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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태어날 때부터 음악을 접하면서부터 재즈를 알았겠죠. 그런데 재즈를 직접적으로 의식해서 듣게 된것은 Duke Jordan의 앨범을 통해서였어요 그 때 들었던 Everything heppens to me가 중학생이던 저에게 엄청나게 감성적이었어요. 그당시 듣던 뉴에이지나 가요, 팝이 깨워주지 못했던 감성들을 일깨워 준것이죠. 그 한곡만 일년동안 100번도 더 들었던것 같아요. 언제나 PDA와 MP3엔 그 곡이 함게 있었죠. 그리고 제목모를 CF에 삽입되었던 많은 곡들. 지금은 모두 그 이름들을 알죠.
데이브 드루벡의 Tave Tive나 엘라 핏제랄드의 곡이라던가 마일즈 데이비스라던가. 그당시에는 재즈의 한곡한곡이 너무나 감성적이고 산뜻하고 새롭게 다가 왔어요.
그리고 그때는 음반을 살 돈이 없어서 소리바다 채팅방과 온라인에 많이 있는 재즈 동호회를 찾아다니며 음악을 듣고 모았습니다. 처음에 제가 앨범단위로 다운 받았던 음악은 Keith Jarret이었죠. 학교에 my Song을 mp3에 담아갔을 때 그때가 겨울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에 올라와 이론적 체계를 세우기 위해 재즈와 관계된 책들을 찾아봤죠.
그리고 고등학교 때는 모던재즈계열에서 모달재즈 스타일의 아주 듣기 좋은 곡들, 발라드에 치우쳐서 들었습니다. 아직 비밥이나 하드밥, 스윙은 듣지 않았어요. 한마디로 야들야들하고 끈적끈적하며 듣기 좋은 곡들만 하나하나 골라들었던 것이죠.
고등학교 2학년 때 들어와 재즈는 거의 안들었어요. 그때 막 다른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음악활동에 전념하지 못했죠. 2학년대는 대부분 락이나 팝을 들었어요. 보컬리스트에 대한 꿈 때문에 마이클볼튼이라던지 고전 헤비메틀의 보컬들, 그레헴보넷이나 로니제임스 디오, 한국의 임재범을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은 음악의 르네상스를 맞았습니다. 아트록에 심취해서 거기서 느낄 수 있는 현란한 코드 진행과 새로운 실험들이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이마빡에 딱 새겨놓은 이름은 pink Floyd였습니다 핑크와 더불러 예스나 Gong, 카멜, 제네시스, 르네상스, 레이크 애머슨앤 팔머, 정말 아트록과 프로그레시브씬에서 보여주었던 현란하고 아름답고 예술적인 선율과 실험적, 독창적 소리는 18세의 저의 정신을 단단히 잡아 두어서 놓아주질 않았다는 것이죠.
이런 음악의 편력이 가능했던 이유는 다른 가정에 비해 자유로운 분위기 그리고 인터넷이란 매체에 의한 정보의 폭발로 다른 사람과 의견을 공유하기 쉬우며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었죠. 저는 고2때 이미 프로그레시브 정신에 바탕을 둔 음악의 장래를 설정해 두었습니다. 그 모델로 핑크플로이, 사운드의 핵심은 현대적이면서도 헤비하고 컨셉구성을 통해여 주제를 전달하는, 한국의 모델로 next의 1,2,3,4집을 선정했습니다. 5집까지 나왔지만 5집은 저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고3에 올라와 매우 방황했던 작년보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생활이 가능해지자 저는 재즈를 다시 찾았습니다. 먼저 루이 암스트롱부터 펫메쓰니까지의 재즈사를 독학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음반을 지금 수집하고 있는중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재즈 앨범이 40여개 정도 됩니다.
펫메쓰니의 offramp는 들을 떄 마다 프로그레시브해서 아트록으로 구분해도 무리가 없겠다고 생각했고, 마일즈 데이비스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했고, 쳇베이커의 불행에 눈물 흘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재즈의 시작, 첫단계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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