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7

2007/10/27 16:44

사람들한테 전화하는 일.

바쁘신가요?
통화할 수 있나요?
부탁이 있는데요...
**에 오실건가요?
왜 못오시나요?
제발 와주세요....

건성으로 듣는 거 뻔히 알겠고,
정말 미안해하는 것 같으면 내가 더 미안해지고,
바쁘다하면 전화 끊어야될것 같고...
농담처럼 화를 내는 사람에겐 나도 화가 나고,

 

그런데, 내가 하는 종류의 전화를 내가 받을 때가 있다.

나도 그러지 않던가?

건성으로 받거나, 정말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 있거나, 바쁘거나, 심지어 화가 날 때가 있다.

난 못하겠다.
원래 못한다.
절대 못한다... 하기 싫다...

이런 종류의 전화, 걸기도 싫고 받기도 싫다. 대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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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7 16:44 2007/10/27 16:44
Posted by 흐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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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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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혹시 그런거 있음....제가 노동전선 활동 열심히해서(적어도 요꼬라고 하면 알아들을정도로) 제가 할께요 사람이 하고싶은일만 다 하고 사는세상은 아니지만 그정도는 할 수 있을 꺼 같아요 나도 말이 회원이지...저도 참...나의 정체성만 찾다가 세월가는게 두렵슴.
  2. 2007/10/30 12:0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음....
  3. 2007/10/31 10:0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요꼬/서울모임에서 기회가 있슴다...
    염둥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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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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