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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도서관은 희망 도서 신청이 안 되겠지만, 혹시 대학 도서관에 가능하시다면 희망 도서 신청을 부탁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돌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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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okk.co.kr/bookStore/67fb4437e5ca80a714d7e9b2
서문
정응민 명창을 거쳐 정권진 명창에게 이어진 적벽가, 일명 ‘보성(寶城)소리 적벽가’ 사설을 주해(註解)한 것이 이 책이다. 고(故) 정응민 명창은 20세기 중반기까지 활약했던 판소리 명창이다. 『논어(論語)』에 나온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표현처럼, 판소리의 전통을 현대로 이은 큰 스승이다. 그의 아들이자 무형유산(구 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 초대 보유자가 고(故) 정권진 명창이다. 이 명창 집안의 적벽가를, 정응민 명창이 은거했던 보성(寶城) 지역의 이름을 따 ‘보성소리 적벽가’로 부르는 셈이다.
이 책의 주해는, 『적벽가 전집』 1~7권(김진영·김현주 외 편저, 박이정출판사, 1998~2003)에서 150여 년 전부터의 사설을 두루 발췌독 하며 그 문맥에 기초해서 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100여 년 전 유성기 음반의 복각 녹음에 실증적으로 기초하기도 했다. 끝으로, 중국철학서전자화계획 누리집(ctext.org)과 한국 고전종합 DB 누리집(db.itkc.or.kr)과 각종 백과사전과 어학 사전 등에서 총체적으로 용례를 검증하기도 했다. 물론, 사설 자체는 정권진의 창본과 녹음에 기초했다.
벗의 우정에 대해, 안 팔리는 책인데도 기회를 주신 부크크의 배려에 대해,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장님과 김문성 국악 평론가님과 신정혜 석사님과 ‘푸른 화염’ 선생님과 원미혜 선생님과 이규호 교수님의 도움에 대해, 「판소리 청도기 사설 연구」(배연형, 판소리학회, 『판소리 연구』 제33집, 2012) 등의 논저에 대해 감사한 마음뿐이다. 끝으로, 참고 문헌을 각주로 대신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
2025년 4월 13일 일요일에 인천시 중구 율목 도서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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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리]
[20241211_옥중가 중 춘하추동 동풍가.pdf (228.63 KB) 다운받기]
20241211_옥중가(獄中歌) 중(中) 춘하추동(동풍가) dolmin98@naver.com 석민
1. 만정제 춘향가_옥중가(獄中歌) 중(中) 춘하추동(동풍가)
[창조] 그때여 춘향(春香) 모친(母親)은 동네 여러 부인들께 붙들리어 집으로 돌아갈 제, 춘향은 옥방(獄房)으 홀로 앉어, 저의 모친 울음소리 차차차차 멀어지니 옥방으 더진 듯이 홀로 앉어,
