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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30
    La Vitta E Bella
    새삼
  2. 2006/05/29
    혓바늘
    새삼
  3. 2006/05/28
    잡생각들
    새삼
  4. 2006/05/28
    일기.(2)
    새삼
  5. 2006/05/23
    아흐(2)
    새삼
  6. 2006/05/22
    인연(4)
    새삼
  7. 2006/05/21
    너와, 그 밤과, 그 음악
    새삼
  8. 2006/05/19
    오랜만에
    새삼
  9. 2006/05/15
    그냥...(2)
    새삼
  10. 2006/05/10
    권력의 문제
    새삼

La Vitta E Bella

노래 하나를 듣고 있다.

좋아하는 언니네 미니홈피에 걸린 노래. 인생은 아름다운. 것.

퍼덕퍼덕 날고싶어진다.

 

그제는 택시블루스를 봤고

어제는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를 봤고

심지어 도로띠 키드의 강연도 들었는데

왜 이렇게 머리가 허하지..

 

보는 내내, 듣는 내내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이걸 좀 써봐야겠다 싶었는데 돌아서니 모두가 잊혀져만 가누나.

이러면 안 되는데 말이지.

 

유일하게 남은,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를 보다 잊지말자고 적어놓은 한 줄.

왜 행복이 희생에 의해서만 가능한건가.

아마도 비정규직 관련된 작품들을 보다가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모든 게 그 얘기다.

미쳐가고 있는 대한민국 속에서 나는 과연 안 미치고 살고 있는 걸까.

 

나도 귀도씨의 아들이 되고 싶다.

그럼 행복해질지도.

아니 아닐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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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늘

많은 사람이 피곤하거나 영양이 부족하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구내염은 전신성 질환으로 대개 면역 이상으로 발생한다. 뜨거운 음식이나 구강위생 불량, 질병ㆍ과로로 인한 체력 저하, 영양 불균형, 항생제ㆍ스테로이드제 과다복용 등이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때문에 선천적으로 정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사람, 격무와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 밤낮이 바뀐 일을 하는 사람, 술ㆍ담배를 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오늘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

며칠째 혓바늘이 가라앉이 않는다.

습관처럼 나는 계속 혓바늘을 이로 만지작거리거나 뜯어내려고도 한다.

그럴수록 더 선명하게 느껴지는 혓바늘.

저 기사에 나와 있는 내용 중에 상당수가 내 생활과 비슷한 것 같다.

건강해져야 하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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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들

택시블루스를 봤다.

그냥 어쩐지 오늘은 혼자보기가 싫어서,

같이 수업 듣는 언니 한 명을 꼬셔서..

 

아침부터 기분이 영 별로라 수영장 가서 수영도 하고,

영화도 봤고,

치킨에 맥주도 한 잔 했는데,

여전히 기분이 그렇다.

택시 블루스 안에 승객들처럼 나는 외로워서 어디에든 내 이야기를 내뿜고 싶다.

절실한 것이 많은 어떤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는 허세이겠지만

지금 이 순간

나는 참 슬프고 외롭다.

내가 슬프고 외롭다는 것을 여기에 써 놓고 광고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텐데도

나는 이 순간을 이렇게 기록해 놓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걸 보면

내 얘기를 하고 싶어서 안절부절하는 어느 수다쟁이와 다를 것이 없다보다.

최하동하 감독의 이야기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고, 그것은 듣는 사람이 있든 없든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5월이 가고 있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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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눈물이 많아졌다는 생각을 했다.

별 일 아닌 것에 왈칵, 눈물이 쏟아진다.

 

피가 나는 다리를 보면서 갑자기 슬프고 초라해져서 엉엉 울어버렸다.

울고 나도 하나도 시원하지가 않다.

무슨 위로를 받겠다고 나는 여기에 이런 일을 쓰고 있는 걸까.

아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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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

이상하게도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상하다싶을만큼 힘든 달이 있다.

나에게는 4월과 5월. 주로 5월인데,

 

이 때의 나는 대략 미친년 같다.

물론 영화 속 누군가는 미친년도 개성있다고 하더라만

여하튼 상태 좋지 않음.

5월아 숙숙 지나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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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우리같은 인간을 옴쭉달싹 못하게 옭아매는 운명이라는 것이 실은 튼튼한 고리와 고리로 빈틈없이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의견에 의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할 수 있게끔 느슨하게 되어있다는 것을.

신기생뎐

 

사람들이 만난다는 게 참 재미난 일인데,

미디어로 사람을 만나는 건 더 재밌는 일인 것 같다.

참 많이 부지런히 살아야겠다.

그런데 게으른 내가 그럴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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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그 밤과, 그 음악


 

어제 늘어져 있던 곳, 흐르던 음악.

you and the night and the music,

쳇 베이커 아저씨는 목소리보단 연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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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밤을 샜다.

피플파워를 그만둔 이후로 밤을 샌 적이 없는데 ㅋㅋ

간만에 숙제라는 것도 하고,

또 간만에 제대로 사고도 치고,

그리고 8차시 동안 진행한 이주여성 미디어교육도 끝났다.

 

슈아는 아이를 숨풍 낳았고,

놀랍게도 나는 7시 수영을 빠지지 않고 다니고 있으며

여전히 나는 게으르지만 적어도 부지런해지려고 노력중이다.

 

놀라운 변화들과 재미난 오랜만의 경험들.

모든게 쫌 순식간에 일어난 듯한 느낌.

요즘에 드는 생각들이 많아서 블로그를 활성화시키고 싶은데

대추리 때문인지 글 쓰기가 어렵다.

발랄하게 쓰고 싶은 글도 힘이 죽죽 빠지고...

 

여하튼 말뿐인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참 열심히 살아야 한다.

참 귀찮은 일이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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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즘은 비공개글들만 가득한 내 블로그.

 

기분이 계속 그렇다.

 

기운내서 평택가자, 하고 갔는데 뒤는 영 찝찔한 기분.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여전히 꺼내지 못하고 있음.

 

.

.

.

여하튼 오늘 만난 사람들 넘 고생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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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문제

연애도 마찬가지.

주도권을 가진 쪽, 권력을 가진 쪽이 폭력적이야. 단지 그것을 폭력이라고 인식하지 못할 뿐이지.

 

악법도 법이다를 12년간 배워온 우리들에게

법은 불가침. 자신의 감성을 돌아봐.

 

전경부모 모임. 결국 원점. 군대가 신성한 국방의 의무이기 때문이야. 명령 불복종 씨스템이기 때문이고. 원인에 화를 내기 보다는 결과에 .. 명령 불복종 시스템을 긍정 하는 것. 좋지 않은데.

 

모든 사안은 같지 않다. 마음 아파하는 전경도 용역도 많을 거라 생각해.

그들에게 그런 상처를 준 건 결국 누구겠어.

 

군대도 안 갔다오고 625도 안 겪은 나로선 겪은 분들에게 주제넘은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고민하길.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각기 다른 이유로 싸울 수는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권력에 대한, 권력의 폭력에 대항 저항이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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