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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1/15
    만두피가 상했을 때(6)
    새삼
  2. 2007/01/12
    뭘 해도 마음이 훈훈해(2)
    새삼
  3. 2007/01/08
    좋다. 노래.
    새삼
  4. 2007/01/08
    피곤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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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7/01/07
    미 앤 유 앤 에브리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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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7/01/06
    수면의 과학
    새삼
  7. 2007/01/06
    스티비, 단상
    새삼
  8. 2006/12/30
    마법사들의 로맨틱 할리데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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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6/12/15
    졸립지 않아(5)
    새삼
  10. 2006/12/11
    펭귄(6)
    새삼

만두피가 상했을 때

들소리는 밥 많이 먹는 여자들이 많이 사는데

때때로 상한 것도 많이 먹는 모냥이다.

만두를 한다며 두부를 사오라더니

쉰내가 풀풀나는 만두피를 들이밀며 먹어도 되지 않겠냐 한다.

결국 잔뜩 만들어 놓은 만두 소를 해치우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취해졌다.

 

 이름하야

 "만두피가상했을때"

 줄여서 '만상'이라고 부른다.

 부제는 만두속전이다.

 한 냄비 가득인 만두소를

 크고 동그랗게 빚어서

 계란을 묻혀 부치면

 땡.

 생각보다 맛있다 ㅋ

 

 만두소 재료는

 두부, 김치, 새송이버섯, 버마셀리 였삼

 

 

 

 먹을 걸 좋아하는 녀자들이

자꾸만 집어먹어서

막상 상에 내놓을 땐

얼마 안 되긴했지만

인기 좋았삼 

당신도 혹여 만두피가 상했다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음식!

채식주의자라면

계란 대신 밀가루를 개어서

부쳐 먹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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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마음이 훈훈해

진주 모 대학에서 교육 중.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만난

야구부 학생들은 그냥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와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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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노래.

Rory님의 [미 앤 유 앤 에브리원!] 에 관련된 글.

영화 내내 반복됐던 노래. (아오 일하기 싫으니까 유투브 놀이 중이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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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피곤하지 않은 꿈을 꾸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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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앤 유 앤 에브리원!

며칠 새 영화들을 몰아서 보고 있다.

새해 벽두에 꼭 이러는 거 같긴 한데,,,

(책 몰아 읽기, 영화 몰아 보기 .. 그러고 쭉 안 본다)

여하튼

기분이 몹시도 울적하던 어제는 발랄한 영화가 보고 싶어 수면의 과학을 봤고,

오늘은 오마니의 꼬심에 넘어가 미앤유앤에브리원을 봤다.

이 영화는 작년 초였나,

내가 보고 싶다고 하던 것을 L군이 다른 사람과 냉큼 봐버려서

복수심에 혼자 안 보던 것이었다.

아오 이 김흥수식 복수..

 

여하튼 나는 처음에 영화보다는 감독에 혹했었다.

미란다 줄라이.

작년 초 영화가 개봉할 즈음, 그녀는 예쁜데다가 다방면에 재주가 많고 심지어 영화도 잘 만들어낸, 젊은 여자로 영화 잡지들을 시끄럽게 했었다.

젠장

질투에 화르르 불탄 나는 영화를 보고 아그작 씹어주리라 다짐했으나

그것은 좀더 성숙해지고 만 일 년 후가 되었으니...후후

 



아마 작년에 봤어도 좋았겠지만 :)

L군이 말한, 니가 좋아했을 법한 영화야, 라는 게 이런 거였군.

영화를 보면서 나는 내내 깔깔 웃거나 오호 하고 무릎을 쳤고

그녀의 재기발랄함에 넋이 나가버렸다.

특히 "back and forth. Forever."

아오 쵝오야.

 

다양한 사람들, 소통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아니 너무나 소통하고 싶어서 다가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만나가는지

때로는 눈물나게 그리고 대부분은 위트있게. 그렇게 보여준다.

실컷 야한 말로 흰 종이를 도배하던 남자도

아무렇지 않게 오럴섹스를 하는 것 같던 두 여자아이도

혼수품을 장만하는 꼬마여자아이도

사실은 다 그 이야기들이 힘들었다는 거, 그것도 일종의 소통 방식이었다는 거

그런 사소하지만 중요한 얘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사람들은 다들 어린애 같고,

오히려 어린 로비는 가장 성숙하고 가장 솔직하게 소통할 줄 안다.

(아, 마지막에 낸시를 치유해 주는 그 손길이라니!)

 

 

오른쪽이 귀염둥이 로비님. ))><(( 까울

 

그야말로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적 소통이라는 구리구리한 멘트가 어울렸던 영화다.

나오는 인물들이 다 좋았음.

 

----기억들 적어놓기

"아픈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그걸로 인생은 더 나아질 수 있어요."

->이런 말 하는 남성이라면 그 자리에서 와락~ ㅋ

 

크리스틴이랑 리처드가 길을 같이 걸으면서 인생과 관계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이 너무 좋았다. 우연인 것처럼 다가갔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그 태도나, 둘 사이에 역시 아무렇지 않은 듯 하는 대화들. 하지만 서로를 민감하게 느끼던 그 대화들. 정말 좋았어.

