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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10/15
    테리 보가드 1996 펜(2)
    파수꾼
  2. 2004/10/15
    싸이클롭스 1995 펜, 톤(2)
    파수꾼
  3. 2004/10/14
    로드 렙터 1995 펜, 톤
    파수꾼
  4. 2004/10/14
    제목없음 1995 연필
    파수꾼
  5. 2004/10/14
    구사나기 쿄 1995 펜, 톤
    파수꾼
  6. 2004/10/14
    다치바나 우쿄 1995 펜, 톤
    파수꾼
  7. 2004/10/08
    참참 1995 펜, 톤
    파수꾼
  8. 2004/10/08
    가후인 1995 펜, 톤
    파수꾼
  9. 2004/10/08
    바사라 1995 펜, 톤
    파수꾼
  10. 2004/10/07
    토끼 1995 펜, 색연필(3)
    파수꾼

테리 보가드 1996 펜

 이거 올리고 옛날 그림 올리는 건 당분간 중단이다. 조금 더 있긴한데 스켄이 안되어 있는 그림이라..

 그나저나 이 친구도 대전액션 페이탈퓨리(일명 아랑전설)의 3명의 주인공 중 하나인 테리 보가드를 여성으로 바꾸어 그린 그림이다. 여자그림을 그나마 좀 연습한 후의 그림이라 전에 그렸던 '쿄' 에 비하면 좀 말끔해진 모습이다. 물론 여성의 인체비례에 무지한 당시였기에 케릭터의 포즈나 비율등은 토리야마 아키라의 그림을 좀 참고했다^^ 개인적으로 신발의 디테일한 묘사가 맘에 드는데 당시 유행하던 나이키 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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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롭스 1995 펜, 톤

 마블코믹스의 수많은 영웅들중 가장 유명한 한 명이자 캡콤의 대전 엑션 '엑스맨'의 주인공이기도한 싸이클롭스이다. 이 케릭터의 얘기를 하다보면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영화 엑스맨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영화 엑스맨에서 싸이클롭스는 그다지 비중있게 등장하진 않는다. 원작에서의 유명세에 비해 브라이언싱어는 싸이클롭스보다 울버린을 사랑했나보다.

 엑스맨들은 다들 초능력자들이다. 비초능력자들(일반인이나 정상인이 아닌)에 비해 우월한 능력을 가졌다라는 의미의 '초'능력자가 아닌 비정상의 돌연변이로써의 초능력자이다.

 영화에서 이 뮤턴트들을 바라보는 비초능력자들의 시선은 현실사회에서 장애인이나 성적소수자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맞닿아 있다. 그래서 엑스맨이라는 슈퍼히어로가 가지고 있는 음울한 이미지들은 소수자들을 바라보는 다수자의 폭력적인 시선에 대해 다분히 저항적이다.

 싸이클롭스가 가지고 있는 초능력(또는 장애)은 눈에서 쉴새없이 쏟아져 나오는 레이져광선이다. 얼핏 슈퍼맨의 능력과 비슷하지만 싸이클롭스는 이 능력을 자신의 힘으로 제어하지 못한다. 그러니까 눈을 뜨고 있으면 계속해서 광선이 나온다는 점이다. 그래서 항상 특수제작된 루비색 안경을 끼고 다닌다. 그러지 않는다면 애써 만들어 놓은  비밀기지가 자신의 힘에 의해 박살이 날테니까.

 게임속에서 등장하는 싸이클롭스는 전형적인 주인공케릭터의 면모를 드러낸다. 분노게이지가 가득찾을때 발출되는 '메가옵틱블라스트'는 울버린의 손톱질이나 스톰의 산들바람 정도는 가볍게 꺽을 수있는 강력한 필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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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렙터 1995 펜, 톤

 수 많은 대전게임을 거치며 내가 가장 사랑했던 케릭터인 '롹커' 로드 렙터이다. 서양귀신들이 주로 등장하는 '다크스토커즈'의 설정 상 이 친구도 썩은 시체가 되살아난 좀비이다. 그러나 이친구는 그냥 시체가 아니라 락음악을 하는 시체였던 것이다!

 디스토션을 엄청 먹인 일렉기타 소리를 연상케 하는 전자톱의 굉음과 날카로운 금속성 기타소리로 마무리하는 승리 포즈까지 살아있을때 한 데쓰메탈 했을것 같은 렙터의 모습은 최고의 세레모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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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1995 연필

 제목도 없는 러프 스케치에 머물고 말았지만 여성을 그려보고자 무던히 연습하던 때의 그림이다. 대전액션의 마초영웅들이나 로봇 등등 을 주로 그리던 나에게 친구들은 모종의 이유로 여자그림 그리기를 종용했고, 자의반 타의반 유명작가들의 그림들을 펼쳐놓고 여자얼굴 그림을 따라 그리기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에일리언 시리즈의 히로인인 '리플리'를 상상하며 그리기 시작했는데 대충 완성하고 보니 미소년이 돼있었다. 좌절하면서 더 작업하지 않고 내버려둔 비운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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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나기 쿄 1995 펜, 톤

 킹오브파이터즈 시리즈의 주인공 쿄를 여성의 모습으로 바꾸어 그린 그림이다. 가끔 남자 케릭터들을 여성으로 성전환?시키는 것이 그 시절 유희였는데.. 그림 실력이 모자라는 관계로 그다지 여자처럼 보이진 않는다.

