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상황 간단메모

1. 론스타급 먹튀사건을 함 저질러보겠다는 2mB정권, 기어코 종부세 나가리를 목표로 하는 세제'개혁'하겠다고 나서서 지들 호주머니에 돈 채울 궁리만 하고 있다. 이 와중에 "공무원은 정권의 개다"라는, 시중의 떨거지 듣보잡이나 할 수 있는 말을 함으로써 전국 공무원들의 사기를 똥통에 처박아버리는 고급 공무원도 탄생하셨다.

 

2. 촛불정국 이후 이명박이는 되려 더 빵빵하게 잘 나가게 되는 듯 싶기도 하다. 부시 형님이 시장지상주의자들의 싸대기를 갈기며 정부개입을 적극 선언하는 이 시기에도 명박이는 온리 시장만이 살길이고 삽질은 덤이라는 각오로 일로매진한다. 이게 왜 이젠 형님 말씀도 듣지 않고 개김질을 하나...

 

3. 그래서 이명박 정권은 앞으로 잘 나가게 될 거냐하면 꼭 그렇게만은 보이지 않는다. 원래 절차적 민주주의의 힘을 빌어 정권을 잡긴 했으나 쥐뿔 아무것도 가진 거 없는 똘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은 기껏 권위에 기대는 것. 그러나 권위가 뭐 지가 세울려고 발악을 한다고 해서 세워지는 건가? 발기불능환자면 법연원 가서 제사지낼 생각 말고 우선 의사의 처방에 따라 비아그라를 복용해야 하는 거다. 그런데 죽으나 사나 목에 힘주고 뻗대보려고 하니 어디서 뭐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결국 기대는 건 공안기관이다. 지금 이명박은 공안기관 덕분에 그나마 생명연장을 실현하고 있는 중이다.

 

4. 그런데 대한민국 대표공안기관인 검경은 허구한 날 삽질이다. 누가 이명박이 쫄따구 아니랄까봐... 오죽하면 한나라당 차명진이가 나서서 검경에게 설레발이 좀 고만 치라고 한 소리 하겠는가? 물론 대한민국 꼴반동 여러분께서 이런 차명진을 가만 두고 볼 일이 아닐 거다. 조갑제 비롯하여 그쪽 동네 한가락 하는 양아치들 전부 모여 다구리칠 준비하고 있더라.

 

5. 그러니까 순서는 이렇다.

정권획득 -> 쥐뿔 없음 -> 대중적 지지도 추락 -> 더 나가서 대중적 저항 발생 -> 권위에 의존 -> 공권력 남용 -> ??

이 물음표 뒤에는 몇 가지 다른 방향이 있다. 빅브라더의 뒤를 이어 사회통제에 성공하는 방법, 아니면 대충 먹고 튀는 방법, 그거도 아니면 죽네 사네 하다가 끌려 내려오는 방법. 뭐 대충 이정도...

 

6. 사실 당장 이명박 정권이 무너질 일은 없다고 본다. 임기 꽉꽉 채우고 나서도 잘 먹고 잘 살 수도 있겠다. 텍사스 목장에서 갓 공수한 쇠고기 스테이크 쪼개면서. 그러나 얘네들이 한 번 싸질러 놓은 똥을 치우려면 또 몇 세대가 흘러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게 공원 같은 공공시설에 개를 끌고 나갈 때는 똥치우는 비니루 몇 장 들고 다녀야 한다. 이런 에티켓조차 지키지 않는 한국 꼴반동들은 도대체 왜 개를 놔서 기르는 것도 모자라 개에게 끌려다니는 걸까? 원래 그게 그네들의 슬픈 운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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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4 14:07 2008/09/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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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 낙관적인, 희망적인 전망 아닐런지요..ㅎㅎ

  2. ㅠㅠ

  3. 앞날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 그래도 우리에게는 희망인 셈이군요......(^-^)

  4. 무한한 연습/ 내일 뭔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