[진양조] 옥방 형상을 살펴보니 앞문에는 살만 남고 뒷벽에는 외(椳)만 남어 바람은 우루루루 살 쏜 닷이 들어분다. “내 죄가 무삼 죈고? 국곡(國穀) 투식(偸食)을 허였는가? 살인(殺人) 죄인(罪人)인가? 음양(陰陽) 작죄(作罪) 진 일 없이 엄형(嚴刑) 중치(重治) 항쇄(項鎖) 족쇄(足鎖)의 옥방 엄수(嚴囚) 웬일인가?” 욕사(欲死) 욕사 분(憤/忿)헌 마음 머리도 탕탕 부딪치며 춘하추동(春夏秋冬) 사시절(四時節)을 망부사(望夫詞)로 울음을 운다. “동풍(東風)이 눈을 녹여 가지가지 꽃이 피고 작작(灼灼)허구나, 두견화(杜鵑花)는 나부를 보고서 웃는 모냥 반갑고도 아름답구나. 눌과 함끄 보드라는 말이냐 꾀꼬리는 북이 되야 유상세지(柳上細枝) 늘어진 디 구십춘광(九十春光) 짜는 소리 아름답고 슬프도다. 눌과 함께 듣고 보며 눌과 같이 탐화(探花)를 헐거나 잎이 지고 서리 치니 구추(九秋) 단풍(丹楓) 시절(時節)인가? 낙목한천(落木寒天) 찬바람으 홀로 피는 저 국화(菊花)는 능상고절(凌霜高節) 그 아닌가? 먹은 맘이 가득허여 북풍(北風)이 단을 열어 백설(白雪)은 펄펄 휘날릴 제 설중(雪中)의 푸른 솔은 천고(千古) 절개(節槪)를 지키어 있고 아미(蛾眉)의 한매화(寒梅花)는 미인(美人) 태(態)를 띄었구나! 단오장춘은 연년(年年)이 푸르렸고 추포 혼백(魂魄)은 설은 마음을 자어내어 공산(空山)의 만수음의 피가 나도록 슬피 울어 임의 귀에다 들리고저. 상사일념(相思一念)으로 모진 간장 불이 붙어 피골(皮骨)이 상연(相連)이라, 낮이면 꾀꼬리 밤이면 두견성(杜鵑聲)은 서로 불러서 화답(和答)을 허니 꿈도 빌어 볼 수 없구나! 임이 그리워 어쩌자는 말이냐?” 아무도 모르게 자탄을 헌다.
2. 김세종제 춘향가_옥중가 중 춘하추동(동풍가), 『츈향가 67장(장재백 소리책)』, 배연형 엮음, 『춘향가 심청가 소리책』, 동국대학교출판부, 2008, 48쪽 참고
[말노] 이러쳐로 셰월을 보ᄂᆡᆯ ᄯᆡ의 망부가 되야ᄭᅥᆺ다.
[진양죠] “츈하츄동 시졀의 허숑셰월 다 보ᄂᆡᆯ 졔, ɵ 동풍이 눈을 녹이여 가지〃〃 ᄭᅩᆺ시 핀이, 작〃한 뒤견화는 나부를 보고셔 웃난 거동 반갑고도 셜거워라. 눌과 함ᄭᅳ 듯고 보리. ᄭᅩᆺ시 지고 입피 핀이 녹음방쵸 시졀이라. ᄭᅬᄭᅩ리난 북이 되야 유상셰지 느러진듸 구십츈광 ᄶᆞ는 쇼리 아름답고 실푸도다. 눌과 함그 듯고 보리. 입피 지고 셜이 친이 구츄단풍 시졀리라. 낙목한쳔 찬 바람의 홀노 피난 져 국화난 오상고졀 노난 ᄯᅳᆺ시 먹금무미 가득고, 북풍이 달을 여러셔 ᄇᆡᆨ셜은 펄〃 흣날일 졔, 셜즁의 푸룬 숄은 쳔고졀을 직켜 잇ᄭᅩ, 아미여 찬 ᄆᆡ화난 미인ᄐᆡ를 ᄯᅴ엿난듸, 푸룬 숄은 임과 갓ᄭᅩ, 한 ᄆᆡ화난 날과 갓치, 보난 것과 듯난 거시 슈심ᄉᆡᇰ각 ᄲᅮᆫ이로다. 어와〃〃 가련〃〃 이 무삼 인연인가. 인연이 극즁면 이별 잇게 삼겨씨랴. 단옥창츈은 연〃이 푸루렷고, 쵸포혼ᄇᆡᆨ은 셜언 마음 어ᄂᆡᆫ이, 부러ᄂᆡᆫ이 한슘이요, 셕어ᄂᆡᆫ이 눈물리라. 눈물 묘와 셰우 되고, 한슘 묘와 쳥풍 된이, 쳥풍은 모라다가 임의 쵸불을 부러 ᄭᅳ고, 셰우는 ᄂᆡ가 담어다가 임의 금침 ᄲᅮ리고지거, 불건니 ᄲᅮ리건이 집피 든 잠 ᄭᆡ우고져. 공산의 뒤견 되야 이화월ᄇᆡᆨ 삼경 밤의 피를 ᄂᆡ여 슬피 울어 임의 귀여 들니고져. 삼츈의 호졉되야 [봄] 봄 당면 도라와셔 ᄒᆡᇰ기 ᄶᅭᆺ 논일다가, 향기 무든 두 날ᄀᆡ로 임의 옷셰 ᄲᅮ리고져. 오동츄야 발근 져 달은 임 게신 곳 날과 함긔 보군나. 달이 말이 업신이 담〃이 홀노 안져 무졍셰월양유파[無情歲月若流波]난 날노 두고 일음이라. ᄋᆡ고〃〃 ᄂᆡ 신셰야.” 진[自盡]여 잠이 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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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만갑제 사설과도, 김세종제 장재백류 사설과도 꽤 다른 이화중선의 동풍가(옥중가 중 사시절가 춘하추동) 링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HTGv27dPko
