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없음
2022/08/13 08:08
2022/08/13 화해
화해는 어떻게 가능할까?
언젠가 면담하던 학생이 내게 물었다.
너무 중요하고 너무 대단한 질문이었다.
그 질문은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과도 깊이 연관되어있기때문이었다.
나도 그래. 나도 한 번 마음이 돌아서면 다시 마음을 잡기가 쉽지 않더라.
방글방글 웃으면서 마음 속에 선을 긋고 떠나온 사람들, 장소들, 시간들.
이제 새로운 만남들은 없으니 별로 없는 지금의 관계들만은 소중히 여기고
조금 더 마음을 쓰자, 그냥 그렇게 돌아서지 말자
생각하지만 생각은 마음을 당해내지 못하네.
화해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오랜만에 그 애한테 연락을 해봐야겠다.
설정
트랙백
https://blog.jinbo.net/haruharu/trackback/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