 원래의 쿄는 뒷골목 일본 고삐리 깡패의 이미지인데, 상대편에게 불을 싸질러 버리는 그의 필살기는 이팩트가 너무 멋져서 그거 쓰려고 커멘드 무리해서 넣다가 다 이긴 게임을 진적이 몇번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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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바나 우쿄 1995 펜, 톤

 하는 일이 목욜날 오전에 마감인 일이라 오늘 오후는 할 일 없이 대충 보내면 된다. 그래서 또 예전 그림하나를 올려본다.

 이 병약하게 생겨먹은 녀석은 역시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등장인물이지만 주인공인 '하오마루'의 라이벌격인 케릭터로, 말하자면 주연급 케릭터다.

 대전 액션 게임에서의 이 라이벌 구도는 역사가 유구한데 스트리트파이터의 류-켄 이나 용호의권의 료-로버트 같이 케릭터의 공격패턴까지 비슷한 경우는 아니지만 사무라이 시리즈를 이끌어 가는 두명의 기둥 케릭터중에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다.

 나는 일반적으로 장풍 커멘드로 알려진 (아래-좌)로 물흐르듯 이어지는 조작법에 익숙치 않았었다. 그래서 내가 주로 선택한 케릭터의 주력 스킬들은 일명 소닉붐 커멘드나 반달차기 커멘드가 주로 사용되는 케릭터들이었다.

 우쿄는 대두분의 스킬들이 장풍 커멘드로 구성되어 있어서 나는 그리 즐겨 플레이 하진 않았지만 아직도 비검 사사메유키를 날리며 하늘로 치솟는 우쿄의 아크로바틱한 포즈는 잊혀지지 않는다.

 

타치바나 우쿄 橘 右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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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참 1995 펜, 톤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혁신적인 시스템이었던 '애완동물'시스템의 수혜자 케릭터이다. 사실 이 시스템을 정착시킨 케릭터는 갈포드나 나코루루였다. 갈포드의 명령에 따라 적에게 돌진하는 셰퍼드나 나코루루를 상대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공중으로 끌어올려 주는 그녀의 독수리는 대전의 승패를 떠나 하나의 이벤트였다. 이후 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참참은 탐탐에 비해 매력이 덜한 케릭터였지만 데리고 나온 유쾌한 원숭이 덕분에 절반의 성공을 거둔 케릭터이다. 이후 시리즈에서 다시 볼수 없는 케릭터가 되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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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후인 1995 펜, 톤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어딘가에 등장했다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하고 사라진 그저 그런 할아버지..

설정이 잘 기억이 안난다 사실..뭐하는 할아버지지? 스님이었던거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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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라 1995 펜, 톤

바사라는 나에게 특별한 케릭터다. 무슨 말인고 하니 바사라는 나에게 몇번의 승리와 그보다 많은 패배를 안겨준 그 시절 나의 주력 케릭터였다는 말이다.

내가 주로 플레이를 했던 케릭터라는 점 말고도 난 이녀석이 가지고 있는 뒷이야기가 더 맘에 들었었다. 사무라이 스피릿츠의 주인공들이야 다들 일본 역사와 연관이 있는(실존이건 가상이건) 인물들이어서 거창한 배경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 바사라가 특별한 것은 다른 케릭터들 처럼 유장한 역사의 격랑 속에서 칼하나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멋진 영웅이 아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카가리비'...

바사라가 승리하든 패배하든 음울하게 입에 올리는 이 단어는 그가 살아 있을때 사랑했던 연인의 이름이다.

자세한 사정이야 기억이 안나지만 바사라는 연인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되살아난 시체 혹은 망령이다. 그래서 카가리비라는 여성은 그에게 죽음 이후에도 이승에 붙잡혀 있게 한 희망이자, 영원토록 그를 떠나지 않을 악몽이다.

아직도 카가리비의 사라져가는 환상을 부여잡으며 오열하는 바사라의 승리 포즈가 기억에 남는다.

  


쿠비키리 바사라  斬り破沙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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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1995 펜, 색연필

오랜만에 올려보는 옛날 그림 하나.. 토끼처럼 뛰어다니는 로보트가 이번 그림의 모티브다. 물론 기계공학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그린 그림이니 저게 과연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필요없다. 나름데로 리얼로봇에 대한 흥미가 있을때 그렸던 그림이다. 그럴 듯 하지 않나? 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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