2024년 11월 10일 오후 5시, 서울시 후원으로 무료 국악공연이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에서 열립니다.
행사당일 입장권 선착순 배부! 양해 부탁드립니다.
선착순이라 매진될 수도 있으니, 목요일이나 금요일 정도에 주최 단체인 사) 성창순 판소리 보존회(042-829-7880)에 문의를 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공연내용 : 사물놀이, 남도민요, 창극, 무용, 판소리, 씻김굿, 국악가요, 판굿 놀이
https://cafe.naver.com/sojungsungchangsoon
1. 삼도 사물놀이 강민수 외 4명
2. 남도민요 “육자배기, 흥타령”- 소리 : 김나영, 정승희 이지숙 장채원 엄영진 신정혜 최잔디
3. 단막 창극 이몽룡 : 임현빈, 월매 : 김차경, 향단이 : 정소정
4. 진도 북춤 : 강은영
5. 판소리 “흥보가 中 - 소리:김영자, 고수:이태백
6. 씻김굿 中 제석굿 - 김나영 장채원 엄영진 신정혜 최잔디
7. 김준수 ”어사 출두 외 3곡‘
8. 판굿- 강민수 외 4명
교통
6호선 2호선 신당역, 4호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충무아트센터 지하 2층 중극장 블랙
20241122 금요일 오후 7시 김포 통진두레문화센터
원진주 명창의 김세종제 만정제 동초제 춘향가 비교 공연요!
이이화 완창판소리 2 적벽가 20240922 일요일 3시 서울 선정릉역 3번 출구 민속극장 풍류
전석 초대요
정수인의 동초제 심청가 전반부 2 다시 보기 유튜브는
https://www.youtube.com/watch?v=0Ss-b75NRQY&pp=ygUT7KCV7IiY7J24IOyLrOyyreqwgA%3D%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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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일요일 오후 3시, 서울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정수인의 동초제 심청가 후반부입니다
https://www.gugak.go.kr/site/program/performance/detail?menuid=001001001&performance_id=31983
올해는 일 때문에 못 가지만, 추천하는 '인천의 마을굿'이다.
20240413_제28회 싸리재 대동액막이굿 한마당(동인천역 1, 2, 3번 출구에서 도보10분 용동 큰우물 광장 / 토 오전 10시)
https://cafe.daum.net/sorimaru06/8zQj/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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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일요일 오후 2시 30분 부산동래문화회관 소극장
운산 송순섭 명창의 제자들이 어어가는 동편제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 공연명 : 국창 운산 송순섭과 문생들의 적벽가 연창회(공개행사)
○ 일시 : 2024년 4월 6일 토요일 (공연시간 추후 공지)
○ 장소 :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 주최/주관: (사)동편제판소리보존회/운산 송순섭 판소리 전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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