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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활동가들의 성적 강박과 미시파시즘
정신분열체제인 자본주의에서 진보진영 활동가들은 일반인들보다 더 많은 성격장애에 노출될 수 있다. 진보진영은 억압적인 사회적 제 현상과 관련하여 상시적으로 투쟁하는 경향이 있지만, 헌신과 기대치에 비해 결과는 매우 미미하게 나타나는 까닭에 실망감 등 이에 따른 심적 부담이 성격으로 고착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통상 활동가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이념에 따라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일하게 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이들 단체가 구성원들의 정서까지 담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해서 이들이 어떤 사안으로 인해 단체나 그 속에서의 인간관계에서 소외될 때 입는 상처 역시 일반사회의 그것보다 상대적으로 크다고 볼 수 있다.
때때로 진보진영 내에서 이념이 아닌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문제가 생기면 관련자들을 대부분 품성론으로 예단하지만 그 외 심리적인 요인들도 적지 않은데, 특히 이런 경우 대다수 진보단체에서 손을 놓게 되는 게 문제다. 자신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과학 외에 심리치료 등에 필요한 인문과학이나 자연과학에 대한 준비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단체 내에서 사적 인간관계는 흔히 하위개념으로 치부되곤 하지만, 조직에서 개별 공간으로 이동한 각 개인들의 삶에서 이런저런 관계들의 이미지는 그의 무의식을 지배한다. 그리고 부정적 이미지의 무의식에 심적외상(心的外傷 psychic trauma)이 동반될 경우 여성은 남성을, 남성은 여성을 혹은 동성이 동성을 적대시하는 경향을 띄게 되고, 이것이 조직으로 문제가 확대될 경우 그들이 추구하는 이념까지 동일시되어 배타시 하게 된다. 또 방어기제로써 다른 이념에 매료되기도 하는데 성별 분리주의인 급진적 페미니즘이 대표적인 경우다.
△ University of Wollongong, Clinical Psychology Program 그림
이 사회 활동가들의 성담론은 대체로 보수적인 편에 속한다. 가끔 이들은 성에 대해 진보적인 마인드로 가족이데올로기 해체와 더불어 성해방을 지향하는 듯한 모습을 띄긴 하지만, 몸에 대한 국가보안법인 성매매 특별법을 지지할 정도로 내심 성적 봉건주의에 깊이 결박된 매우 이중적인 행태를 보인다. 그리고 이런 모순된 정체성은 자신들에 대한 성억압적 환경을 조성케 하여 자연스런 생체리듬을 잃은 채 매우 치명적인 불안정한 정서가 일상을 강박한다.
활동가들 중에는 유난히 독신이 많은데 이들의 비혼율은 아마도 40%를 상회하는 일반인의 그것보다도 훨씬 높을 것이다. 따라서 외면적으로는 자발적인 성적 억압에 익숙한 듯 하지만 지속적으로 긴장된 이들의 성적 생활패턴 또한 신경증을 비롯한 각종 성격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물론 해법으로 일상에서 당장 필요한 것은 오르가슴이지만 파트너가 이념을 공유하지 않는 한 성사되기 어렵다. 또 이들의 관성화된 대인기피증이나 열악한 경제적 환경은 ‘성적 접근권’을 취약하게 하며, 내면에 견고하게 자리잡은 미시파시즘이 이들의 성적 자유를 강력히 규율하는 건 심각한 문제다.
이런 연유에서 진보진영은 때때로 자신들이 해야 할 사회적 과제를 무책임하게 방기하곤 한다. 예컨대, 지난 3월 29일 일본에서 발생한 한국인 이주성노동자 피살사건(30대로 생을 마감한 그녀는 일본 가나자와시 니보초 도로변에서 몇 주일 동안이나 방치돼 있던 여행가방 안에서 목이 잘린 시신으로 발견됐다.)은 성매매 특별법에 의한 풍선효과로 인해 해외에서 벌어진 엄청난 비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진보진영은 한사코 입을 닫았다.
활동가들을 짓누르는 성적 강박으로 인한 운동에의 왜곡된 기조가, 잘못된 법치로 인해 자살·피살사건으로 이어지고 있는 국내외 긴급한 사회적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조차 차단케 한 것이다. 가령 공장노동자가 피살되는 일이 벌어졌다면 어떻게 대응했을까를 유추해 본다면, 운동을 임의로 가름하는 활동가들의 성적 강박은 가히 위험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이 증상이 음주나 항우울제로 치료가 되는 것도 아니니 보통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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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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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의 성적 강박 글은.. 오래된 생각인데, 최근 한 사례가 계기가 됐다.부가 정보
열받은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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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지금 성격장애 사례로 든게 설마 내 얘긴 아니겠지. 호신용 손도끼로 찍어버릴라.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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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경우 아닌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면 돼.. (어여..손도끼 내려놔..위험해^^)부가 정보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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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다기보단 그냥 대충 한번 훑어봤다만 너 라이히 읽고서 대충 야매로 글 쓴 것 같은데 성이론 그거 대충 공부해서 운동에 적용한다고 될 것 같니. 너 사실은 내가 아무도 부탁하지 않은 인권뉴스와의 고독한 투쟁을 하는게 못마땅한데 말은 못하고 그런 식으로 나를 희화화하려는 속셈인거 나 다 알아. 당장 중지해. 이 돌팔이.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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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읽어봐. 도움될 거야. 동의할 부분도 있을테고..희화화하려고 글쓰면 비겁한 거지. 난 그런 짓 못해요..^^
인권뉴스와의 고독한 투쟁을 내가 사랑하는 거 알잖아.. 그치?..
