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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녀들을 죽였나..

주류여성계는 자신들이 급조한 성매매 특별법이 성매매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거라고 허위 과대광고에 몰두했다. 그러나 이 법은 보호는커녕 그녀들을 삶의 터전에서 내쫓아 죽음(이전 포스트 자살사건 참조)으로 내몰았고 범죄자로 만들었다. 다급해진 주류여성계는 성매매가 범죄란 걸 국민들(특히 남성들)에게 알리는 데 성공했다고 극구 변명했지만 이런 짓거리가 오래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성매매 총량은 큰 변화가 있을 리 없었고.. 성특법 시행 후 3년간 자활예산 700억의 혈세를 투입해 성매매여성 중 고작 몇 명의 입시생과 몇 명의 영세자영업자를 만들었다고 자화자찬하며 실제로는 자신들의 페이를 챙긴 주류여성계의 사기극은 결국 정권의 부침과 함께 종식을 고했다. 사실상 집창촌 폐쇄 지휘부인 여성인권중앙지원센터가 문을 닫은 것이다.   

 

그동안 정치적으로 비겁하게 침묵했던 진보/좌파는 이제라도 답해야 한다. 누가 그녀들을 죽였는지.. 자살과 사회적 타살의 의미를 말해야 한다. 그리고 요즘 합리적 진보론에 등장하는 ‘적녹보라’에서 ‘보라’측도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있어야 한다.

급진여성주의에 포섭돼 민중들의 삶과 죽음을 얘기하지 않는 진보/좌파, 보라는 가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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