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거시대

흐흐

정윤경 콜렉션을 만들어볼까?

 

 

 

 
2010/09/12 21:01 2010/09/12 21:01

듣는거민중가요 악보모음

두꺼운 악보집 중 정작 부르는 노래는 얼마되지 않아, 아는 노래를 찾으려면 시간도 걸리고 하니, 내가 좋아하고 즐겨 부르는 노래로만 악보집을 만들고 있다.

 

이것만 있으면 5시간은 거뜬히, 노래만 부르면서 보낼 수 있다!

 

(압축파일에 ENC 파일들 있으니 필요하신 분 가져다 쓰세요. 거의 PLSONG에 있긴 하지만, 간혹 없는 것들도 있어요.)

 

[멍청이 악보집.pdf (5.56 MB) 다운받기]

[악보ENC.zip (2.93 MB) 다운받기]

 

목록

 

귀뚜라미

그날이 오면

그루터기

꿈꾸지 않으면

꿈찾기

노래만큼 좋은세상

노래여 날아가라

다시 떠나는 날

당당하게

돈키호테의 꿈

동지를 위하여

들불의 노래

민들레처럼

민중의 노래

바로 그 한 사람이

벗이여 해방이 온다

선언2

세상을 바꾸자

수풀을 헤치고

열사가 전사에게

오월의 노래

오월이야기

우리는 청춘

우산

유월의 노래

이런 내가 되어야 한다

인터내셔널

자유

저 창살에 햇살이

저 평등의 땅에

졸업

지금 우리가 만나서

지리산 너 지리산

철망 앞에서

타는 목마름으로

한걸음씩

한결같이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행복의 나라로

희망을 위하여

희망을 위하여(천지인)

희망의 노래

 

꽃다지

노래의 꿈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이런 마음으로

일어나길 기다려

전화카드 한 장

진주

한번 더

 

노찾사

끝나지 않은 노래

떠나는 그대를 위하여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 큰 걸음으로

 

유정고밴드

나의 낡은 캐주얼화

나의 광주

내 곁에 좋은 친구

너의 것이 될거야

또 친구에게

라라라

문답무용

소중한 아이

실망

어쩌면

이길의 전부

제발

좋겠어

 

천지인

오늘 하루

우리들의 외식

조금씩

청계천8가

청량리 이야기

청소부 김씨 그를 만날 때

하지만

학교 앞에서

외눈박이 물고기

trials of our time

2010/08/29 00:14 2010/08/29 00:14

듣는거주문

오늘 kt노동탄압중단 촛불문화제가 있었다.

그 때 같이 부르려고 연습했는데, 정작 일이 있어 난 부르질 못했다.

 

우리가 어떻게 부르는지 궁금해 연습 중간에 한 번 녹음해 봤었다.

내 기타가 엉망이라, 박자도 어긋나고, 뒤로 갈수록 성의없이 징징징징 내려치고 있다.

그래도, 이렇게 노래부르는 거 재밌다. 나중엔 화음도 넣었는데.

흐흐

 

음치 교정 책도 있던데, 읽어보면서 연습해야할까봐.

 

주문 악보는 꽃다지 홈페이지에.

(D - A - G)

 

 

 

 

 

 

 

박선주의 How Song - 누구나 노래 잘 할 수 있다
박선주의 How Song - 누구나 노래 잘 할 수 있다
박선주
위즈덤하우스, 2010

 

 이런 책. 음음음. 

2010/08/27 22:47 2010/08/27 22:47

지나간다평행선

여성노동권 관련 세미나를 하고, 평행선 영상을 같이 봤다.

조금은 무덤덤하게 봤다. 이 영성을 처음 봤을 땐 어떤 느낌이었을까.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집행부들 하나같이 어쩜 그렇게 회사와 똑같은 태도로 하나같이 예의없는 말을 내뱉을까..

남성/여성, 정규/비정규 노동자의 분할은 자본이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해야 할테지만,

그 안에서 자본이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그대로 재현하는 이들에 대해 인간적인 비판도 필요하지 않을까..

 

함께 싸웠던 이들을 져버리는 일은 왜 어느때나 일어날까.

어느 단추를 고쳐 끼워야 세상이 다른 방식으로 작동할까.

 

 

 

 

하지만 영상을 무심하게 보기도 했는데, 영상 속 일들이 잘 실감나지 않았다. 영상이 그렇게 만들어졌다는 게 아니라, 내 상태가 그렇단 얘긴데, 어느 순간의 환희나 어느 순간의 분노 모두 멀게 느껴진다. 감정이 죽어가는 상태는, 좋지 않아..;

 

 

 

중간에 '싸울 준비를 하게'란 가사가 반복되는 노래가 나온다. 찾아보니 정윤경의 '칼을 가시게'다. 이 사람은 어쩜 이리 좋은 노래를 많이 만들었을까.

 

2010/08/10 09:55 2010/08/10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