 

-------

 

미란다 줄라이는 이전에 미술 작업도 하고 소설도 쓰고 단편도 찍고 퍼포먼스도 하고 그랬던 젊고 멋진 여자다. ㅠ.ㅠ 아오 부러워.

그녀의 블로그 http://meandyou.typepad.com

맘에 든 사진!

이건 영화 본 사람을이 너무 좋아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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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과학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던 나의 걱정은

보다 아기자기하고 유쾌하지만 섬찟하게

영화로 다가왔다.

 

'기'로 나왔던 사람이 너무 낯이 익다 생각했는데

저 옆에 있는 타인의 취향에 가운데 저 남자잖앗!

분위기 너무 다르다....

 

여하튼 다른 건 다 둘째치고 만들기에 대한 상상력이 대단했음!

나도 갖고 싶어. RORY TV!

 

아오 이런 거 너무 좋다 ㅎㅎ

기술보다 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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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 단상

분석적인거 말고.

그냥 하고 싶은 이야기.

 

그를 보며 화가 났고 그러지 말라고 하고 싶었고 그랬는데

그건 내가 어느 누군가에게 들었던 이야기였다.

옆에 그냥 있어주면서 대화를 한 감독이 고마웠다.

 

그리고 그가 그 목사 부부를 찾아갔을 때,

돌아가기 싫어하고 자신을 부끄러워 하고 너무나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난 눈물이 났다.

고집스럽고 철통같던 그의 방어벽이 뚫리는 순간을 봤기 때문이다.

그는 아마 그렇게 토냐에게도 마음을 열었을 거다.

그러니 그녀가 그를 사랑하는 거겠지.

 

오랜기간 누군가를 지켜보고, 그를 찍는다면

그것을 소재로 사용한다는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다.

감독은 이를 여러 방식으로 풀어내는데

역시 제일 좋은 해답은 솔직함.

착한 척은 거슬리지만 솔직함은 좋다.

내가 내내 거슬려 하던 것들이 눈에 띄어서 괴로웠던 거 같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촬영이 좋았다는 느낌은 든다.

그런데 조금 영화가 길기도하고, 그런데 그렇게 길지 않고야 사람의 삶을 담아낸다는 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_) 독후감 숙제 전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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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들의 로맨틱 할리데이

크리스마스에 즐긴 두 개의 영화.

난 둘 다 좋았는데

같이 본 친구는 마법사들은 별로라고 한다.

 

로맨틱 할리데이는 배우들이 너무 예쁘고 좋았고

캐릭터도 너무 와닿았다.ㅋ

뻔한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따라가면서도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는 재치와 변주.

게다가 잭 블랙 너무 사랑스러워~ 히힛

이 천진난만한 표정이라니~

나 같음 당장에 사랑에 빠졌을 거얏 흐흐

 

그리고 선남선녀 커플

*_*


 





난 마법사들의 묘한 분위기가 좋았는데

사실 내용은 좀 그저그렇긴 했다.

느무 뻔하고 급속도 진전이랄까.

그래도 노래 덕분에 통과. ^^

 

실제 배우가 부른지 알고 깜짝 놀랐으나

사실은 러브홀릭의 노래.

실비아.

꿈결처럼 찬란하게 그대가 오던 날
난 알았죠 단 한눈에 사랑임을
오직 한 사람
오직 한 사랑
oh 실비아 나의 영혼
실비아 나의 운명
기적처럼 날 감싸준 실비아
이젠 영원히 머물게요
언젠가 모진 바람이 불어도
늘 그대안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노래가 흐르고
내 사랑은 그대 위한 꽃이 되죠
oh 실비아 내 파라다이스
실비아 나의 운명
숨결처럼 날 감싸준 실비아
이젠 영원히 머물게요
언젠가 모진 바람이 불어와
빛을 감춰도 늘
oh 실비아 나의 태양
실비아 나의 바다
기적처럼 날 안아준 실비아
이젠 영원히 머물게요
언젠가 모진 바람이 불어도
늘 그대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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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립지 않아

편집할 때는 눈을 뜰 수 없이 졸립더니

너의 사진을 보고 나니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갔는데도

시간이 흐른 줄을 모르겠구나.

 

니가 쵝오야.

인정.





 

급 흡연 욕구를 불러일으켰던 스크롤 압박 사진

 

 


 

짜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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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영화를 보며 문득 들었던 생각,

인간 말고 두 발로 저렇게 걸어다니는 동물이 또 있던가?

물론 조류들이 두 발로 걷긴 하지만 펭귄의 걷는 생김새는

꼭 인간을 닮았다.

 

최근 보았던 영화 중 단연 최고의 영화.

개봉관에서 큰 화면으로 보았다면 난 분명히 압도되어 버렸을 거다.

자연 다큐멘터리를 이런 방식으로도 만들 수 있구나,

내레이션에 반하고

펭귄의 삶에 반하고

귀여운 아기 펭귄들에게 반했다.

 

 

꺄아~

 

 

 

"오래된 지혜는 결코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이끌지 않는다."

이 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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