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부터 6월 초반까지, 상승세였는데,
요즘 뚝 떨어져있다.
몸도 어딘지 불편하고, 내 의지로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꼬여간다.
내가 잘하고 있나를 끊임없이 묻는데, 갈수록 대답에 자신이 없다.
오늘은 꽤 심각한 일이 있었다.
내가 알고 있어야할, 그리고 했어야할 기본적인 조치들을 놓쳤다.
상태가 악화되는 걸 늦추거나 더 빨리 적절한 처치를 받게할 수 있었을텐데, 하지 못했다.
지금 난 사기치고 있는 것 같다.
워낙 사기가 몸에 밴 거 아닌가 싶어서 더 좌절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