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속물주의'에 반대하는 '황빠'식의 데마고기

- 이게 대체 무슨 말일까. 황빠가 과학적 속물주의에 반대한다는 유언비어가 있다는 뜻일까? 그런 유언비어가 있었나? 이거야말로 데마고기인데..

아니면 '황빠'라는 게 데마고기였고, '과학적 속물주의 반대'가 황우석을 비판하면서 등장한 '황빠'라는 담론과 유사한 유언비어라는 뜻일까? 그렇다면 과천은 황우석의 작업을 과학으로 인정하는 것인가?

이것도 아니면, '과학적 속물주의'에 반대하는 것이 황우석에게 맹목적이었던 '황빠'들 식의 유언비어와 비슷하다는 것일까? 당시 맥락상 이쪽일거라고 짐작해 보는데, 정말 이런 의도로 쓴건지 확신이 안선다. 하도 괴랄한 입장을 많이 봐와서.. 과학적 속물주의에 반대한다는 건 당시 한겨레 신문엔가 실렸던 칼럼일 거다. 

그리 중요한 맥락은 아니긴한데, 아무튼 도통 이해가 안돼서.

출처는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와 대안노조 p17.

 

그리고 p18에서는 리민치를 참고하라고 각주를 달아놓는데, 리민치의 분석은 노동자연대의 평대로 상당히 어설프고, 난 읽으면서 중화주의가 이런것인가 하는 인상을 받았다. 중국에 대한 과도한 무게중심을 두는 결론들이다. 이 중에도 참고할 부분은 있겠으나, 제로 이윤율이라는 전제도 그렇고 현실에 발딛지 않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부상과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종말
중국의 부상과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종말
리민치
돌베개, 2010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와 대안노조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와 대안노조
윤소영
공감,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