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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0607 언니들의 액숀

녀름님의 포스팅을 보고 저도 이것저것 생각해 보았습니다.

 

 

녀름님이 제안하신 두 가지 액숀 모두 의미가 있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이인도 좋아요.

밟고 지나가면- 끄으응.

다만 예비역들의 "보호"에 대한 우리의 메시지가 충분히 잘 전달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조금 조심스러워요.

언제까지나 계속 "설명"해주어야 하는 건 정말 고역스럽고, "됐거든"하고 한마디 하면 자기들이 좀 성찰도 하고 생각도 해보고 그러면 좋을텐데 그게 잘 안되면 또 다시 달군님 블로그에서 보듯 저런 난동짓 난리들밖에-_-

(다음에 나 안나갈 거야 라든가 너는 안지켜줄 거야,라는 류의 댓글들을 보면 정말 쩔어요 쟤네 진짜 어쩔-_-)

 

대중적인 액숀이고 거리에서 이뤄지다 보면 섬세하게 전달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오해 받아서가 아니라 분통이 안풀려서) 짜증날 것 같아요.

이걸 어떻게 좀더 효과적이고 속 시원하게 만들어낼 수 있을지 고민해보아야겠어요!

구호를 쓴다면 어떤 걸 쓸지. 다이인을 하는 동안 좀더 명확하게 우리의 의견을 제시할 보조 수단은 뭐가 있을지 등등.

저는 앞에서 쓴 대로 여기가 다양한 이슈가 자유롭게 논의되는 장,이라는 것에 방점을 찍고 싶군요.

 

 

또 라디오 액숀도 해보고 싶어요.

집회 현장의 소리들을 담아보기도 하고, 참가한 언니들 주변 반응들을 한마디씩 따보는 것도 좋을 듯하구요.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기들을 아무 말이나 해보는 것도 좋겠구요.

노가바한 노래들도 녹음해보고 등등등등.  

 

흣 좀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액숀이라,

또 가슴이 뛰는군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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