여 후보선출 선거와 대통령선거 운동
그리고 대통령선거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모두 거부하는 불복종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어차피 탈당에 마음먹은 채 결사를 각오하고 있기에
내 손으로 탈당서를 쓰지 않고, 그들의 손에 제명(출당)의 단두대로서
답을 받아 낼 것입니다.

그럼 저의 소견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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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도 열심히 하더니 왠 '쉬어'?

앞서 제가 취직을 해서 기분좋게 일을 하였지요.

비록 원료 자체가 얼음덩이라서 좀 무겁고 바삐 움직여서 힘은 들지만,
쉴 틈도 상대적으로 많고 잔업이나 특근에 대하여 선택권을 주고 있어서
나름대로 '재미있어' 있을 만 하었어요.

물론 앞서 몇 개월이지만 일을 하었던 곳이었고,
대다수 직원들이 저를 알고 있어서 비정규직(알바)이지만 좋았는데...

어제 아침에 일터에 들어서니 나이 지극한 모 직원이 날 보더니

'승규! 왜 여기에 왔어? 혹시 연락을 받지 않았어?'

하는데 무슨 말이냐고 묻더니
제가 유일한 단점이 제가 일하는 곳이 공장과 약간 떨어진 곳인데
문제는 통근버스가 공장에만 간다는 것이어서
당장으로는 직접 시내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 좀 해결하는 의미에서
공장으로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더니 어쨌든 잘 되는 것
같아서 이런 연락을 받지 않았냐는 것이지요.

결국 그 직원이 연락을 한 후
당장 그 자리에서 있기로 하였는데...

퇴근에 임박할 때 누군가 날 찾는 전화가 와서 받는데...
이딴 말을 하더군요.

'잠시 쉬었으면 하네.'

엥~ 한참 재미있게 일하며 오래 비정규직으로 살며
사야할 걸 고심하던 나에게 왠 쉬어?

즉 지금 공장 내 시설 일부가 공사하고 있어 정규직도 다른 파트로
돌며 하는 상황이라서 부득히 일이 있으면 연락을 한다는데...

물론 저로선 더 이상 일을 하고 싶었다고 하였지만...
뭐라 반박할 수가 없어 수용을 당했지요.
그리면서 다른 직원이 조만간 만날꺼라고 위로(?)하며 나갔지요.

다만 오늘 새로 들어온 비정규직(알바)은 다른 곳에 배치하며
잠시라도 일을 하는데 저로선 의심감이 들었지요.

그리더니 오늘 다산에 가던 중 생활정보지를 보다 열이 나더군요.
바로 내가 들어간 그 자리를 뽑는 광고를 보았거든요.

그래서 약간의 기대감이 들었던 저로선 참 분노하게 하였고
어떠한 사유인지 또 다시 뽑는 것이 뭔지 알아내고 싶어서...
내일 아침에 결판 좀 내볼려고 합니다.

어쨌든 저로선 그 자리에 다시 가는지 아니면 다른데
알아봐야 하면서 그 사건에 대한 의혹을 풀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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