본문에서 구체적으로 지적해 반론하면 답변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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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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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제는 취직하면 해결돼. 그것도 인터넷 쓸 수 없는 어디 공장이나 식당이나 마트같은데.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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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인터넷 없는 자본주의로?.. 그건 아닌뎅..^^마음병은 마음으로 다스려야 하는거 잘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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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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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방지법이 몸에 대한 국가보안법이 되니. 사상을 통제하는 것이 국가보안법이라면 성을 사회적으로 규제하는건 결혼제도지. 그리고 뭐가 방지법을 지지하는게 성적 봉건주의야. 집결지 여성들이 고용된 형태가 자본주의적이라기보다는 봉건적인데. 포주하고 삼촌하고 가족같은 사이라며. 같이 살면서 사생활까지 빤히 다 알고있는데 그게 자본주의적이냐. 그냥 조용히 책이나 읽고 있으려고해도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가 없구나. 이 나쁜..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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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라면, 성특법이 낙태금지로.. 보호감호제와 사형제로 확대 재생산되는 정도는충분히 예상했어야 하는 거야.
지금 도덕장난질 하는 게 아니라.. 살벌한 정치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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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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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성행위를 해도 정당한 여성이 아내와 성매매여성이잖아. 이 여자들과는 의사에 관계없이 성행위를 해도 된다고 하나는 공식적으로, 또 하나는 암묵적으로 승인한거잖아. 성매매 그 자체가 사회적으로 남성에게 해방구인데 그걸 좀 규제하겠다는 것 자체는 내가 보기에 문제되는 것은 아니고 문제는 왜 남의 생존권을 뺐어. 대책도 없이.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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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는 입장이 분명해야 돼요. 성특법 반대 혹은 찬성..(원래 뜻은 좋았는데 뭐 이러쿵 저러쿵... 중얼중얼.. 이런 건 바보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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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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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보야.. 주제를 봐봐..제일 큰 틀에서 활동가들이 처한 성/심리적 환경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 거야.
그들의 성이 선순환되고 있는지.. 아니면 순환이 열악한 상황인지..
(니가 말한 건 나중에 해도 돼..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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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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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이 성매매 얘기부터 꺼내는 게 바로 급진페미니즘 바이러스에 걸려서 그런거야.포커스가 늘 그것에만 잡혀 있거든.. 세상을 봐봐.. 넓게 보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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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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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자기 맘대로네. 활동가들 걱정은 너나 해. 네 글이 문제가 있으니까 그렇지. 그리고 성적규제는 국가만 하냐. 성적으로 자유를 누리고 싶어하는 여자들을 남자들이 뭐라고 그래. 걸레라는둥 헤프다는둥 그렇게 말하잖아. 그게 무슨 뜻이야. 여자는 애인이나 남편하고만 성관계를 가져야한다는 거잖아. 자기들은 맨날 룸살롱가고 588 가면서. 내 말이 틀렸어.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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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주제가 있고 부제가 있어요.니가 하고싶은 얘기를 하지말라는 게 아니라.. 선후를 가리라는 거지.. 알겠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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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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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은 세상을 바꿀 사람들이야.걱정거리가 있으면 함께 나누는 게 동지의 도리지. 그렇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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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바보, 바보 반복하는데 나도 퍼부어댄 말이 있으니 참는다.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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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는 대책없는 욕지거리지만.. 내가 바보라는건 니가 예쁘다는 의미도 있어..열정이 엄청나잖아.. 활화산같은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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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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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지. 너한테 맞장구쳐주니까 내가 마음에 들거야. 나에게 시간이 너무 많음이 한스럽구나. 별 영양가도 없는 너를 상대해야하는 내 신세 시로. ㅠㅠ부가 정보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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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지랄이 하고싶어도 또 네가 날 비꼬는 듯한 글을 쓸까봐 그러는거다.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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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난 논제에 맞게 하나하나 풀어서 대화하지.왜 소녀/누나^^..를 비꼬겠어. 너한테 우호적인 마음 없으면 이 대화 가능하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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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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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도 여기 들어와서 노는게 이제 나의 일상이 됐구나. 한심한 내 인생. 누구를 탓하겠어. 다 내 탓. 빨랑 취직해야지.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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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에 관한 부분 외에 주제글에 동의한다고 말하면.. 네 의문에 답해 줄게.아니면 본질적인 부분을 니가 지적해 논지를 펴야 하는거야. 소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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