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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오영환] 블링크 첫번째

 

 

블링크 <처음부터 77페이지까지>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무의식에 의한 판단을 한다. 하지만 성급한 판단이 불러올 화를 피하기 위해 좀 더 두고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물러서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을 들여 현상을 분석하려한다. 블링크는 이러한 생각들에 일침을 놓는 책이다. 순간적인 느낌이 적중하는 때가 많다는 것이다. 즉 통찰력의 승리라는 것이다.


  나는 친구와 쇼핑할 때 고민하는 친구에게 늘 말한다. 고민되면 사지 말라고 말이다(안타깝게 나의 경우에도 실천은 하지 못하는 말이다). 고민하고 여러 번 생각해서 산 물건도 집에 와서 보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진짜 필요한 것이 아닌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대게 그런 경우 이미 환불할 수 없게 씰(Seal)이나 밀봉된 비닐을 때어 버린 뒤이다. 또 다른 예로 학보사기자였던 친구 중에 하나는 마감 때가 임박해 오면 술을 마시고 기사를 쓰던 친구가 있었다. 이것은 아마도 쌓아놓은 자료에 치여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 술이 직관을 발휘하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람을 대할 때 짧은 면접 시간에 모든 것을 파악한다는 것은 불가능 할 것 같지만, 돌이켜보면 처음 면접 때의 모습이 대부분 끝까지 간다. 면접자리에서 사람들은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고 그래서 어느 정도 작위적인 모습을 연기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느낌이나 패턴까지 속일 수는 없는 것 같다.


  이러한 예에서 유추해 낼 수 있는 것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자신의 고유 패턴을 멋스럽게 가꾸기 위해 평소에 잘 처신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신의 직관을 날카롭게 만들기 위해 평소 다양한 사물에 대한 관찰과 연구가 선행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람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평소에 꾸준히 자신을 통제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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