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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5
    뤼스 이리가레(17)
    혁사무당파

뤼스 이리가레

여성에게 해방은 남성이 되는 것인가?

뤼스 이리가레는 오히려 남녀간의 차이, 곧 성차를 강조하는 니체의 발상을 옹호한다. 왜냐하면 성차야말로 “인류의 삶과 문화에 가장 필요하고도 가장 근원적인 차이”이기 때문이다. 이리가레는 성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일부 페미니즘 운동에 극히 비판적이다. 그것은 “여성으로서 자신의 성과 특성을 포기한 대가로 ‘인간’이 되고 결국에는 ‘남성’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리가레는 여성해방운동이 남성과의 평등만을 주장해서는 안 되고 두 성이 각각 남성시민, 여성시민으로서 그들의 정체성에 맞게 삶을 살 수 있도록 문화적·정치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평등이란 이름으로 다름을 포기하는 것은 결국은 남성 세계로 흡수·편입되는 결과를 낳을 뿐이라는 것이다. (한겨레 책소개/  니체 데리다 이리가레의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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