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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의파다 질문지

우리는 정의파다 를 보고.

 

강지혜

 

 실은 앞서 본 <얼굴들>에서의 여성(중첩된 가정 내의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하며 제대로 몰입해서 싸워지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았다. 싸우면서도 드는 회의(모든 운동이 그러겠냐만은)는 여성이라는 한계에서 파생되는 듯해서, 나는 무언가 좀 더 가열차게 싸워주길 바랐다.

 

 하지만 <우리는 정의파다>를 보며 <얼굴들>에서 느꼈던 아쉬움이 싹 씻겨 내려갔다. 더구나 박통 시절, 중앙정보부를 통한 탄압이었다니. 그녀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진보적이고 허를 찔렀으면 그들이 직접 나섰겠는가.

 

 35(정확한 년도가 기억나지 않는다..)년의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그녀들은 싸움을 멈추지 않는다. 어느 곳에서도 일할 수 없었고, 폭력전과자의 전과를 갖게 되었고, 남편에게 빨갱이라고 폭력을 당했다.

 

 <얼굴들>의 주인공들에게 <우리는 정의파다> 다큐를 보여주면 그녀들은 좀 더 힘을 내지 않을까? 그녀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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