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역본을 읽어보고 싶어서,
어떤 번역이 괜찮나 찾아보고 있었다.
범우사, 금성, 펭귄 등이 나온다.
동서 번역본은 일본어 중역이라는 이야기가..
금성과 펭귄을 비교해 놓았다.
음.. 글에선, 금성의 번역이 더 유려하다고 말하는데,
난 아무리 봐도 펭귄사의 번역이 훨씬 눈에 잘 들어온다.
금성 번역본에 번역투가 더 많이 쓰인 것 같은데.. 아닌가..
나의 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탓인가 ㅠ
아무튼 도서관에 펭귄사 거이 있으면 빌려와야지.
완역본을 읽어보고 싶어서,
어떤 번역이 괜찮나 찾아보고 있었다.
범우사, 금성, 펭귄 등이 나온다.
동서 번역본은 일본어 중역이라는 이야기가..
금성과 펭귄을 비교해 놓았다.
음.. 글에선, 금성의 번역이 더 유려하다고 말하는데,
난 아무리 봐도 펭귄사의 번역이 훨씬 눈에 잘 들어온다.
금성 번역본에 번역투가 더 많이 쓰인 것 같은데.. 아닌가..
나의 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탓인가 ㅠ
아무튼 도서관에 펭귄사 거이 있으면 빌려와야지.
운동을 하고 상으로 간식을 먹는다-
살찔려고 이렇게 열심히 먹어보는 것도 처음,
여기 전기냄비 같은 거 갖다 놓고 밤마다 뭘 구워먹어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근데 살 찌우려면,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당췌 근육이라곤 하나도 없어서...
뭐라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속이 뒤집어진다.
이거 어째야할지 모르겠다.
세상살이에 마음 끓일 일 없을 수 없는데,
어찌 이러누.
속세엔 쉴새없이 오만 일들이 벌어진다.
요즘, 거의 완전히 떨어져 지내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거의 모르고 산다.
누군가에게는 온 삶을 좌지우지 하는 사건들이 조금만 떨어져도 별 거 아니라는 사실이,
위로가 되기도, 더 의기소침하게 하기도.
내 발딛고 있는 곳도 결국 속세일 터,
오만 이해가 실뭉치로 얽혀 웃고 울고.
어떤 우화 같은 느낌.
누구나
이성으로 판단할 수 없는,
일생의 책무를 안고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그것에 기꺼이 응하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다.
그러니까, 조건 없는 사랑?
라요스는, 떨어져 있을 땐, 누구나 사기꾼인 걸 알지만,
옆에 있을 땐, 금새 감언이설에 넘어가게 되는, 그런 사람이다.
그러니까, 사랑-같은.
온존재를 걸고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도둑이나 앞날의 계획, 처낭과 지상의 그 어떤 율법도 방해하지 못하도록"
용감하지 않으면,
안전할 지언정 의미가 없다.
"위험이 지나간 다음, 나는 이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으며 그 위험이 내 삶의 단 하나 진실한 의미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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