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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사건, 영원한 되풀이...

정말 어쩌면 인간들이 예상을 뒤엎지 않을까..

성폭력 사건이 공개되고 게시판에 논쟁이 붙으면..

늘 가해자가 먼저다..가해자가 갱생의 길로 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제일 먼저다..

지긋지긋한 되풀이다..정말 끔찍하다..

도대체 왜 가해자를 먼저들 생각하는지..그사람이 왜그랬는지, 어떤 마음이었는지, 혹 실수는 아니었는지, 피해자가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아니..왜 그런 생각부터 하느냐 말이다..정말 열받는다..

생존자들이 둘이나 같은 자리에서 성폭력을 당했고, 그사실에 대해서 가해자가 인정했는데..

왜 나서서 다시 그상황을 의심하냐 말이다..

생존자들에게 많이 아프지? 힘들지? 내가 같이 울어줄까? 이게 먼저인데...

2년이나 묵힌 상처가 아마 곪아터지기 직전이었을 것 같다..

공개의 글을 보고, 게시판의 글을 보는 것이 괴롭다..

직접 몸담은 단체가 아니라서...말을 참 곱게 하면서 당신들이 지금 가해자를 걱정하며, 내뱉은 말들이 다시 칼이 되어서 생존자를 찌르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왔는데..

혼자 시근덕거리고 있는 중이다...

정말 이 지긋지긋한 되풀이가 끝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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